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도 가르쳐 주지 않는 토소농법
나준성(68, 청계면 남성리)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이 지난 2월16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무안군이 농업군으로서 슬기롭게 대처하여 저비용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판단되어 토소농법을 앞으로 5회에 거쳐 연재하고자 합니다. 토소농법은 군민 소득증대는 물론이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이면서 유기농으로 가는 최첨단 지름길을 안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저 합니다.(편집자주)

무안군은 서삼석 군수님을 비롯하여 농업기술센터 박춘식 소장님 이하 모든 공무원들이 친환경농업을 전개하기 위해서 타시군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남다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필자는 그동안 전남도농업기술원 조광훈 원장님 재직시에 유기농업 과목설치를 건의하여 그후 전남농업기술원 농민교육원에서 매년 농민교육이 실시되고 있고, 지난해에는 서삼석 군수에게 건의하여 무안포럼에 한국유기농업협회 정진영 부회장의 값진 강의도 듣게 했다.

저는 몇년전까지 축산업에 종사하다가 일반 경종농업으로 바꾼지 5년째로 양파, 마늘, 시금치 벼농사 등을 하고 있다. 그동안 유기농업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투자도 하였지만 결과는 별로 였다.

필자를 여기에 소개하는 이유는 친환경 유기농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 모두가 우리 양파밭을 견학하도록 하여 친환경농업의 진수를 보여주는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무안군은 양파 마늘 주산지로 흑색썩음균핵병(땅병)이 번지고 있어서 그 방제대책이 절실히 요청되어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중 <지금도 영양제를 구입하여 쓰세요?> 라는 글을 읽으면서 토소농법을 알게 됐다.

이 농법은 필자가 보기에는 고품질 다수확은 물론이고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최적의 방법으로 판단되어 소개하여 군민 소득증대는 물론이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도록 심혈을 기울일까 합니다.

이 농법을 알고 미생물 배양액을 만들어 양파밭에 엽면살포후 작황이 좋아지고 있어 밤잠도 설치고 흥분도 되어 이웃이나 전체 군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토소농법을 소개함을 양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토소농법은 한마디로 미생물농법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 살아있는 생물을 크게 나누면 동물, 식물, 미생물로 나눌 수 있다. 미생물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말로는 표현키 어려울 정도로 많은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우리 주위의 공기는 물론이고 토양속에는 1g당 1억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다니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식물은 온통 미생물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토양중에는 조류, 사상균, 방선균, 박테리아, 곰팡이, 효모, 바이러스 등 1000여종이 살고 있다. 그중 900여종은 좋은 일을 하는 유효미생물이고 100여종은 유해미생물로 분류된다. 이들은 좋든 나쁘든 상호간 영향을 끼치며 번식 생존하면서 작물의 뿌리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미생물의 번식속도는 대단히 빠르다. 우리가 잘 아는 김치에 많이 들어있는 유산균이 세포분열을 하여 2배가 되는데 38분 정도 소요되며 24시간 이후에는 1마리가 2억5백마리로 기아급수적으로 증식이 된다.

따라서 식물 뿌리주위에 유해미생물이 이처럼 많이 증식되면 그 악영향은 얼마나 클가 깊은 관심을 기울려야 한다. 식물의 뿌리는 지상부인 잎이나 줄기 부분에 비교해서 조금도 손색이 없을 만큼 토양속에서 자라는데 토양의 공극에 따라 신장을 계속하면서 수분 영양분을 흡수하여 줄기나 잎의 생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 뿌리의 모세근 주위에는 무수히 많은 미생물이 생존하면서 생기고 사멸을 계속하고 있는데 식물에 유용한 물질을 공급해 주는 유효미생물이 근권미생물(뿌리주위미생물)로서 충분히 번식 되여 있을 때에는 그 식물은 건강하게 자라 우리에게 다수확의 기쁨을 안겨준다.

