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해상태
주로 잎에 발병하는 것으로 어린잎에는 5월 하순경~6월 초순경에 발병하기 시작하여 7월경까지 심하게 발생한다. 어린잎의 표면 쪽을 살펴보면 직경 1㎜가량의 거므스레한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그 반점 여러 개가 모여서 직경 1~2㎝가량의 병반을 만들기도 하는데 그곳에 모여서 만들어진 병반의 잎 뒷면을 보면 엽맥이 있는 곳이 검게 되고 다른 부분은 약간 엷은 자갈색을 띠고 있는데, 그곳을 잘 살펴보면 어렴풋이 흰색의 곰팡이가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8월 하순경부터는 다른 과수와 같은 흰가루병 특유의 증상 나타나 병반의 잎 뒷면의 여러 곳에 흰가루 모양의 균사로 많이 덮여 있다가 다소 시일이 지나면 잎 전체가 희 융단모양의 균사와 분생 포자로 덮어진다.
10월경부터 잎 뒷면에 두꺼운 흰색 균사에 섞여서 처음에 황색으로 되었다가 얼마후 흑갈색 알갱이가 많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자낭각이다. 특히 흰가루병에 걸린 잎은 일찍 낙엽하여 과실이 크지 않을 뿐 아니라 수세도 나빠진다.
2)진단요점
5월 하순경 어린 잎 밑에서 햇빛으로 투과해 보면 직경 1mm 가 못되는 작은 흑점이 모여서 나타나기 시작하며 1-2cm가량의 큰 병반을 만든다. 그 뒤쪽 면에 자세히살펴보면 흰색의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하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도장 가지에잘 발생하며 6-7월 사이에 많은 해는 어린잎에 발병하기 쉽다.
유사 증상 병명 |
잎 의 증 상 |
흰가루병 |
어린잎에는 직경 1㎜ 이하의 엷은 검정색 반점이 나타나며 대체로 여러 반점이 모여서 직경 1~2㎝의 큰 병반을 만든다 |
감나무 주름 응애 |
작은 흑점이 흰가루병 반점보다 크고 뚜렷하다. 모여서 병반을 만들어도 흰가루병처럼 둥글지 않고 뒷면을 잘 보면 응애의 기생이 보인다 |
동제의 약해 |
작은 흑점이 더 진하고 크며, 잎의 표면이 약반 움푹 들어간 듯한 흑점이 되고 모여서 원형을 만드는 경우는 없다 |
3)병원균의 생태
가을에 잎에 만들어진 자낭각은 생기는 즉시 떨어지는데 떨어지는 도중가지나 즐기에 붙어 그대로 월동하는 것과 잎에서 떨어져 땅속에 들어가 활동하는 것이 있다. 월동한 자낭각에서 이듬해 4월경 자낭포자가 나와 바람에 따라 어린잎의 기공으로 침입하여 1차 감염되어 발병한다. 어린잎에 발병하면 즉시 병반의 뒷면에 분생포자가 형성된다. 분생포자는 바람에 의해서 제 2차 전염을 가을까지 되풀이한다. 분생포자는 일반적으로 단명이나 감의 흰가루병의 분생포자는 3-7일간 생존하는 장명이다. 병반위에 분생포자의 형성은 5월중에는 거의 되지 않으나 6월이 되면 활발해서 7월까지 계속 왕성하며 고온 시에는 일시적으로 중지하나 가끔 비가 온 뒤에는 온도가 서늘해서 분생포자가 비산할 수도 있다. 9월이 되면 재차 분생포자의 균층(균사 및 분생포자)을 만드는데 처음에는 1-2cm가량의 크기로 형성되다가 얼마 되지 않아 잎전체로 확산된다.
9월 하순경부터는 흰색으로 덮힌 균층 가운데 처음에는 황색의 작은 알갱이가 나타났다가 등홍색으로 변하고 얼마 안가서 검은색의 자낭각이 된다.
병원균은 15-25℃에거 잘 발육하며 가을에 15℃정도 기온이 내려가면 자낭각이 형성된다. 흰가루병은 외부 기생균으로서 흡기를 식물세포에 박고 영양을 섭취한다.
4)발생하기 쉬운 조건
질소 비료를 많이 주어 웃자란 나무에 발생하기 쉽다. 5`6월에 비가 계속되는 해에 발병이 심하고 피해 또한 크다. 고온시 발병치 않으나 기온이 낮고 서늘한 여름에는 발병을 계속한다. 산간부 골짜기 그늘진 곳이 많고 통풍이 나쁜 곳과 안개가 항상 많이 끼는 감 밭에 심하다. 송보조생부유 품종에 발병을 잘 하는 편이다.
