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영양생리와 시비관리

 제1절. 양파재배와 영양관리

  1. 양파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

  양파를 분석하면 검출되는 요소는 30여종이 분석되어 나오고 있으나 그중에서 15종류가 결핍되면 양파의 생육은 크게 쇠약해지므로 이들의 요소를 우리는 필수영양 요소라고 부르고 있다.

  이들중 비교적 다량으로 필요로 하는 요소는 탄소(C), 수소(H), 산소(O),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질소(N), 인(P), 황(S) 등으로 다량요소라고 불리고 있다. 또 탄소, 수소, 산소는 탄산가스와 물로부터 공급됨으로 보통은 비료로서 시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질소, 인산, 칼리는 일반적으로 비료의 3요소라고 하고, 시비의 중심으로 인간의 식사에 비유하면 우선 질소는 주로 탄수화물인 밥이나 빵이라고 볼 수 있고 인산은 단백질 주로 생선에 상당하고 칼리는 지방분으로 버터, 마가린이라고 하는 정도로 비유할 수 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해도 이들의 주식을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듯이 양파도 이들의 시비량과 혼합비율에 의해서 생육과 수량이 강하게 지배당하고 있다.

  또 석회, 마그네슘도 중요한 비료이며 이것을 인간의 먹거리인 5대 영양소에 비유하면 무기질(회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또 망간(Mn), 동(Cu), 붕소(B), 아연(Zn), 몰리브덴(Mo), 철(Fe) 등은 소량으로 필요해서 미량요소라고 부르고 있다. 이 미량요소를 우선 비타민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림. 식물의 간이 영양진단 기구

 

  그 섭취량은 소량으로도 좋지만 결핍하면 여러 가지 생리장해가 발생하는 것처럼 미량요소의 결핍은 여러 가지 장해를 초래하게 된다. 그런데 이와같은 다량요소, 미량요소를 작물에 시용함에 있어서 유안, 과린산석회, 황산칼리라고 하는 단비를 이용하는 것은 밥, 불고기, 김치, 생선을 각각 따로따로 식탁에 진열하는 것 같은 것이고 한편 복합비료는 식당에서 셋트로 된 정식이나 또한 덮밥으로 전분질, 단백질, 지방이 세트되어 있으며 마그네슘이나 미량요소가 들은 복합비료는 레스토랑의 풀코스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미량요소자재, 미생물제 등은 우선 비타민제라고 할 정도이다. 그래서 필요한 칼로리를 취할 때(시비할 때)는 정말로 풀코스를 매일 매일 먹어야 할 것인지 평소에는 밥과 구운 생선에 된장, 김치로 마치고 한달에 한두번씩 레스토랑으로 나가서 먹을 것인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2. 양파에 다량요소의 역할

   가. 질소(N) : 잎과 줄기를 무성하게 하는 단백질 구성에 관여하고 생장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그 때문에 결핍하면 생육이 현저하게 약화되고 묵은 잎은 말라죽으며 중심의 어린잎은 담록색을 띠게 된다.

  그러므로 다른 양분 특히 인산이나 마그네슘, 칼리 등의 흡수가 따르지 않는 경우에 질소분의 과잉흡수는 잎과 줄기만 무성하여 알뿌리 비대가 늦어지고 단단함이 나쁜 알뿌리가 되어 병해에 침해되기 쉬워진다. 또한 저장력이 크게 나빠진다. 일반적으로 재배자들은 질소질을 다량으로 시용함으로서 토양 E.C치가 상승해서 농도장해로 초기생육이 억제되고 뿌리마름병(건부병)의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한편 질소비료의 질에 관해서 시험한 결과를 보면 황산비료(유안)가 적합하다고 하였으며 또한 암모니아태 질소는 흙에 흡착되지만 밭 토양에서는 산화되기 쉬우므로 한꺼번에 다량 시비하면 낭비도 많아진다.

