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촌애(김영수)
2007. 10. 26. 21:44
2007. 10. 26. 21:44
단감 둥근무늬낙엽병은 병원균이 곰팡이며 잎에만 발생하는 병으로 5월부터 7월 사이 비온 후 비산되는 병 포자에 의해 감염되어 10월에 병반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병으로 자람세가 나쁜 나무일수록 병반이 나타나는 시기가 앞당겨 지고 양도 많아지는데, 일단 병반이 나타나면 급격히 잎이 떨어지고 과실은 홍시로 변해 상품성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질문 1 답변>
질문 1)낙엽병이 발생이 심한 원인이 궁금합니다.
다른집은 괜 찮은데 우리집만 그런것은 어딘가가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여기 제가 열거하는 것으로 체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을 치는 횟수가 중요한게 아니고 몇일간격으로 어느시기에(예를들면 비오기전 또는 후) 어떤 농약으로, 살포량은 얼마로 했느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비오기전 사전에 농약을 살포하여 모든 잎에 코팅을 시켜두면 병 포자가 잎에 내려 앉아도 발을 붙이지 못할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살포시기를 일실하여) 3~4일 비가 계속된 뒤에 농약(보호살균제 농약)을 살포하게 되면 벌써 낙엽병 포자가 잎속에 파고 들어가 있을때입니다. 이때 보호살균제를 살포해서는 방제가 되지 않습니다. 살포했다는 횟수만 늘어날 뿐이지요. (참고로 농약의 종류에는 보호살균제와 치료용살균제가 구분되어 있는데 살포시기에 맞게 살포하셔야 됩니다. 농약방에 가셔서 농약을 구입할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일부 농약상에서는 병이 걸려 있다는 데도 보호살균제를 권유하고 있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치료용 살균제는 농약병이나 약봉지의 특징란에 "침투이행성"이라 밝혀 두었습니다)
보호 살균제는 병이 걸리기 전 또는 비오기 전에 살포해야 효과를 볼 수 가 있구요 치료용 살균제는 3~4일 이상 계속 비가 왔거나 병이 걸려 있을때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2 답변>
질문 2) 낙엽병이 발생이 많았는데 내년 감 형성에 어떠한 지장이 있을려나요?.(해거리를 한다는 감에 내년 수확에 지장은 없을런지?)
감을 키우는 양분을 만드는 공장이 잎인데 공장이 부서졌으니 당연히 피해가 많습니다. 감은 일부는 생리적으로 자신이 살기 위해 자연낙과(홍시)를 시켜 버립니다. 일부 남은 감은 양분을 공급 받는 잎이 없으니 7우러달에 내년에 쓸려고 저장해 두었던 가지나 꽃눈의 양분을 빌려받아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년에 화아분화에 필요한 양분을 빼앗아 �기 때문에 내년 꽃눈은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2년까지 그 피해가 연장 될 수도 있습니다. 해서 낙엽이 심한 나무라면 빨리 열매를 포기(적과)하시는 것이 향후 수세 유지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질문 3 답변>
질문 3) 마지막으로 감나무 수확이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지금도 좋은 낙엽을 유지하기위해서라도 > 낙엽병 약제살포를 계속해야 할런지 궁금합니다.(9월하순경~10월상순)
낙엽병균은 5~7월에 감염되어 60~120일간 잎속에 잠복해 있다가 9~10월에 나타나는 병으로 지금 살포하는것은 투자에 비해 방제효과가 아주 낮습니다. 참고로 6월에 방제가 소홀 했을때는 7월중순에 베노밀수화제를 살포하시면 6월 방제가에 버금가는 효과를 볼수가 있다고 하니 메모해 두셨다가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