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인삼의 재배

․ 생리적특성   

 1. 고려인삼은 반음지성 약용식물로서 해가림시설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며 재배기간이 3~5년 정도로 뿌리썩음병과 같은 지하부병해 , 이상환경 , 부적합한 토양 등 자연재해의 피해가 크며 염류장해로 인하여 인삼 의 안정된 수량확보가 대단히어렵다.

  

 2. 또한 인삼은 숙근초로서 생육기간이 3~5년으로 재배기간이        대단히   긴 작물로써 여러 가지 환경장해를 다른작물보다 많이      받고 있다.


 3. 한번 재배한 경작지는 10년이상 다른작물을 재배한 후    다시 재배하는 연작장해가 매우 심한 작물이다.

   가. 토양미생물에 의한 뿌리썩음병

   나. 해충에 의한 피해, 그리고 토양의 고농도의 염류집적에의한  황병 및 적변삼 발생으로 나눌수 있다.


4. 현재까지 연구는 인삼연초연구원을 비롯하여 여러연구기관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5. 우량인삼의 안전다수확 재배를 위해서는 우선 인삼의 생리적 특성을 잘 이해해서 토양환경을 잘 조성해주고 우량묘삼을 식재한 후 재배기간 중에 토양 및 지상부환경을 인삼의 생리적특성에 맞게 조성해주어야 한다.

  

  6. 인삼의 생리적 특성

   가. 다년생식물임

   나. 반음지성 식물로서 내병성이 약함

   다. 생장속도가 매우 느리고 내비성이 아주 약함

    (1) 생산량비교

     (가)무는 1년(3개월)간 수량이 10a당 5,000kg 정도로 상당히 많음

     (나) 인삼은 6년간(년간 6개월, 총 36개월)생육하여도 최고 수량이 평당 3kg(4차) 즉, 10a당 900kg으로 무3개월간 생산량의 5분지 1정도에 불과함

       ◦인삼포는 양분공급 보다는 토양의 물리성 개선에 힘써야 함

    (2) 인삼의 내비성정도

     (가) 인삼 세근은 표피가 얇고 내부에는 물이 차 있는 것이 보일정도로 투명하여 오래 전부터 물뿌리로 불려질 정도로 연약하기 때문에 내비성에 극히 약함

     (나) 작물별 생육이 토양의 염류농도 수준은 무, 옥수수가      1.0이상, 그리고 토마토는 0.5 이상이지만, 인삼은 0.1 mmho이상으로 극히 저농도에서도 생육 장해가 나타남

     (다) 인삼은 염류농도가 0.05~0.1mmho가 적합함(0.3 이상에서 염류고도 장해발생)

    (3) 인삼의 양분 흡수량 비교

     (가) 인삼 : 질소-인산-카리 = 19 - 6 - 19kg/10a(6년간)

     (나)  무: 질소-인산-카리 = 13 - 15 - 15kg/10a(1년간)

       1) 무는 내비성이 강하고 1년간(실제 생육기간 3개월) 다량의 양분은 흡수하므로 시비량을 증가시켜야 하지만

       2) 인삼은 6년간(실제생육기간 36개월) 소량씩 서서히 장기간 동안 흡수되므로 토양의 물리성이 좋고 토양수분이 적당하며 세근의 발육상태만 좋으면 토양중 양분부족에 의한 생육 저해는 거의 나타날 수 없다.

    라. 고온에 약함

     (1) 인삼은 고온을 싫어하고 서늘한 조건을 좋아함

      (가) 발아 및 출하 적온 : 10 ~ 15℃

      (나) 전엽후 생육적온 : 21~25℃

      (다) 고온장해 : 30℃이상일 경우 인삼포내 기온은 외부기온보다 3~4℃정도 상승되므로 고온장해로 광합성중단과 호흡량이 증가되어 근비대 억제와 근비중이 저하됨

    마. 고광에 약함

     (1) 인삼은 저온에서는 고광이, 고온에서는 저광이 적합하다.

