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해

  감나무에서 피해가 많은 해충으로 1-2령의 어린유충은 가지 선단에서 3-4번째 까지의 눈을 식해하며 성장하고, 이어서 신초나 과실에 식입하는데 그 때문에 신초는 일찍 고사를 하고 과실은 조기에 낙과된다. 1세대 유충에 의해 피해를 받는 어린 과실은 갈색이 되어 떨어지며 2세대에 의한 피해과는 건전과 보다 일찍 붉어져 무르게 된다. 꼭지부분에 벌레똥을 배출하며 씨가 있는 중심부분을 식해하므로 생식에는 큰지장이 없다.

  2). 형태

  성충의 몸길이는 6∼7mm이고 머리는 금속광택이 나는 갈색이다. 가슴은 흑갈색이며, 배는 암회백색이다. 알은 타원형의 백색이며, 길이는 0.5mm, 넓이는 0.3mm로서 표면에는 세로선으로 가는 줄이 많고, 알 위쪽에는 둥근 환상으로 가는 털이 나있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의 몸길이는 0.9mm이고, 머리부분은 적갈색이며, 몸통은 암갈색이다. 각 몸마디는 주름이 많고 흑색의 작은 돌기가 나 있으며, 흰 털이 나 있다. 번데기는 타원형이고 갈색으로 몸길이는 7∼8mm인데 암갈색의 고치속에 들어있다. 고치는 나무껍질에 붙어 있으며 고치속은 백색이다.

  3). 생태

  감꼭지나방 성충은 5월중하순-6월상순, 7월중하순-8월상중순에 년 2회 발생하며 노숙유충태로 조피사이나 가지의 잘린 부위등에 고치를 짓고 월동한다. 다음해 5월 상순경부터 용화하여 제1회 성충은 5월하순-6월상순에 나타난다. 성충은 야행성으로 낮에는 잎뒤에 정지하여 있다가 밤에 잎·가지 또는 엽병과 잎 사이에 1개씩 유백색의 알을 낳는다. 1주정도 지나서 부화하여 전술한 바와같이 우선 눈을 식해하고 3령이 되면서 어린과실이나 신초에 식입한다.

  1마리가 여러개의 과실로 이동하면서 식해하는데 항상 낙과하기 전에 탈출하여 다른과실로 이동하면서 가해하며 30일정도 유충기를 거쳐 노숙되어 꼭지부분에 고치를 짓고 용화한다. 제2회 성충은 7월중순-8월중순에 나타나며 과실을 가해한후 피해받은 감이 떨어지기 전에 탈과하여 9월상순경부터 월동장소를 찾아서 회백색의 월동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월동한다.

  4). 방제

  봄철에 줄기의 조피사이를 잘 살펴서 벌레똥이 조금 붙어있는 월동유충의 잠복처를 찾아서 잡아 죽이는것이 좋다. 피해과실은 꼭지에 똥이 배출되고 색이 다르므로 이를 제거하여 발생원을 없앤다. 또 피해가 심한 과수원에서는 과실을 가해하기 이전인 어린유충이 눈을 가해하는 시기에 전문 살충제를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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