발아가 늦은 수종은 휴면종자의 경우 대개 노천매장법에 의한 저온저장고 냉장고에 저장하는 냉온저장 등에 의하여 휴면을 타파하고, 경실종자는 종�에 기계적으로 상처를 주거나 침종.저온처리.화학약품처리 등으로 휴면을 타파하여 흡수를 조장하여 발아를 촉진시킬 수 있다.
1. 종피의 기계적 가상 : 종피에 기계적 가상을 하는 이유는 흡수와 가스의 침입을 쉽게 하는 데 있다. 상처를 주는 데에는 종피를 깨는 방법, 마찰하는 방법, 기계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종자는 수확과 조제과정에서 어느 정도 종피가 이미 상처를 받게 된다. 종자가 소량리고 굵을 경우에는 샌드페이퍼나 줄을 써서 종자를 마멸시키거나, 망치로 때려서 종피를 깨거나 집게 사이에 종자를 눌러 주거나 해서 상처를 낸다.
  종자가 많고 작은 나무의 종자는 모래와 자갈을 함게 섞어서 마찰시키는 기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옻나무의 종자는 정미기에 넣어서 종피의 일부를 깍기도 하며, 싸리나무의 종자는 나무절구에 넣고 찧어주기도 한다.
2. 종자의 침수처리 : 파종 1~4일 전에 물에 담가 충분히 수분을 흡수시킨 다음 파종하는 방법으로 종자를 침수처리하면 종피가 연해지고, 발아억제물질이 제거되며, 종자가 부드러워져서 발아속도가 빨라진다. 흐르는 물이 보다 효과적이며 물통에 담갔을 때에는 하루에 한두번 정도 깨끗한 물로 갈아준다. 특히 건조저장했던 종자에 피요한 발아 촉진법이다. 침수처리하면 종피의 휴면성이 타파되고 발아가 빨라지므로 종자용적의 4~5배 되는 열탕에 담그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3. 냉습적(冷濕積) : 냉습적을 하는 목적은 휴면 중에 있는 배의 후숙을 돕고, 종피의 상태에 변화를 주어서 흡수를 용이하게 하는 데 있다. 냉습적은 습한 종자를 발아에 앞서서 일정한 기간 저온에 두는 방법이다. 이 방법에 의하면 휴면성의 배(胚)를 가지고 있는 수목 종자의 발아를 고르게 그리고 빠르게 하는 효과가 크다.
  냉장실에 습적한 상자를 두면 온도조절은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러한 시설이 없으면 겨울 동안 옥외에 둔다. 이때 동물 등 각종 피해가 없는 곳을 택하고, 배수가 잘 되는 땅을 골라 20~40cm의 깊이로 한 뒤, 그 안에 모래와 종자를 번갈아가며 층으로 쌓아준다. 이것을 우리나라에서는 노천매장법 이라고 하여 각종 수목의 종자를 저장하고, 동시에 발아를 촉진하는 효과를 얻는데 이용하고 있다.
4. 탈락법 : 옻나무 등 껍질의 표면에 밀로 덮여 수분의 침투가 곤란한 종자에 실시한다. 양잿물에 75도로 5분동안 담갔다가, 물에 씻은 다음 다시 70도로 5분동안 담갔다가, 물에 깨끗이 씻어 그늘에 잘 말린다.
5. 열탕 처리법 : 끓는 물에 수초동안 담가서 처리하는 방법으로 주로 콩과식물에 속하는 종자의 발아촉진에 효과적이다.
6. 노천매장법 : 종자저장 겸 발아를 촉진하는 방법 (종자저장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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