   나. 인산(P) : 인산분은 세포핵, 원형질, 기타의 구성성분이 되고 또 체내에 있어서의 여러 가지 대사에 관여하는 동적인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특히 양파는 인산의 비효가 높은 작물로 부족하면 뿌리나 잎의 생육이 나쁘고 잎의 색깔이 거무칙칙하게 되며 알뿌리 비대도 불량하게 된다. 더구나 인산은 추비를 하여도 좀처럼 이동 흡수되지 않으므로 시비는 기비로서 수용성 인산질(과린산석회)을 시용하여 초기생육을 촉진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 칼리(K) : 칼리비료는 채소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세포분열이 왕성하게 수행되고 있는 곳이나 탄수화물이 생성되고 또 소비하는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칼리의 흡수량은 많지만 시비효과는 질소나 인산에 비하여 그다지 명확하지 않다. 그것은 칼리가 인산보다 흡수되기 쉽고 질소보다 유실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결핍증은 발육 그 자체를 억제하지만 잎이 가늘고 길게 발육하게 되어 바람에 잘 부러지고 나중에는 아랫잎부터 말라죽게 된다.

   라. 석회(Ca) : 석회는 인간의 체내에 있어서 골격의 주성분으로 되어있지만 식물체의 구조유지에 사용되고 또 체내의 유기산을 중화시키며 세포의 즙액과 무기염류의 생리적 평형을 유지시키고 있다.

  그리고 질소대사에 관여하고 체내에서의 질산태 질소의 환원에 필요로 하고 있다. 더구나 석회는 식물체 내에서 이동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결핍증상은 우선 새로운 조직이나 생장점에 나타난다. 양파에 있어서는 석회의 결핍은 뿌리나 속부분의 기능을 저해하고 알뿌리의 단단함을 나쁘게 하여 뿌리가 물렁물렁하게 해서 품질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마. 마그네슘(Mg) : 마그네슘은 엽록소의 구성 성분으로 채소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고 비교적 결핍증이  나타나기 쉽다.

  양파에서는 잎의 선단에서 잎의 색깔은 황화를 하게 된다. 그 대책으로서 일반적으로는 황산마그네슘의 수용액 1~2%액을 엽면시비 하지만 그 결과는 일시적이고 근본적으로는 기비에 황산고토비료나 석회비료 시용시 고토석회비료를 사용하면 좋다.

   바. 유황(S) : 유황은 황 함유 아미노산의 구성성분이고 또 양파의 향기성분의 구성성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양파는 인산분 보다 훨씬 많은 황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양파에 대하여는 황산(황산칼리, 황산암모늄)이 들어있는 비료가 바람직하다고 되어 있다.

  또 황은 석회와 마찬가지로 식물체내에서 이동하기 어려우므로 그 결핍증은 어린 생장점부에서 나타난다. 더구나 이점에 관하여 학자들은 배양액 중에서 황이온(So4)이 없으면 황 결핍증이 발현되고 0.2me로서는 생육이 뒤떨어지며, 0.5~1.0me에서 정상으로 생육하고, 2me를 초과하면 생육이 저하하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3. 미량요소의 역할

  인간이 매일먹는 주식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지만 비타민결핍은 괴혈병이나 각기병 등의 생명에 관계되는 생리병을 유발하게 된다. 양파에 있어서 미량요소는 바로 비타민에 상당하고 그 결핍증은 생육을 현저하게 저해하며 때로는 수확을 불가능하게 한다.

  그와 같은 예로서 양파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아연결핍이다.

   가. 아연(Zn) : 아연은 체내에 있어서 갖가지 효소의 활성화에 관여하고 그 결핍은 단백질대사와 황의 대사 그리고 산화환원전위를 흩트리는 것이 알려져 있다. 더구나 양파의 생리에 이상증상으로서는 포기가 왜화를 하고, 어린잎이 상해서 아래로 처지고 묵은 잎에 불규칙한 누른 반점이 나타난다.