     (2) 온도별 최적광량

      (가) 15℃ : 30,000Lux(외부광도의 30%)

      (나) 20℃ : 15,000Lux(외부광도의 15%)

      (다) 30℃ : 5,000Lux(외부광도의 5%)

    ※ 40,000Lux이상시 광합성 급격감소 및 일소병 발생

     바. 토양수분과다에 약함

     (1) 생육초기(4~6월) : 건조기에 토양수분이 부족되기 쉬운시기로 토양이 건조할 경우 근신장 및 세근의 발육이 불량하므로 부초에  의한 토양수분 보존 및 관수가 필요

     (2) 생육중기(7~8월) : 우기에 토양이 과습하기 쉬운 시기로서 누수과다 및 배수불량시에는 과습으로 근적변 근부패 및 조기낙엽이 발생되기 쉽다.

   사. 물질생산 능력(양분축적)

    (1) 인삼의 기공수는 다른 식물보다 적다.

    (2) 인삼의 기공은 오전에 최대로 열린다(광합성도 오전에 많다)

    (3) 8월 고온기에는 광합성량보다 호흡량이 많다.

    (4) 뿌리생장량 : 8월 초순에 약 80%(90%까지 가능)

. 인삼재배 여건 및 재배방법 변화

 

  1. 예정지 조건의 악화

   가. 우량 예정지 고갈(불량 초작지 및 연작지 재배불가피)

   나. 연작장해에 의한 홍삼원료 수삼 재배주산지 이동

    ◦ 강화,김포 → 포천,강원도 → 이천,안성 → 충북 → 중남부서         해안 → 풍기 → 원주,포천

   다. 전작물 변화 : 소비성 주곡식물 → 다비성 채소작물

    ◦ 화학비료 사용량 증가 : 60년대 138kg/10a → 90년대

                             458kg(3.3배증가)

    ◦ 토양중 염류농도 증가 : 80년대 0.25~0.40ds/m →90년대   0. 6~1.8(3배증가)

    ◦ 토양중 인산함량증가 : 80년대 60~150ppm → 90년대

                             300~800ppm(약3배증가)

   라. 예정지 관리방법 악화

    ◦ 80년대 초반 이전 : 산야초 위주 시용(90% 이상)

    ◦ 80년대 중반이후 : 산야초 시용 급감(5% 이하), 가축구비 증가     (90%이상)

    ◦ 최근 예정지 시용 기비 종류 : 계분.우분.돈분.시판유기질비료

    ◦농후유기질비료 과다시용에 의한 염류장애로 각종 생리장해 증가


 2. 묘삼소질 불량화

  가. 양직묘포 설치면적 감소 및 묘삼 소질 불량화

   ◦ 약토재료 변화(산야초 → 잡퇴비,시판 유기질비료 등) → 상광 설치 인력과다 소요

  나. 반양직 묘 → 토직묘포로 전환(묘삼소질 불량화) → 상토흙치기트렉타 로타리로 대체(상토 흙치기 생략)

 

3. 본포관리 상태 불량화

 가. 해가림구조 및 설치방법 악화

   ◦ 해가림 피복자재 변화 : 볏짚이엉 → 화학제품(PE차광망등)

   ◦ 자재절감을 위한 규격미달 자재사용

   ◦ 설치 간편화를 위한 구조변경 및 일부자재 생략 →기상재해급중

   ◦ 폭풍우 피해 : 5회(’90. ’95. ’96. ’99. ’01)

   ◦ 이상고온 : 2회(’94. ’97)

   ◦ 폭설피해 : 8회(’89. ’90. ’94. ’96. ’97. ’98. ’99. ’01)

  나. 제초작업 간소화 : 손제초→제초제 살포로 인삼생육 저하

  다. 배수로 설치, 두둑다짐, 복토작업등의 생략

   ◦ 우기과습시 : 조기낙엽, 적변, 부패삼증가

   ◦ 고년생 월동기 뇌두부패에 의한 결주증가


Ⅳ. 인삼 경작시 주요 장해요인 및 대책


1. 연작장해 : 황병, 토양병 다발생, 고년근 폐포

  ◦실태조사, 토양 훈증처리, 담수, 유기물종류별 시험중

 2. 해가림자재 : 해가림자재 생산공장 난립 및 부실자재설치

  ◦백삼(4년근)지역 표준해가림 구조구명(시험중)

3. 예정지 관리 : 토양검정 미실시, 과도한 가축분사용

  ◦토양검정 분석, 지도 및 청초작물 선발

4. 논삼재배기술 미정립 : 관내 인삼포장의 80%차지→ 논삼재배법 확립

5. 과도한 농약사용 및 적정농약 부재 : 안전, 잔류독성 → 등록

    약제 사용 및 사용시기, 사용량 준수

 

