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감나무 수형
ㅇ 수형을 결정하는 요인은 나무특성, 재배관리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재식거리이다.
ㅇ 감나무는 경제연령에 도달하는 것이 늦으나 성과기 및 수령이 길다.
또한 심근성으로 활작이 된 이후에는 생육이 왕성하여 방임하면 거목
으로 되기 싶다. 따라서 감나무에 적합한 수형은 재식거리가 넓어야
하는 변칙주간형과 개심자연형으로 유목기 또는 7∼8년생 까지는 주간
형으로 키우다가 그 이후 직립성이 강한 품종은 변칙주간형(청도반시,
복옥등),개장성인 품종(부유, 차랑 등)은 개심자연형으로 만든다.
[감나무 수형]
가. 주간형
ㅇ 주간형은 주간이 중앙이 곧게 서 있고 일정한 간격, 방향으로 가지
를 배치하는 수형으로 감 유목기에 적용하는 수형이나 해가 지남에
따라 광의 투과가 불량하게 되고 수고가 높아지게 되어 작업이 불편
해지기 때문에 주간 상단부를 제거하는 변칙주간형이나 개심자연형
으로 바뀌게 한다.
나. 변칙주간형
ㅇ 주간을 2.5∼3.0m 높이에서 자르고 주지수를 4∼5본 배치하는 수형
으로 감나무의 성목에 적용할 수 있는 수형이다.
다. 개심자연형
ㅇ 방임하더라도 가지가 넓게 벌어지기 쉬운 과수에 적합한 수형이나
수고가 낮고 투관성이 높아 바람이 많은 지역이나 고품질과 생상
및 생력화 측면에서 감나무에 적용 가능한 수형이다.
2. 수혈구성시 고려할 사항
가. 수형결정
ㅇ 감나무의수형은 과중, 품종, 지역 및 토양특성, 재배관리의 편이성
및 재식거리 등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ㅇ 재식거리가 6X6m정도로 넓을 경우에는 개심자연형, 6X4, 5X
4m는 변칙주간형, 4X3, 3X2.5m는 주간형 또는 세장주간형(방추
형)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
나. 묘목상태
ㅇ 수형구성에 좋은 묘목이란 재식후 많은수의 가지가 나올 수 있는
묘목을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묘목 기부의 눈이 또렷하게 형성
되어 있고 측근이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1∼2개의 굵은 가지가 거의 수직상태로 발생되어 주지로서 너무
강한 가지가 발생되고 주관과의 알맞은 각도로 유인하기 어렵다.
다. 묘목재식시기 절단
ㅇ 동일한 묘목일지라도 가을에 재식한 것은 봄에 재식한 묘목에 비
해 가지수가 많고 가지자람도 좋다. 따라서 묘목상태가 양호하고
가을에 재식할 경우에는 50∼70cm남기고 자르는 것이 수형구성
에 유리하고, 묘목상태가 불량하고 봄에 재식할 경우에는 20∼
30cm로 짧게 전정한 후 가지발생 상태를 보아 가지수가 많을 경우
가을 전정시 1차 주지를 선정하고, 가지수가 1∼2개이고 강하게
나왔을 경우 다시 절단하여 다음해 1차 주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라. 지주설치
ㅇ 감나무는 정부우세성이 매우 강하다. 그러므로 비바람에 나무가 한
쪽으로 기울게 괴면 나무의 중심축이 기울게 되어 뿌리를 기준으로
수직장에 있는 상단부의 가지가 주간으로 바뀌든지 또는 그부위에
서 도장지가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 EK라서 재식후 반드시 지주를
설치해야 한다.
마. 가지유인
ㅇ 수형구성시 가지의 발생 위치 또는 발생각도, 긁기 등이 적합한 것
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그러므로 수형구성 기산에는 가위로 자르
는 작업 뿐만이 아니라 유인작업을 통하여 작합한 가지를 인위적으
로 만들어야 한다. 수형구성시 유인적기는 3∼4월 수액이 이동할
때 하는 것이 좋다.
