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솎기보다 대과생산 월등
단감은 열매솎기보다는 꽃봉오리솎기를 잘해야 상품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시험장은 단감 재배농가들이 꽃봉오리솎기를 중심으로 열매가 적당히 달리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착과량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5월에 꽃이 피기 전까지 실시하는 꽃봉오리솎기와 여름철 장마 후 7월 상·중순에 실시하는 열매솎기가 있다.
꽃봉오리솎기는 열매가 달리는 주가지에 새로 난 가지 수가 3개 이하일 때는 1~2개의 꽃봉오리를 남기되, 새가지 수가 4개 이상일 때는 가지의 세력을 감안해 2~5개의 꽃봉오리를 남긴다.
열매솎기 방법은 각 가지의 세력에 따라 잎 15~25장당 1개 정도의 과실을 남기고 솎아주면 상품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단감시험장이 꽃봉오리솎기와 열매솎기를 각각 실시한 과원에서 생산된 단감을 비교한 결과 과일무게가 250g 이상인 대과 생산비율은 45% 및 17.2%로 꽃봉오리솎기한 나무에서 상품성이 월등히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무게가 167g 이하의 상품성이 낮은 소과 생산비율은 6.0% 및 68%로 나타났다.
또한 꽃봉오리솎기와 열매솎기를 병행했을 때의 대과와 소과 생산비율은 26% 및 14%로 나타나 단감은 꽃봉오리솎기를 하는 것이 고품질 생산에 유리했다.
단감시험장 박두상 연구실장은 “꽃봉오리솎기 방법은 과원에 수꽃나무가 8% 이상 심겨 있거나 과수 관리에 자신있는 농가에서 하는 것이 유리하고, 그렇지 못한 농가에서는 장마가 끝난 후 열매솎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며 “열매솎기의 경우 과실을 크게 하는 데는 기여하지만 이듬해 꽃눈 분화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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