Ⅴ. 우량묘삼 생산


 1. 유기질거름 사용 적부판정

  가. 생물학적 검정방법

   (1) 지렁이 검정방법

     ◦일정한 용기에 유기질거름을 넣고 그위에 지렁이르 10마리정도 넣은 후 망사나 비닐로 덮고 여러개의 공기구멍(바늘크기 정도)을 뚫어 1일정도 경과 후 지렁이의 활동상태에 따라서 판단하는데 지렁이의 활동력이 약하거나 죽는 거름은 사용을 금지하고 활동력이 왕성한 거름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2) 무 종자 발아정도 검정방법

     ◦일정한 용기에 유기질거름을 넣고 무종자를 파종하여 수분이   적당할 정도로 관수해 놓으면 발아가 진행되는데 발아 후 전 엽기에 엽색이 염류 및 인산성분으로 인해 녹색이 아니고 황화되거나 고사되는 유기질거름은 사용을 지양해야한다.

  나. 물에 세척 검정방법

   ◦ 양직묘포에 사용할 유기질 거름중 특히 수피나 톱밥등 목질부를 주원료로 사용한 유기질거름은 고운 체나 망사자루에 넣어   맑은 물로 세척 - 완전히 부패되지 않은 거름은 사용을 금함

   ◦ 미부숙된 유기질거름이 토양속에 들어가면 기온상승되는 5-6월   경에는 토양에서 부숙될때 발생하는 가스피해로 세근의 신장발   육 및 양분흡수가 불량해질 뿐만아니라 미부숙된 유기질거름이   토양중에서 부숙될때 여러 가지 미생물이 번식하면서 토양중에   질소를 흡수 소모하기 때문에 질소기아현상을 일으켜 잎이 황   화되면서 질소결핍증이 나타나면서 생육이 극히 불량해짐


 Ⅵ. 예정지 선정 및 관리

 

  1. 예정지 선정

   가. 인삼재배에 있어서는 예정지의 선정과 관리는 인삼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나. 인삼은 한번 옮겨 심으면 3~5년간을 한곳에서 키우게 되며    토양상태가 나쁘거나 인삼생육이 불량할 지라도 다시옮겨 심을 수 없고 토양을 다시 개선할 수도 없다.

   다. 인삼의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예정지 선정에 있어서 고려하여야 할 사항으로서는 아래표와 같이 지형, 토양조건, 전작물(병해충),경영조건을 들 수 있다.


  표 1 예정지 선정요건

지  형

◦북(동북)향으로 통풍이 잘되는 곳

◦완경사지 또는 평탄지

토  양

◦배수 양호한 양토 - 식양토    ◦비옥도 중용의 숙전

   ※ 인삼연작지, 개간지, 과습지 제외

전작물

◦보리, 콩, 고구마 재배지 양호

   ※ 채소, 마늘, 파 재배지 불량

경영조건

◦노동력 공급이 용이.            ◦도로, 교통이 편리

◦청초, 원야토 확보가 용이


  2. 토  양

   가. 토성은 예정지 선정시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이는 지력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나. 토양입자는  그 크기에 따라 양분이나 수분의 흡수력과 공기   나 수분의 이동, 굳기의 정도가 차이가 있다.

  표 2 토양입자의 크기별 특성

토양입자

직경(mm)

1g당 입자수

비표면적(㎠/g)

중간모래

0.05~0.50

5,700

45

미사

0.002~0.05

5,776,000

454

점토

0.002이하

90,260,853,000

8,000,000

 

   다. 점토함량이 많아질수록 토양의 보비력과 보수력이 높아지는    것은 비표면적이 많기 때문이다.

   라. 점토함량이 많을수록 물이 잘빠지지 않고 뿌리가 호흡하는데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주는  척도가 되는 통기성이 나빠지게 한다.

   마. 토양중 사양토는 유효수분의 범위가 좁기 때문에 가뭄의 피해   나 과습의 피해를 받기 쉬워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 식양질토양은 질소와 인산함량이 낮고 초기생육은 사양질   토양보다 늦어지나 결주발생율이 적고 5, 6년근의 양분흡   수량이 많은 시기에 적절히 양분공급을 할수있기 때문에   홍삼포로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3. 비 옥 도

   가. 토양의 화학성은 인삼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삼포지 선정시 토양분석을 하여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나. 토양의 화학적 성질은 곧 비옥도의 기주가 되며 합리적인 시비량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 인삼포 예정지 선정시 화학성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토양산도, 유기물함량, 무기성분함량, 염류농도등이다.


