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상징인 푸른 하늘, 황금 들녘 그리고 코스모스 물결


흔히들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중국에서 전파되어 우리나라에서 벼농사를 시작한지가  4,000년이나 지났다는 사실 아셨어요?

올해 개천절이 4,339주년 이였으니, 단군 할아버지가 우리나라를 세운지 얼마 되지 않아 벼가 재배 되었다는 거죠.

이렇게 보니 한반도에서 벼농사의 역사도 참 오래되었네요. @@;

 

△ 하나 둘씩 고개를 숙이며 익어가는 겸손한 우리 벼. *^^*


가족을 위해 좋은 쌀을 골라 맛있는 밥을 지으려는 건 모든 주부님들의 공통된 희망사항일 거예요.

그런데 막상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어떤 쌀이 좋은 건지 좀처럼 알기가 힘드시죠?


좋은 쌀 고르기 위해서는 딱 8가지만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첫째, 도정도 - 도정한지 오래되지 않은 쌀

둘째, 색깔 - 맑고 윤기가 있는 쌀

셋째, 모양 - 쌀알의 모양 및 굵기가 균일한 쌀

넷째, 충실도, 균질도 - 쌀알이 잘 여물고 고르며 전부 또는 일부에 백색이 없는 쌀

다섯째, 수분 - 16% 내외로 적당히 건조된 쌀

여섯째, 이화학적 성분 - 아밀로스 함량 17~20%, 단백질 함량 7%이하

일곱째, 냄새 - 쌀 고유의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쌀

여덟째, 이물질 - 금이 가거나 부서지지 않은 쌀, 이물질이 없는 쌀


읽어보면 다 아는 내용 같은데, 막상 좋은 쌀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고요?
그럼 거꾸로 안 좋은 쌀을 사진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장바구니에 절대 담아서는 안 되는 입니다!

눈 크게 뜨시고 꼼꼼히 살펴보세요~ 

 

첫째, 금간 쌀

△ 도정과정에서 금간 낟알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취사 시 전분이 흘러나와 밥맛이 떨어지는 주원인이 됩니다.

 

둘째, 덜 깎인 쌀

△ 덜 깎인 부분을 ‘강층’이라고 하며, 강층은 섬유질이 많고 조직이 견고하여 조리가 어려우며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셋째, 많이 깎인 쌀

 △ 일명 도정도가 높은 쌀로 도정과정에서 금간 낟알과 싸라기가 발생하여 밥맛이 떨어지는 주원인이 됩니다.

 

넷째, 깎인 상태가 불균한 쌀

 △ 쌀알의 균일성이 떨어져 외관상 상품가치가 떨어집니다.

 

다섯째, 연미가 불량한 쌀

 △ 쌀겨의 일부인 호분층과 미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쌀 표면의 광택과 투명도가 없어 상품가치가 떨어집니다.

 

여섯째, 분상질립이 많은 쌀

△ 쌀알에 흰 반점으로 보이는 분상질립은 양분의 전류가 잘 안되어 쌀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한 낟알입니다.

 

일곱째, 피해립이 많은 쌀  

△ 쌀이 손상을 입은 피해립은 쌀이나 밥의 외관상 품위를 크게 저하시키므로 색채선별기로 철저히 제거되어야 합니다.

 

여덟째, 변질된 쌀 

△ 밥 고유의 향이 아닌, 곰팡이류의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품질 좋은 우리 쌀을 한번 살펴볼까요?

 

짜잔!!!

위에 보이는 쌀이 최고 품질의 우리 쌀인데요.

외부에 강층이 적정하게 남아 있고, 금간 낟알과 싸라기가 거의 없어 보기에도 좋아 보이죠?

보기에도 좋은 이런 쌀이 조직감이 좋고 찰기가 있어 밥맛도 좋답니다.


전문가들을 밥맛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쌀생산년도 보다도 ‘도정일’이라고 합니다.

쌀이 도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을수록 밥맛이 좋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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