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이엠)농법이란


1. EM농법의 이해

  ○ EM은 생물 화학비료나 농약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장기간 사용하여 토양에 정착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토양만들기 : EM을 토양에 정착시키기 위하여 가을처리부터 하는 것이기본이다. 최종적으로는 때알구조를 갖는 발효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인내를 갖고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효토양을 만들면 생각하였던 것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초기처리가 효과적

    - 육묘토양을 발효제로 발효

    - 파종전에 종자를 희석액에 침적(발아율 향상/튼튼한 육묘 키우기)

    - 육묘기간에는 EM 희석액을 관수대용으로 사용한다.

  ○ 최적사용조건 : 미생물은 건조에 약하므로 여름의 비가 적은 시기에는 저녁 무렵 살포한다. 최적 살포조건은 비가 오기 전후이다.

  ○ 희석액의 보존 : 희석액은 1일 이내에 전부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엽면살포 : 염소가 없는 좋은 물(지하수, 빗물)로 희석하여야 한다

  ○ 사용량 ; 토양처리시에는 토양속 깊게 EM이 들어 갈 수 있도록 뿌린다. 관주 및 엽면살포시 희석액은 관행농업에서 사용시기와 동일하게 사용

  ○ EM의 보존

    - 온도변화가 적은 상온의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냉장불가)

    - 한번 개봉한 것은 될 수 있으면 빨리 사용한다.

    - 사용하고 남은 것은 공기가 접촉되지 않도록 보존

    - 가능하면 1회 사용할 양을 작은 용기에 나누어 보존하는 것이 좋다

    - 달고 신맛이 나면 사용 가능하나(단맛이 남은 것은 발효가 덜 된 상태) 악취가 나면 사용하지 말 것

    - 표면에 하얀 막은 안전하나 파랗가나 검은 곰팡이가 나오면 음료수는 사용하지 말 걱(농업에는 사용가능)

    - 원액 : 밀폐용기에서 6개월 이상 보존 가능

    - 활성액 : 밀폐용기에서 3개월 보존 가능

    - 발효제 : 사용하고 남은 발효제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묶어서 보존

               특히, 축축한 발효제는 가급적 빨리 사용할 것

  ○ EM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활성액과 발효제를 동시에 사용하여야 한다

  ○ 발효제 사용시기 : 추비로 사용할 경우 관행농법의 화학비료 사용시기 보다 2주일 먼저 사용 토양처리시 작물을 심기 전 적어도 15일전에 사용

2. EM의 기본 활용법

  ○ EM 활성액의 경우

    - 토양관수는 물뿌리개, 동력분무기로 관주, 엽면살포는 분무기로 살포, 논의 물꼬에서 소량씩 주입, 비닐멀칭이 된 경우에는 관수파이프 또는 튜브로 관수

  ○ EM 발효제의 경우

    - EM 발효제는 EM으로 유기물(쌀겨, 생선뼈, 유박 등)을 발효시킨 것이다

    . 이 발효제의 장점은 제조과정에서 EM을 증식시켜 밀도를 높인 것이다. 더욱이 토양속의 EM을 증식시키기 위한 먹이로서의 역할도 한다 이 발효제의 활용은 EM의 증식과 정착을 촉진시키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작물에 양분공급도 하게 된다.

    . EM발효제를 물로 침출시킨 “침출액”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비닐멀칭을 한 경우 발효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애 EM 희석액처럼 액상으로 만들어 관수관 등으로 관수와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이다. 단, 침출액을 만들때는 반드시 양질의 발효제를 사용해야 한다. 장기간(20~30일) 혐기상태에서 발효시킨 장기 발효제가 적절하다.

  ○ 침출액의 제조

    - 가는 망사 주머니에 발효제를 넣는다.

    - 이를 물(염소가 없는 좋은 물)에 하루 밤 침적시킨다.

    - 용적비는 1kg발효제/100~1000ℓ물

    - 이 침출액은 보존 불가, 1~2일 이내에 이용한다

    - 발효제보다 속효성이 있다.

    - 침출하고 남은 발효제는 토양에 사용한다.


3. 농업에서 이용

 가. 벼농사

  ○ 모내기준비

      모내기 한달전에 EM 발효제를 100평당 50kg을 시비하고 EM활성액을 100배 희석하여 100평당 300리터 정도 살포한다(EM퇴비, 당밀, EM발효축분, EM발효음식무랙비 등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종자처리

     벼 종자소독시 EM발효제(1000배액)에 1시간 정도 담근후 파종한다

  ○ 육묘기

    - 육묘기간중 1000~2000배 희석액을 4~5회 살포한다

    - 병충해 발생예방은 EM5발효액을 1000배액으로 희석하여 엽면살포 한다

  ○ 모내기

    - 모내기전 논을 고를때 EM활성액을 100배 희석하여 100평에 200~400리터 정도를 살포한다

    - 모 간격은 관행농법 보다 조금 넓게 한다(밀식하지 않도록 주의)

  ○ 성장기

    - 발효제 : 이식 모 분열전과 이삭패기 2주전에 100평당 10kg을 시비한다

    - EM활성액 : 엽면살포는 이삭패기 10일전에 1000배 희석액을 100평당 20리터씩을 논 물꼬에서 소량씩 주입한다(초기에 많이 넣을수록 좋다. 월1회 이상 연 4~6회 정도 주입한다)

  ○ 수확후(가을처리)

    - 수확 잔사 및 발효축분 등을 논에 깐다.