5)방제법
병든 잎을 낙엽 직후 모아서 태워버리거나 땅속 묻어버린다. 병이 처음 발생하기 직전에 방제를 철저히 한다. 병반이 보이기 시작하려면 제2차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약재로 첫 발생시기에 정확히 맞추어 충분히 뿌려주어야 한다.
가)농약에 의한 방제
3월 하순~4월 초순경 가지나 줄기에 붙어 있는 자낭각과 지표면의 낙엽에 있는 병균을 없애기 위해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골고루 뿌려준다. 발병 직전인 5월 중순경 훼나리수화제 3,000배, 핵사코나졸 액상 수화제 2,000배를 뿌려준다. 2차 감염기인 8월 이후에는 리프롤수화제(트리후민)2,000배나 헥사코나졸수화제 2,000배액이 비교적 잘 듣는다.
나)방제할 때 주의점
자낭각이 대부분 흙 속에 떨어져 활동하므로 낙업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낙엽하기 시작하면 자낭각이 흙 속에 떨어지므로 낙엽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낙엽을 묻을 때는 되도록 깊이 묻고 그 위에 흙을 두텁게 덮어야 한다.
낙엽이 시작하면 자낭각이 흙 표면애 떨어져 월동 한 후 제1차 전염원이 되므로 겨울철에 中을 하여 자낭각을 땅속 깊이 묻어 버리면 이듬해 봄에 자낭각이 포자가 비산하는 것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
가지나 줄기에 붙어 있는 자낭각은 부속사로 가지 표면에 착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빗물이나 약제살포 등의 가벼운 압력으로도 잘 떨어지지 않고 이듬해 제1차 전염원으로 큰 몫을 하므로 3월 하순~4월 상순(발아직전)에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충분히 나무 가지나 줄기를 씻듯이 고루고루 뿌려주어야 한다.
5월 중순에 약제 살포는 흰가루병 방제에 효과가 크게 잎이 연약하므로 총포노즐을 사용할 때 물방울을 부드럽게 할 것과 볼드액이나 동제를 사용치 말아야 한다.
수화 유황제는 발병이 심하지 않을 때 1회 정도 사용하고 병이 심한 밭에는 훼나리 수화제 학사코나졸 액상수화제,아싸(지오판+유황 액상) 수화제를 1회 살포하면 되고, 2번 뿌릴 때는 5월 상순~중순에 뿌린다.
6월이 되면 발병하여 제2차 감염기가 시작되나 이 시기에 탄저병 낙엽병 방제가 되나 장마기에는 약해 염려가 있다. 8으 레 서늘한 날씨가 계속되면 9~10월에 들어 흰가루병이 갑자기 확산되므로 8월에도 방제를 해주는 것이 좋다. 9월이 되어 병이 만연하게 되면 트리후민 수화제,헥사코나졸 액상수화제 등은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대체 EBI계통 약제는 반복하여 뿌리는 것보다 바꿔가며 뿌리는 것이 좋다. 지오판(톱신),베노밀(벤레이트) 등은 상당히 내성이 생겨 여러 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드시 약제살포는 잎 뒷면에 잘 묻어나도록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
다)경종적 방제
①질소비료의 과다시비 금지
질소비료의 지나친 시비는 도장지를 많이 발생하데 하며 일조와 통풍이 나빠 발병하기 쉬우므로 적정 시비 관리가 필요하다.
②낙엽의 소각 또는 매립
자낭각이 대부분 낙엽과 동시에 떨어져 월동하므로 낙엽처리가 필요하다. 특히 낙엽과 동시에 자장각도 따라서 떨어지므로 낙엽을 빨리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낙엽을 묻을 때는 되도록 깊게 묻고 그위에다 흙을 두텁게 덮어야 한다.
③표토 밭갈이
겨울이나 이른봄에 표토를 밭갈이 하면 흙 속에 있던 자낭각이 흙에 묻혀 봄철에 자낭각 포자의 비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 방제가능 약제의 안전사용기준
약 제 명 |
사 용 배 수 |
안 전 사 용 기 준 | |
시 기 |
횟 수 | ||
지오판 수화제 |
1,000배 |
수확 2일전 까지 |
- |
'과일나무재배 > 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해-잿빛곰팡이병. (0) | 2007.07.28 |
---|---|
병해-검은별무늬병. (0) | 2007.07.28 |
병해-모무늬낙엽병. (0) | 2007.07.28 |
병해-둥근무늬낙엽병. (0) | 2007.07.28 |
병해-탄저병. (0) | 2007.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