                표 3 인삼포 토양의 화학성 분류

           구  분

  성  분

부족

적합

허용범위

과다

산도(pH)

5.0이하

5.0~6.0

6.0~6.5

6.5이상

유기물(%)

1.5이하

2.0~3.5

1.5~3.5

3.5이상

인산(P2O5 :PPm)

70이하

70~200

200~300

300이상

칼리(K : me/100g)

0.2이하

0.2~0.5

0.5~0.8

0.8이상

칼슘(Ca : me/100g)

2.0이하

2.0~4.5

4.5~6.0

6.0이상

마그네슘(Mg :me/100g)

1.0이하

1.0~3.0

3.0~4.5

4.5이상

염류농도(dS/m)

0.25이하

0.25~0.5

0.5~1.0

1.0이상

   (1) 전작물재배

    (가) 전작물로 가장 좋은 것은 : 보리, 밀, 호밀, 목초등의 화본과    작물이고, 콩과 고구마 재배지도 좋다.

    (나) 전작물로 나쁜 것은 : 무, 배추, 양배추, 고추, 마늘, 파,    양파, 토마토, 담배등의 재배지는 비료과다 및 병해충의    오염가능성이 크다.

    (다) 논을 예정지로 선정할 경우에는 수도재배시 화학비료,    특히 복합비료나 석회등을 많이 시용한 곳의 선정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라) 토양에 비료과다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호밀, 옥수수 및 수단그라스등을 재배해서 비료성분을 전부 흡수시킨 후에 예정지관리

    (바) 예정지관리시 질소성분이 많은 계분, 우분, 돈분, 가축    사료, 콩, 화학비료등의 시용은 결주, 적변삼, 근부병등    의 유발요인이 되므로 절대금지

   (2) 예정지관리

    (가) 예정지 관리는 인삼을 심기전 1~2년동안 인삼이 자랄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도록 관리

    (나) 보통청초를 3,000~4,500kg/10a 시용하고 10~15회 밭갈이를 하는 것이 좋다.

    (다) 인삼뿌리에 세근의 발육을 좋게하기 위해서는

       ◦토양중에 비료성분이 많지 않아야하며

       ◦봄철 건조기에 토양이 건조하지 않고 수분이 적당해야 하며우기에는 과습되지 않도록 배수가 잘되어야한다.

       ◦토양표면은 항상 부드러워서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아야한다.

    (라) 밭갈이

      ◦기경이란 심을 토양의 작토를 깊이 파엎어서 덩어리진 흙이나 작토층에 다져진 흙을 깨면서 청초등의 유기물을 토양과 잘 혼합하여 작토를 부드럽게 떼알조직으로 만드는 작업

      ◦너무과습할 때나 말랐을 때 갈아주게 되면 오히려 흙을 다져주거나 덩어리지게되어 토양조건을 나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특히 점질토양은 수분상태를 잘맞추어 밭갈이를 해야한다.

     (마) 밑 거름

      ◦인삼은 내비성이 약하고 생육기간을 통해 서서히 양분을 공급 할 수 있는 유기질 비료가 효과적이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추비방법이 확립되지 못한실정임

      ◦인삼은 6년동안 자라도 10a당 6년간 흡수하는 비료량은 질소 18.7kg, 인산 5.6kg, 칼리 19.4kg에 불과하여 다른작물의 일년간 흡수량에도 미치지 못한다.

  표 4 본포 시비기준(300평당 시용량)

비  종

기 비(kg)

3요소 성분량(kg)

예정지

작판시

질소

인산

가리

청  초

3,000~4,500

-

21~36

4.4~7

23~35

유  박

90~150

-

4~7

2~4

5~9

골  분

-

150

6

6

-

     ◦ 인삼비료의 구비조건

       - 효과가 늦고 오랫동안 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유기질비료

       - 질소성분이 적을 것

       - 완전히 부숙된 유기질비료

       - 적정양분을 공급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토양물리성을 개선 할 수 있는 것

   (바) 두둑짓기

     ◦ 10월 중순 - 11월중순사이에 두둑(작판)을 만들고 두둑방향은 정동향에서 남쪽으로  25~30℃ 기울어진 방향이 좋다.