  또 잎이 올록볼록한 모양으로 안쪽으로 말리게 되는 점에서 일명 “돼지 꼬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연결핍으로 생육장해의 발생시 양파의 생체중과 아연의 관계에 대하여 보면 아연의 농도가 높은 것일수록 생체중이 크고 또 체내의 아연농도와 니켈농도 사이에 높은 부담을 갔는 상관관계가 인정되고 니켈농도가 높은 것일수록 아연농도가 저하하고 있었다고 학자들은 발표하고 있다.

  이렇게 생육에 이상이 생긴 포장에 아연의 시용을 실시하였던 바 명확하게 장해발생율이 저하하고 황산아연 2kg/300평 시용으로 35%의 수량증수를 나타내었다고 한다.(과잉증에는 특별히 주의할 것)

   나. 철(Fe) : 철은 인체에 있어서 혈색소에 헤모그로빈의 구성요소가 되고 중요한 역할을 짊어지고 있지만 식물에 있어서도 엽록소(클로로필)의 형성에 관여하고 철이 결핍되면 엽록소결핍증(황백화)을 일으킨다. 또 양파에 있어서는 보호잎과 색소 케르세틴의 구성성분으로서 양파의 황갈색에 색을 만들어 내어서 상품의 빛깔이 좋아진다.

   다. 망간(Mn) : 망간은 식물체 내의 광합성에 대하여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 결핍증은 생육, 비대가 억제되고 잎이 말리며 담백한 색이 된다. 또 양파는 비트, 시금치보다 결핍증이 나오기 어렵다. 저항성은 중정도의 작물이라고 되어 있다. 그 대책으로서는 황산망간, 염화망간 0.1~0.2%의 액을 엽면살포도 효과적이지만 황산망간(25%함유)을 300평에 5~10kg 시용하여도 좋다.

   라. 붕소(B) : 붕소는 석회, 칼리 등의 양이온 흡수를 촉진하고 그 자신은 조직에 고정되어 체내에서 이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붕소결핍증은 생장점이나 분열조직이 괴사한다. 그 때문에 양파의 붕소결핍증은 잎의 만곡을 초래하고 발육불량이 된다. 또 잎의 색깔이 농회록색에서 심청록색으로 변하고 어린잎에 황색 또는 녹색의 반점이 생긴다. 그러나 토양중에 가용성 붕소가 0.1~0.5ppm 정도 존재하면 양파의 경우 붕소결핍의 우려는 없다고 되어있다.

 제2절. 시비와 비배관리

  1. 인산축적과 수량

  양파밭의 양분축적이 현저하게 진전되어 온것은 시비기술의 미숙과 신계간지에 단기간에 숙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짧은 기간내에 숙전으로는 전환이 되어 손색없는 수량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세상에서 말하는 인산비료 다량투입으로 얻어진 숙전화 기술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 보면 흙 100g의 토양중에 유효태인산이 80mg 정도 까지는 인산축적량의 증가에 따라 현저한 증수를 나타내었으나 유효태인산이 흙 100g 중 80mg을 넘어서면 인산축적량과 수량과의 관계는 반대로 나타나기 시작해서 130mg을 넘어가면 인산축적량의 증가는 수량을 저하시키기 시작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여기서 양파밭의 인산축적과 수량과의 관계에서 세가지 영역으로 양파밭에 구분을 하였다. 제1영역은 인산축적이 수량증가를 초래하는 범위이고, 제2영역은 인산축적과 수량의 관계는 판연하지 않지만 가장 생산성이 높고 말하자면 한창 일하는 장년기의 밭이고, 제3영역은 인산축적의 영역에서 노년기의 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같이 인산축적으로 표시되는 양분축적이 양파의 수량에 세가지 유형으로 작용을 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인산시비도 어느 밭에서는 플러스로 어느 밭에서는 효과를 알 수 없고 또 다른 밭에서는 마이너스의 효과가 나왔다고 한다.

  2. 인산과잉 축적에 따르는 수량저하의 요인

  그러면 왜 인산축적에서 수량이 저하하는 것일까? 그것은 두가지 이유에 의한다.

