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품종 ‘진일’ 재래종보다 30% 다수확 =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최근 개발한 일당귀 신품종 ‘진일’을 당귀 주산지인 전남 장성군 삼계면 생촌리에서 농가실증 재배와 특산화시범단지(5㏊,30농가)를 운영하여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당귀(當歸)는 옛 동의문헌에서는 ‘산후의 나쁜 피를 없애고 원래의 피로 되돌아오게 한다’는 뜻으로 예로부터 대표적인 보혈 한약재로 부인병이나 산후조리에 상용하고, 진통(鎭痛), 진정(鎭靜), 강장(强壯), 통경(通經), 비타민E 결핍증 등에 사용하고 사물탕, 십전대보탕 등 한약처방에 사용빈도가 높아 약용작물 중 가장 수요량이 많은 한약재이다.

뿌리, 꽃에서부터 잎, 줄기 등 강한 향으로 한약재뿐만 아니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줄기·잎 또는 뿌리가 충분히 자라기 전에 꽃줄기가 올라와 추대 상품가치를 크게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다수확이면서 품질이 우수하고 추대에 강한 일당귀 신품종 ‘진일’이 작물과학원에서 새로 개발되어 약초농가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흑색비닐을 자체 주문 제작하여 참깨를 피복 재배하고 참깨 수확 후 비닐을 그대로 이용하여 생산노력과 경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재배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당귀를 생산할 수 있는 재배작형을 개발하여 새로운 고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촌리 당귀 특산화단지 김수열(55) 회장은 “신품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재래종보다 꽃대가 올라오는 비율이 낮고 뿌리도 훨씬 커서 뿌리 수확량이 기존 재래종보다 30% 정도 증수(재래종 179㎏→진일 232㎏/10a) 되었다. 그리고 품질도 우수하여 내년에는 13㏊로 확대 재배할 계획이라고 했다.

농촌진흥청 박종욱 작물기술지원과장은 “재배면적을 더욱 확대하고 집단화하여 품질 고급화로 지역브랜드화 해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나가며, 소비자가 직접 보고 살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체험장 및 한과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당귀 씨를 이용한 차, 건강음료를 개발하여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유홍섭 031-290-6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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