    - EM발효제를 100평당 50kg을 시비하고 EM활성액을 100배 희석하여 100평당 50리터 정도를 살포한다

    - 로터리를 한 후 물을 대여 준다(겨울동안 방치, 물대기가 어려운 경우는 경운한다)


【논에서의 잡초대책】

○ 가을처리

    가을에 농을 갈 때 100배 희석액 200~400ℓ을 100평에 살포하며 지온이 18℃ 이상일때 실시 한다. 그 해 조기에 발아한 잡초는 고사 한다. 겨울에 물을 넣어 두면 더욱 효과적이다.

○ 봄처리

    봄에 논을 갈 때 1000배액 희석액을 400~600ℓ을 100평에 살포하며 침수하여 지온이 15℃ 이상에서 20일간 유지 한다. 침수가 길수록 지온이 높을수록 잡초발아가 빠르게 된다. 잡초발아를 확인한후 두 번째 논을 간다. 이때 표층부분을 얇게 간다(5cm정도) 발아 직후의 잡초와 잡초 종자를 물에 뜨게 한다. 이때 물을 넣어 흘려 내보낸다. 잡초의 종류가 다양하므로 자기의 논에 발생하는 잡초의 특성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EM-당밀 제초

    모 이식 3~4일 이내에 활성액과 당밀을 각각 20ℓ씩을 물 100ℓ에 녹인 다음 300평 논에 고루 퍼지게 한다. 살포후 1~2주 이내에 수생식물이 무수히 번식하고 논의 물 빛깔이 뿌옇게 변함(광합성억제, 유기산 생성, 물리적 저해 등으로 잡초발생 억제)


 나. 채소류

  ○ 토양만들기

      정식(파종) 1개월 전에 충분한 퇴비와 발효제(100kg/100평)를 뿌리고 그 위에 활성액 100배 희석액(200ℓ/100평)을 살포한후 밭은 얇게 간다. 이때 비닐을 씌워 습도를 유지시키면 EM이 정착하는데 도움이 된다(EM퇴비, 당밀, EM발효축분, EM발효음식물액비 등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육묘기

    - 종자처리 : 1000배액 희석액을 30분 정도 담궈 둔다.

    - 파종후 : 7~10일 간격으로 1000배 희석액을 살포 한다

              병충해 예바으로는 EM5 발혀액을 1000배로 희석하여 분무 한다

  ○ 정식

    - 정식(파종) 1~2일전에 100배 희석액(200ℓ/100평)을 살포하고 정식후 활착할 때까지 관수할 때마다 1000배 희석액을 살포한다

    - 정식시 고추모의 간격은 관행농법 보다 1.5배 넓게 한다

    - 구입묘는 즉시 정식하지 말고 1000배 희석액을 2~3회 살포한 후 정식 한다

  ○ 생육기

    - 생육기간중 EM 활성액 살포는 작물에 따라 다양하므로 사용후의 경험에 따라 한다.

    - 1~2주 간격으로 1000배 희석액(200ℓ/100평)을 4~6회 정도 살포 한다.

      그 이상 살포해도 작물에 문제가 없고 효과가 높아지지만 경비를 고려하여 최적효과를 내도록 살포한다.

    - 생육초기에는 살포회수를 많이 하고 작물의 생육이 좋아지면 살포회수를 줄여준다.

    - EM5 발효액을 병충해 발생 예방으로서 사용한다.

    - 작물의 생육상황을 보면서 발효제를 추가로 살포한다. 사용시기, 사용량은 작물에 따라 다르나 100평당 10~30kg으로 하되 1회에 100kg 이상 대량으로 살포하지 말 것. 발효제가 작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할 것.

    - 사용시 전착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전착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엽면살포시 고농도의 EM을 살포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건조가 심한 시기에는 생리장애나 엽면에 노란 반점이 생길 수 있다.

    - 농약과의 병행 : 농약 특히 살균제(토양소독약)등과 병행하면 EM의 효과는 반감된다. 농약을 사용한 후에 적어도 1주일 정도 간격을 두고 EM을 살포 한다.


【퇴비를 만들 경우】

  발효제를 넣어(10kg/톤) 샌드위치 퇴비를 만들거나 잘 섞어서 100배 활성액(30~40% 수분이 되도록)을 넣고 비닐을 씌워 발효 시킨다. 또는 원액 1%+당밀1%를 넣고 비닐을 씌운다. 축분인 경우도 원액 1%+당밀1%이나 100배 활성액을 관주하여 비닐을 씌워 발효시킨다.


【육묘용 토양 만들기】

 - 토양(흙:유기물 = 1:1)에 발효제를 5~10%로 섞는다

 - 수분은 전체함수가 30~40%가 되도록 한다.

 - 손으로 쥐면 덩어리지지 않고 놓으면 부서지는 정도로 한다

 - 비닐을 씌워 2~3개월간 발효시키고 표면에 백색균사가 발생하면 뒤집는다. 2~3회 반복 한다.

 - 40℃ 이상 되지 않도록 하고 수분이 많으면 부패가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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