  첫 번째의 이유는 토양중에 인산분이 과잉으로 축적이 되면 뿌리마름병(근부병)이 많이 발생하여 수량이 저하하고 두 번째의 이유는 인산과잉 축적이 되면 알뿌리의 비대가 억제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3. 시비와 저장성과 부패관계

  양파 재배에서 인산 뿐만 아니라 시비와 부패 그리고 저장성에 대해서 약간에 시험성적이 있으나 그중에서 질소, 인산, 칼리의 시비량과 양파의 부패, 움싹의 발생과의 관계를 보면 질소와 인산시비량의 증가는 양파체내의 풍건비율을 저하시켜 체내 당분의 농도를 저하시킨다. 그래서 풍건비율이 적고 당분의 농도가 낮은 양파일수록 움싹이 빠르고 부패하기 쉬운 것이 지적되고 있으며 일부 양파 주산단지에서 닭똥거름을 많이 시용하면 부패량이 많다는 이야기가 잘 일치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말하는 풍건비율이라 하면 양파를 건조시키는 도중(예비 건조)이나 저장중에 양파의 무게가 줄어들므로 최초의 무게에 대하여 몇할이 남아있는 가를 나타낸 것이다. 그러므로 비율이 낮다고 하는 것은 예비 건조중 또는 저장에 양파중량 감소가 극심한 것을 의미하고 그와 같은 양파는 싹트기가 빠르다.

  여기서 반대로 왜 풍건비율이 높으면 싹트기가 늦어지는지 생각해 보자 우선 풍건비율과 당도간의 서로에 상관성이 있고 한쪽이 증가하면 또 한쪽도 증가하는 관계에 있다. 그래서 풍건비율이 높은 것일수록 양파의 알뿌리 속에 당도는 높고 이와 같은 것이 많이 채워져 있는 알뿌리 일수록 싹트기가 늦어진다. 그것은 꼭 동면중인 야생 곰의 생태와 같다. 가을 내내 충분히 먹이를 얻은 곰은 봄 늦게까지 잠을 자고 있지만 충분히 먹이를 섭취하지 못한 곰은 배가 고파 봄 일찍 잠에서 깨어나 시장기를 느끼게 되어 토굴에서 나오게 된다. 양파도 같으며 당분을 충분히 간직하게 되지 않으면 그 양파는 봄 일찍이 싹이 튼다.

  우선 질소시비와의 관계를 보면 늦은 시기에 추비한 질소는 양파의 체내에 들어가면 외인엽에 수용성의 질소로서 머문다. 그리고 잎에서 합성되어 알뿌리에 저장을 하기 위하여 보내져 온 탄수화물(당)과 결합하고 아미노산 그리고 단백질이 되어 몸(잎)을 만드는 쪽으로 돌려진다고 하는 것은 모처럼 알뿌리 내에 모이기 시작하고 있었던 당분이 소모되어 그 부분(외인엽)의 당도가 저하하고 병에 대한 저항성이 쇠퇴한다. 이때에 병원균에 접촉되면 양파표피(보호엽)가 썩음으로 이어지게 된다.

  4. 양파의 추비

  양파에 대한 시비의 요점은 질소와 인산의 중요성을 앞에서 설명을 하였다. 그런데 견해를 조금 바꾸어 6톤의 양파를 수확했을 때에 도대체 300평의 밭에서 몇 kg의 질소, 인산, 칼리를 빼내는지 다른 말을 한다면 자기 밭에서 수확된 양파를 시집보낼 때 지참금(밭에서 빼낸 량)을 얼마나 쥐어 보내는지 생각해 보자. 이점은 이미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6톤 정도의 수확으로 질소 10~14kg, 인산 4~6kg, 칼리 12~15kg 정도의 양분을 밭에서 빼낸 것이다. 이것에 소위 강우로 인해서 떠내려가는 용탈량이나 인산처럼 흙에 먹히는 량(고정량)을 생각하여 덧붙인 량을 매년 시비해주면 이론상으로는 충족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양분과잉의 양파밭은 이 생각으로 충분할 것인가 아니 그렇지는 않고 오히려 용탈량이나 고정량을 고려하지 않고 축적된 토양중의 양분을 소모하는 방향으로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자기의 양파밭이 어느정도의 연령인지는 인산으로 재는 것이 알맞고 연령에 맞는 시비(식사)와 비배관리(건강법)를 실시하는 것이다. 그것을 다른말로 한다면 질소와 인산의 비옥도(저축잔고)에 따른 시비를 하는 것이다. 낭비적인 과잉시비를 하여 양파를 썩히고 있지 않는지 잘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를 위해서는 양파밭의 건강진단(토양진단)을 지금 곧 받아서 꼭 균형시비를 할 필요가 있다.