이들 유익한 미생물은 식물에게 중요한 아미노산 핵산 비타민 호르몬 등을 분비하여 식물의 뿌리에 직간접으로 흡수시켜 다수확을 기하고 수확물의 맛, 향기, 색깔, 저장성 증대 등 품질을 좋게 한다.

따라서 여기에 소개하고자 하는 유기액비 제조용 미생물 토소속에는 13속80여종의 식물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유효미생물인 호기성, 혐기성, 통성, 효소4종, 미네랄 미량요소 홀몬 액비제조용 촉매제 등을 특수 공법으로 배합한 최첨단 생명공학 유기물 제조용 미생물로서 적당한 먹이와 미생물이 잘 증식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워서 미생물이 증식할 때 생산되는 대사산물인 30여종의 아미노산 핵산 효소 비타민 저급지방산 호르몬 미량요소 미네랄 유기칼슘 항생물질 중간재등을 생산하여 토양은 물론이고 각종 작물의 경엽에 살포함으로서 뿌리에는 활력을 잎이나 줄기부분에는 미생물의 왁스층을 형성케 함으로서 모든 병충해를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유기농쪽으로 가는데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믿어진다.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여 우리 모두의 건강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소개할 미생물농법인 토소농법을 주시하고 공부하여 실천에 옮긴다면 유기농으로 가는 지름길에 접어 들수가 있다.

 

토소농법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는 분들은 자기만 농사를 잘하기 위해서 옆사람을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에 일명 사촌도 가르쳐 주지 않는 농법으로 부릅니다.

토소유기액비 개발은 일본교토대학 농학부연구실에서‘지금까지 식물은 무기영양 성분을 흡수하고 광에너지의 광합성을 행하여 생장하는 것으로’생각되었던 일반적인 학설을, 야간(달의 밝기정도)과 같은 광선이 없는 조건에서도 식물뿌리부근에 유기물 즉 아미노산, 핵산, 비타민, 호르몬 유기산 등 식물이 절대 필요로 하는 유기물을 공급하게 되면 계속 생장하고, 개화, 착과되어 과비대하며 빨갛게 익고 결실되는 것으로 방사선 동위원소 C14표시 유기물 흡수 실험에서 증명됐습니다.

이 실험을 근거하여 개발한 것이 토소이며, 토소균을 배양한 것이 토소유기액비입니다. 따라서 자연환경(일반 환경)에 토소유기액비를 사용할 경우 2배 이상의 광합성 및 대사 작용이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반복되는 실험과정을 통하여 개발된 것이 토소유기액비입니다.

토소농법(2)호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식물뿌리에서 근권 미생물의 생활환경과 미생물의 대사 생산물(유기물)이 식물뿌리에 흡수 이행되는 원리를 토대로 토소유기액비를 연구, 개발하여 일본 원예농업에 보급 사용해본 결과 그 효과가 탁월하게 나타남에 따라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10년 전부터 기술 도입되어 사용하게 되었으며 그 효과가 뛰어남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토소(土の素)에 대한 정보 제조법 사용법 효과 등을 교토대학 시험재배 결과를 인용, 발췌하여 다음호에 소개할까 합니다.

성공영농의 길잡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토소유기액비 제조법은 원료의 사정 시비대상작물에 따라 다음과 같이 2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A 방법
토소 골분 어분 깻묵 건계분 요소 카리 물
3.5㎏ 14kg 14㎏ 28㎏ 20kg 14㎏ 14㎏ 420


B방법
토소 골분 어분 깻묵 요소 카리 물
3.5㎏ 14㎏ 20㎏ 50kg 14㎏ 14㎏ 420ℓ

※ 1 土素는 크로래라 배양과정에서 개발한 특수균군을 중심으로 협기성, 호기성, 통성 13속80종 이성의 유용미생물과 효소 4종 미네랄, 미량요소, 홀몬, 액비제조용 촉매제 등을 특수공업으로 배합한 최첨단 생명공학 유기물 제조용 미생물이다.
※ 2 건계분 대신 진계분 경우 40㎏임
※ 3 아미라제, 프로테아제, 리파제, 마루타아제

