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돌림(일명 분돌림)을 이렇게 했습니다 ...

 

뿌리 돌림 후 2-3년 만에 이식 할 예정이시면

분 크기 보다 약간 안 쪽으로 뿌리을 잘라 주시면 

잘린 부분에서도 쇄근이 나고 분 내부에서도 발생합니다

 

갑자기 사정이 생겨  1년만 가져 오실 경우는

분이 작게 해야 하거나  또 크게 할 경우

미쳐 다져지지않아  분이 쉽게 깨져

분 작업이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뿌리 돌림후 1년 만에 가져 오실려면 

작업하실 분 크기만 하게 하시면 됩니다 

 

1년만에 이식하셔도 

그냥 막 이식 한  것보다는 훨씬 좋습니다만

노송에 가까울 수록 2-3년 후에 가져 오시면

쇄근이  많이 발달되어  무척 좋습니다

단  4년이 지나면 뿌리가 굵어져서 

뿌리 돌림 효과가 반감됩니다   

 

쇄근 발달은 

토양 온도가 약 25도 전후에서 발생 함으로

가을에 실시해서 봄에 가져 오면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봄에 뿌리 돌림해서 여름이 지나 가을에 이식 작업을 하시면 

개월 수는 6개월 남짓하지만 1년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뿌리를 자르는 곳은

잘 드는 전지 가위나  톱으로 가능한 상처가 적게 나게

한번에 잘라 주시거나  때로는 칼로 깍아 주시면 됩니다 

이때 상처 보호제를 도포 해 주면  좋으나

본인은 거의  그냥 합니다 

 

분의 크기는 근경의 3-4배를 하면 좋으나

대형목일 경우 너무 분이 켜져서 

큰  작업이 될 수 있고 자칫 분이 깨질 수가 있습니다

 

(근경이 50점 일 경우  3배로 한다면  

좌측  150  + 근경  50   + 우측  150  = 분 크기는 350 Cm

이러면  특수 작업을 해야  합니다 

파이브를 원형 밴딩을 해서  용접을 하거나 볼트로 죄임

또는 분작업 후 얼게 해서 이식하는 방법 등등 여러 방법이 있음) 

 

분의 크기는

이식 작업 여건 

굴삭기 또는  크레인 차량 진입 및 크레인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총 무게 (5톤 ~30톤) 

나무의  종류 와 수세  토양 등등  전반적인 작업 여건을 고려  해서 결정 해야 할 것입니다

( 크레인 기사한테 사전 답사를 요청 해서 진입 가능 여부 크레인의 크기 등등 협의하셔도 좋습니다....) 

 

뿌리 돌림은

몇년에 걸쳐  금년에는 전방측과  후방측을 하고 다음해 좌측 우측을 하는 여러 방법이 있으나

본인의 경우는 원하는 둘레을 360도 빙둘러

삽을 직각으로  세워서 약 50센치 정도 파면 거의 뿌리가 다  나옵니다 

 

이때 사방으로 3-4개 굵은 뿌리는 절단하지 말고

표피만 15센티 정도 벗겨 환상박피를 해 둡니다

바람불어도 넘어지지 않고 지주목 역활을 합니다

환상박피를 해 두는 곳이 자르는 곳보다 뿌리가 잘  발생 합니다

 

그 다음

생명정이나 생명토를 넣으면 좋으나

본인은 그곳 깨끗한 흙으로 되메우기를 하고 

단단하게 밟아줍니다 

 

 한번에 360도 뿌리를 잘라서 

뿌리가 잘린 만큼도  T/R 비(뿌리의 흡수량과 잎의 증발량 비)를

맞추기 위해 전지를 해 줍니다

 

소나무의 전지는 고도의 기술을 요 하므로

(나무 가지 하나 잘못 자르면 나무가 살아  있는 동안 볼때 

마다 후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르시면 잔가지를 주로 제거하고

교차지 도장지 겹치는 가지 ......등등

그래도 자신 없으면  솔잎을 뽑아주면 됩니다

가능한 곡이  진 가지는 살리고 .... 

 

또 한가지 

뿌리가 잘린 만큼 수세도 허약 해 집니다

그러므로  병충해 특히 당해 봄에 좀벌래 예방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출처:곧은터사람들,글쓴이: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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