  시대의 변화는 현저하고 또한 그 속도도 빨리하고 있다. 어제까지의 경험과 직관만으로는 내일의 농업기술을 이야기할 수가 없을 것이다.

  양파의 추비는 기후, 토질, 품종 등 재배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양파는 다비성 작물로 비료의 요구량이 많은 편이나 토성, 유기질 함량 등의 차이에 의해 시비량이 달라지므로 적정 시비량을 일정하게 정하기는 어렵다.

표. 비료의 종류별 시비와 양파 수량 관계

지수\비료명

3요소

무칼리

무인산

무질소

수량지수

100

76

51

29

  비료의 3요소 중 양파의 수량에 미치는 효과가 가장 큰 것은 질소질이며 다음이 인산질, 칼리질 비료의 순이나 이들 3요소를 적절히 조절한 시비설계를 세워야 한다.

표. 양파 일반재배 시비량(kg/10a)

비료 \ 량

총 량

기비량

추비량

1회

2회

요   소
용성인비
염화칼리

52.2
38.5
25.6

17.4
38.5
10.2

17.4
-
7.7

17.4
-
7.7

시  기

정식전

2월 중순

3월 중하순

  추비는 시비 시기 및 양에 따라 생육 및 수량에 영향을 줄뿐 아니라 저장성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적기에 적량을 주도록 해야 한다.

  추비시기는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데 품종별로는 조생일수록 추비시기가 빨라야 하고 지역별로는 해동이 빠른 남부일수록 빠르다. 추비시기가 늦어서 추비량이 많아 늦게까지 비효가 지속되면 숙기가 늦어지고 저장성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저장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중만생종의 추비는 늦어도 3월 중순 이전에 끝내도록 한다.

  최근 비닐 멀칭재배가 보편화되면서 비효의 효율성 문제로 추비를 적기에 시비하지 못하고 강우에 따라 3~4회 멀칭 위에 추비하는 방법을 이용함에 따라 추비시기가 늦어지고 시비량도 많아지므로 저장성을 약화시키게 되므로 액비 살포로 추비하여 추비노력도 절감하고 적기에 적량을 추비하도록 해야 한다.

  액비로 추비하는 요령은 추비할 비료를 물 400~500ℓ/10a에 용해시켜 약제 방제와 동일한 방법으로 대형 분무기로 포장에 골고루 살포해 준다.

  또한 저장을 위해서는 추비시 질소질과 칼리질 비료를 2월과 3월에 추비할 때 혼용하여 추비하는 것이 저장중 부패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표. 질소질 액비 추비 효과

구  분

고형비료
관행(2하,3상중하,4상)

고형비료
(2하,3하)

액 비
(2상,3상)

액 비
(2중,3중)

평균구중(g)
노력지수
건전구율(%)

213
100
53

227
43
56

240
29
58

229
29
57

표. 스프링클러를 활용한 관수, 추비 및 방제의 생력화 효과

작업방법

투하노력(시간/10a)

노력지수

스프링클러(관수+액비+방제)
스프링클러(관수+인력액비+인력방제)
관    행

4.27
12.74
13.85

31
92
100

  최근 스프링클러의 보급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관수작업에만 이용하고 있는데 양파 재배시 관수, 추비 및 방제작업을 스프링클러로 일관작업 하므로 장치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작업의 생력화도 도모할 수 있다.

  일관작업을 위한 회전축, 기어드라이브형 스프링클러 이용시 설치간격은 10m로 하여 압력은 4bar 이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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