상기 재료를 순서대로 넣고 혼합하여 여름 7일, 겨울 30일 정도 배양시키면 약간의 기포가 생기고 2-3일 지나면 넣은 제료의 대부분이 물위에 떠오르면서 미생물의 급격한 증식으로 열이 오른다. 그후 2-3일 더 가열하면 떠오른 재료들이 가라앉고 물위에는 거미줄 같은 막이 형성되는데 약 7일 정도면 액비가 완성된다.

여기서 7일에 액비를 만들려면은 가열기로 30℃ 정확히 맞춰 가열하면 7일이면 1차분이 만들어 진다. 만들어진 액비는 간장과 비슷한 액비가 되고 냄새가 날수도 있으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해충이 싫어하는 냄새이기 때문에 향기로 생각하세요. 투입되는 원료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가급적 냄새를 경감하는 쪽으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미생물 증식 과정에 당밀을 넣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껴진다. 우리가 만든 토소액비인 간장 같은 물속에 식물이 필요로 하는 유기물이 다량 함유하는 액비가 완성된 것이다.

재탕은 액비를 조심스럽게 다른 용기로 옮기고 남은 찌꺼기에 다시 요소14kg 카리 14㎏을 더 첨가하고 재료를 저어 준 다음 물은 처음처럼 용기에 가득 채운다음 첫 번과 같이 가열하면 1차때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생물이 급속도로 증식하면서 미생물의 배양 증식과정에서 과수를 비롯한 모든 작물이 필요로 하는 30여종의 아미노산 핵산유도물질 5종 효소4종 비타민 저급지방산 홀몬 미량요소 미네랄 유기칼슘 미생물농약 중간재 항생물질 중간제 등이 만들어짐으로서 모든 작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보면 미생물의 위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 3탕 또한 같다. 요소, 카리를 제외한 추가 원료 투입은 없다.

유기액비의 생산량 (600ℓ 물통 1통 만들 때)
원탕 260ℓ, 재탕 300ℓ, 삼탕 340 ℓ(합하여 약900ℓ±5%)

액비사용법(시비법)
A (시설원예 비닐하우스) 관주 -> 300평당 20ℓ (5∼7일 간격)
B 과 수 -> 과수주당 원액 1∼1.5ℓ 뿌리 주위에 뿌려줄 것(월 1회 이상)
과수 옆면 살포 -> 250:1 월 2회 정도
(개화전후, 수정되기까지 → 옆면살포하지 마십시오.)

이와 같이 약1톤의 토소유기 액비가 만들어지면 우리가 경작하는 농경지에 파종이나 이식전 7일전에 토소액비 농도를 짙게하여 뿌려줌으로서 토양속에 유효미생물군으로 부대배치를 하는 역할이 주워지기 때문에 우리가 염려하는 병충해로부터 이병율을 대폭 경감시킬수 있다.

그리고 모든 작물의 생육기에는 자주 작물의 지상부위에 250대1로 희석하여 살포하거나 관주함으로서 아주 활력이 넘치는 농작물을 재배하게 되여 고품질 다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 착과촉진, 과실비대 및 수확량 배증 효과
토소유기액비의 주성분인 아미노산, 핵산 등은 착과 과실비대기에 활발히 흡수되어 착과율 향상, 과실비대에 효과가 크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식물은 화아형성, 착과, 과실 비대기등 생식 생장기가 되면 급히 대사계가 변화된다.