바. 시 비
ㅇ 과다시비로 인하여 유목기에 가지가 도장을 하게 되면 수고, 수폭
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유목기에는 잘 발효된 완숙퇴비
위주로 시비하여 짧고 튼튼한 가지발생을 유도해야 수형구성이
쉽고 조기증수가 가능하며, 밀식재배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3. 정지 전정
가. 감나무의 특성
o 교목성이고 선단부 우세성이 강하다.
o 숨은 눈은 발아능력이 강하고 쉽게 싹이 튼다.
o 재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없기 때문에 부러지기 쉽다.
o 가지가 굽은 곳에서는 웃자람 가지의 발생이 많다.
나. 정지전정이론
o 전정은 영양생장을 촉진하고 생식생장을 억제한다.
o 절단전정은 솎음전정보다 생식생장을 더욱 억제한다.
o 수령에 따라 전정법을 달리 할 필요가 있다.
o 가지는 수직이 될수록 세력이 강해지고 가지 윗부분에 위치한 눈
은 강하게 신장한다.
o 주지, 부주지 및 측지를 명확히 구별하여 전정할 필요가 있다.
o 동일한 골격지 내의 세력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o 잎/줄기 비율이 높고, 무효용적인 적은 나무를 만드는 전정이어야
한다.
o 가지의 발생 각도 및 발생 위치를 조절한다.
o 하계전정은 수세를 약하게 하는 효과가 크다.
다. 예비지 전정
o 감은 결실량은 제한하지 않을 경우 해거리가 발생하기 쉽다. 꽃눈
수를 제한하기 위해서는 결과모지를 1/2∼1/3가량 절단하면 결실되
지 않는 충실한 발육지가 발생되어 좋은 결과모지로 되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예비지를 만든다.
o 발육지나 웃자란 가지는 유인하거나 짧게 절단하여 곁가지를 만들
게 되므로 많은 결과지를 얻을 수 있다.
o 쇠약한 가지와 수관내부로 향한 가지, 밑으로 처져있는 가지, 길게
늘어진 가지등은 기부에서 잘라 없애고 나무의 생육에 지장이 없는
작은 가지는 충실한 잎수의 확보를 위해서 남기도록 한다.
라. 여름전정
o 여름전정은 발생된 햇가지가 너무 많거나 필요치 않은 부위에 햇가지
가 나올 때 이것을 정리하여 충실한 가지와 잎을 만들고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o 여름전정 방법은 4∼5월에 큰가지의 절단부분, 가지가 굽은 부분에
서 나오는 눈이나 햇가지를 공간을 보아 필요한 가지 2∼3개 정도
를 남기고 모두 제거한다.
o 숨은 눈의 발생은 장기간 계속되므로 시기를 놓치면 웃자란 가지가
굳어져 전정가위로 잘라야 하며, 저장양분의 손실이 크고 나무꼴을
그르칠 염려가 있으므로 조기에 실시토록 한다.
마. 결실이 불량한 나무의 전정법
o 결과모지가 불충실하여 꽃눈분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개화결실
은 하여도 낙과가 심한 나무로 구분한다.
o 꽃눈분화가 불량한 나무는 햇빛쪼임이 잘 되도록 서로 겹치는 큰
가지는 솎아 없애고, 수세가 너무 강하여 꽃눈분화와 결실이 불량
한 나무는 수세조절을 위해 거름주는 양을 줄이거나 환상박피를 할
필요가 있다.
o 낙과가 심한 나무는 전정의 효과보다 수분이 잘 이루어지도록 인공
수분을 실시하거나 수분수를 심어 결실시켜 수세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바. 유목기 전정
o 감나무에 적합한 수형은 변칙주간형과 개심자연형이다. 그러나 이
들의 기본 수형은 주간형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1) 1∼2년차
o 재식후 60∼70cm에서 절단, 2년차에는 나무선단의 가장 강한
발육지를 40∼50cm 남기고 절단하여 주간연장지를 만들고 세력
이 강한 경합지는 절단한다. 그 밖의 가지는 선단을 가볍게 잘라
준다.
