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의 생리적 특성

 

반송(소나무)을 재배하기 전에 먼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반송의 생리적 특성이다


사람도 서로의 성격을 알아야 친하게 지낼 수 있듯이 나무의 대략적인 생리적 특성을 파악해야 반송을 오래도록 장수 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소나무류는 주로 여름의 생장기와 겨울의 휴면기 조건을 가진 온대기후지역의 고원이나 산경사면에서 발달한 것으로 곳에 따라서 또 그 해의 기후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나 우리나라 중부 지방에서는 5월초부터 유조 신장생장(伸長生長)을 시작하여 대체로 8월 초까지 계속되지만 침엽에 따라 자람의 중지 시기에는 변이가 많다

 

우리나라 소나무류의 성숙한 침엽 길이는 3~13cm 범위 안이다 길고 짧은 변이는 토양 조건, 기후, 나무의 나이, 병충해 등의 원인에 있다

이 가운데 땅 힘이 좋으면 침엽의 길이가 길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역으로 소나무 침엽의 길이를 측정해서 그 나무가 서 있는 곳의 땅 힘을 추측하기도 한다

 

오래된 늙은 소나무의 침엽 길이는 20~30년생 장령의 나무보다 짧은데 소나무가 아닌 다른 나무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이처럼 나무의 나이도 침엽의 길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부분의 나무는 그 뿌리가 곰팡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소나무 어린 털뿌리의 피층세포 간극에는 균체가 있는데, 피층이란 식물의 기본 조직계의 하나로서 표피와 중심주 사이를 말한다

 

뿌리 표면 밖으로 균사가 발달하고 이 결과 뿌리와 흙이 격리되는 일이 많다

균사는 흙으로부터 물과 거름을 흡수하고 이것을 기주식물인 소나무에 공급해서 도움을 주게 된다

출처 : 순이농원
글쓴이 : 섬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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