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후 밑거름 줄때 한번이상 밭갈이

올 여름 풍뎅이 피해를 입었던 배 과원은 수확 후 밑거름을 줄 때 과원갈이를 한차례 이상 해줘야 이듬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최근 무경운 초생재배하는 배 과원을 중심으로 나무에 해를 주는 큰검정풍뎅이·먹풍뎅이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풍뎅이는 1년간 땅 속에서 유충으로 월동하면서 뿌리를 가해하고, 이듬해 6월 하순~8월엔 성충으로 자라나 야간에 잎을 가해하므로 나무에 생육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신규 조성한 과수원에 많이 발생해 심할 경우 엽면적 부족으로 과실 비대와 생육이 불량해진다.

풍뎅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실 수확 후 밑거름을 주는 11~2월에 한차례 이상 밭갈이한다. 배나무가 한창 자랄 시기에 풍뎅이 피해가 나타나면 해충 발생 초기인 6월 하순에 밭갈이와 함께 토양살충제를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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