(2) 3∼6년차
o 주간 연장지는 1∼2년차와 동일하게 전정한다. 주지후보지 30cm
이상의 강한 가지를 선정하여 상단 바깥쪽의 눈을 남기고 선단을
절단하고 주지후보지와 가까운 곳에서 경합되는 가지는 제거한다.
짧은 가지는 모두 남기고 긴가지는 유인하여 꽃눈 형성을 촉진시
킨다.
o 3년차까지는 주지길이의 20∼30%가량을 절단하나 4년차 이후부
터는 약하게 절단하여 가지에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의 과실을
맺혀 지나친 수관확대를 억제한다.
(3) 7∼8년차
o 이 시기에는 주지후보지로부터 2∼4개의 주지를 결정하고 주간을
절단하여 변칙주간형 또는 개심자연형으로 수형을 전환한다. 또한
부주지를 육성하고 수세를 약화시켜 착과량을 증가시킨다. 주간
절단은 주간 세력이 최상단 주지의 세력보다 약할 때 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를 위해서는 주간 연장지를 계속 강전정하여 가지 세력
을 분산시키거나 유인 또는 착과시켜 세력을 약화시키고 최상단
주지는 가지(잎)수를 많게 하여 세력을 강화시킨다.
[ 변칙주간형의 수령별 주지·부주지 형성 ]
사. 성목기 전정
o 이 시기에는 1개의 주지당 2∼3본의 부주지를 결정하며, 충실하
고 젊은 측지를 가능한 많이 유지하여 수량을 최대로 증가시킨
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지, 부주지 선단부가 밑으로 처
지지 않도록 해야 수세가 약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측지는 기본적으로 주지, 부주지의 측면에서 발생한 가지를 이용
하는 것이 좋으며, 측지와 측지 간격은 60cm가 적합하다. 도장지
나 하수지는 제거하여 전체적으로 수평 삼각형의 꼴을 이루는 것
이 좋다.
4. 수고 낮추기와 간벌
가. 수고 낮추기 필요성
o 수고가 높거나 가지가 인접한 나무와 맞닿는 나무는 햇빛 투과량
이 적어 상품성이 높은 과실이 맺히는 유효수관용적이 줄어들어
생리적 낙과가 심해지고, 과실 크기, 착색, 당도 등 과실 품질이
낮아진다.
o 병해충방제, 수확 등의 작업환경이 나빠 인건비도 많이 소비된다.
나. 수고 낮추기 방법
o 일시에 수고를 낮추는 방법과 수년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낮추는
방법이 있는데, 점진적으로 수고를 낮추는 것이 수세조절 및 수량
확보에 유리하다. 수고를 낮출 때는 나무의 골격이 확실하게 유지
되도록 주지, 부주지, 측지를 명확히 구별하여야 한다.
o 수고 낮추기를 할 때는 지상부의 가지가 많이 제거되므로 지하부와
균형이 깨져 웃자람가지가 심하게 발생하는 등 수세가 불안정하게
되어 착과불량 및 품질저하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시비량을 줄이
고, 세력이 강한 나무에는 주간부에 환상박피 또는 뿌리절단도
필요하다.
[ 일시적 수고낮추기 ]
[ 점진적인 수고낮추기 ]
다. 간 벌
ㅇ 수고낮추기 EH는 축벌을 했더라도 인접한 나무와 맞닿아 밀식 장해
가 일어나는 과원은 간벌을 하는 것이 작업효율, 수량 및 과실 품질
면에서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ㅇ 간벌할 나무는 자르기 전 몇 해 동안 큰 가지들을 잘래내는 축벌을
하고 환상박피를 통해 결실량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밀식원의 간벌 효과(서촌조생 12년생, 간벌후 3년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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