즉, 아미노산, 핵산 대사계가 변동된다. 아미노산인 프로린과 핵산인 우라실과 씨토신 등 핵산 염기의 요구량이 현저히 높아짐이 확인됐다. 토소액비를 시용함으로서 딸기 240%, 토마토 550%, 가지 134%, 피망은 300% 이상의 증수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고, 딸기에 추비한 결과 꽃 피는 상태가 큰 꽃이 2∼3배가 늘어났으며 작은 꽃은 줄어들어 대과의 딸기가 많이 수확됐다. 이러한 결과를 보건대 토양미생물의 분비물이 식물의 생식 생장기의 대사에 작용에 매우 높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2. 과실의 색, 맛, 향상효과
동식물의 생명 기본은 아미노산 핵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토양속의 미생물 또한 같다. 아미노산 수백만이 모여 단백질이 되고, 또한 핵산인 우라씰, 씨토신 등의 염기류의 당과 인산이 결합하여 수만, 수십만 개가 연결 결합하여 고분자 핵산이 되어 동식물의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 아미노산과 핵산은 맛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유기액비를 토양에 공급하면 토양 미생물이 급격히 증가하여 아미노산과 핵산 등 분비물을 다량 분비하여 식물이 흡수하여 맛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 저장성 및 비타민 함유량 증대
무기비료인 화학비료를 시용하여 농작물을 재배, 수확할 경우 수확물의 저장기간이 아주 짧아지게 된다. 일본의 예를 들면 온주 밀감을 사경재배 수확하여 온실에서 보존 시험했다. 무기비료를 사용한 대조구는 2월 상순에 40% 부패하고 나머지는 2월 하순 3월 상순에 완전히 부패했다. 유기비료(토소유기액비)를 과실의 비대기간인 7, 8, 9월에 나누어 시용한 밀감은 익년 4월 하순까지 부패한 것이 1개도 없었고 5월, 6월경에 일부 부패했다. 비타민 함유량도 무기비료에 비하여 토소유기액비 시용구는 비타민이 11∼33%의 비타민 함유량이 증대되는 것으로 판명됐다.


4. 이상기후에 매우 강하다.
서리, 찬여름, 가뭄에 대하여 무기비료 시용보다 유기액비를 시용하면 적응성이 매우 강하다. 야간 온도의 급변, 늦은 서리 등 무기비료 과잉시용으로 인한 농도 장해에 매우 강하고, 모든 불량 환경에 적응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5. 각종 병해충에 강함
유기비료(토소유기액비)를 토양에 다량 공급하게 되면 식물줄기, 잎에 아미노산, 핵산등 미생물 분비물의 농도가 높아지면 식물 잎 뒷면에 있는 기공에 서식하는 기공 미생물이 활발해져서 각종 곰팡이 병에 매우 저항력이 높았다. 해충등에 옆면 살포시 몸체가 작은 해충은 사멸(90%) 되는 것으로 이는 토소유기액비 제조시 생성되는 항생물질 중간재 및 특수균 대사물의 영향인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토양에 서식하는 병해충, 특히 선충에 매우 강하다.


6. 연작장해 해소효과
①대부분의 농작물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작물을 재배할 시 연작장해가 일어난다. 연작장해의 문제는 70%이상이 토양전염성 병해의 문제로 밝혀지고 나머지는 미량요소 결핍 염류집적 현상 등으로 대별할 수가 있다.
②사상균에 대한 세균의 길항, 항생물질의 향균작용으로 토양병균 억제
③토양소독효과, ④)선충 시식밀도 억제, ⑤염류 농도장해 개선 효과
⑥지온상승, 미생물 활동온도(품온)으로 지온 1도 상승
⑦질소 고정작용 상승, ⑧토양 비옥도 상승

이처럼 각종작물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가 있고 흙을 살리면서 친환경적인 유기농을 함으로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은 물론이고 환경을 보존함으로서 우리 모두의 건강증진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믿어진다.


나준성/전화 : 061-452-5177 핸드폰:011-628-5178
e-mail: njs5177@naver.com
(가급적 이메일 문의하시면 자료도 보내드린답니다)

 

약력
△전남대학교 농과대학졸
△무안군농촌지도소 국립농산물검사소 근무
△현 남성농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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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눔농장
글쓴이 : 수호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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