     ◦ 두둑높이는 가능한 높게 쳐올리는 것이 좋은 데, 겨울을 지나는 동안 흙이 부두러워져 작업하기 편하고,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게 된다.

    ◦ 이랑규격 : 두둑폭 90cm, 고랑폭 90cm, 두둑높이 35cm이상

 

. 인삼포장의 수분관리


 1. 수분과 인삼관리

   가. 모든작물과 같이 인삼은 72~81%의 수분을 함유하기 때문에    생리적으로 수분을 필요로 한다.

   나. 인삼은 반음지성 식물이기 때문에 고온에 약하여 엽온이 상승할때는 수분을 외부로 방출한다.(수분이 없으면 고온피해)

    (1) 인삼재배에서 토양수분

     (가) 인삼은 물을 좋아하지만 한초라 하여 습한 것을 싫어하는 작물로 알려져 왔다.

     (나) 인삼포에서는 해가림 설치로 일시의 강우로 인한 과습이나 토양수분 증발로 입기쉬운 한해를 막기 위하여 상당량의 거친 유기물을 투입하여 보수력을 향상시켜 수분부족 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하여 왔다.

    (2) 인삼포의 수분관리

     (가) 인삼은 다년생작물이기 때문에 출아전이나 낙엽후에도 토양의 수분관리가 중요하다.

     (나) 수분관리가 필요한 시기는 5~6월과 8월하순부터 9월의 한발피해와 7~8월의 과습피해에 주의 하여야한다.

    (3) 관수방법

     (가) 인삼포 관수시는 지나친 관수로 공극파괴를 막아야하며 반드시 관수시는 표토의 공극파괴를 막기 위하여 부초를 하여야한다.

    (나) 관수방법은 수분공급 위치에 따라 일반적으로 저면관수와 상면관수로 나눌 수 있는 데 저면관수는 토양의 공극파괴를 막을 수 있어 인삼포의 관수방법으로는 매우 좋지만 저면관수를 할 수 있는 포장의 평지거나 완만경사지가 좋다.

    (다) 상면관수방법

       ◦점적관수 : 점적테이프나 파이프를 이용하여 적당한   위치에 한방울씩 서서히 수분을 공급하므로 이 방법이 적당하다.

       ◦미스트법 : 수분을 고압으로 품어 미스트화하여 토양에 공급하므로 물방울에 의한 파짐이나 물림이 없어 공극 파괴가 거의 없는 관수방법이다.

       ◦ 대형스프링쿨러법 : 일시에 대면적을 관수하는 방법으로 해가림 위에 설치하여 고온기의 온도 낮추기

         용으로는 가능하나 인삼포 관수목적으로는 부적당하다.

       ◦ 분수호스법 : 비닐호스에 미세한 구멍을 많이 뚫어 고랑 혹은 일복 밑에서부터 고압을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물줄기가 일정한 방향으로 나가므로 토양이 파이거나 물이 고일수가 있다.

   (4) 관수의 효과

    (가) 이식후 관수로 출아가 빨라지고, 초기생육 및 세근발   달 촉진

    (나) 전엽후 세근신장기인 5,6월 관수는 근발육 촉진 및 지상부 생육이  건전해서 이병율이 낮고 후기생육도 좋아 조기낙엽을 방지

    (다) 고온건조기 관수는 저년근의 조기낙엽 및 생육정지등   고온피해방지

       ◦사질계통의 과염류 토양은 염류집적을 막아 황병, 적변 등 생리 장해방지

       ◦산간경사지등의 수분변동이 심한 포장은 적변은피를 막음.


□ 인삼의 년근별 근중(평균 - 최대)

년도

1년근

2년근

3년근

4년근

5년근

6년근

무게

0.8-1.0g

6-10g

40-60g

60-100g

80-400g

100-500g



Ⅷ. 병해충예방과 방제


 1. 병발생 요인

  가. 병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병을 일으키는  병원(병원균. 병원체)과 병원균이 기생하여 살아 갈수 있는 식물(기주) 그리고 병발생에 적당한 환경이 잘 조화 되어야 한다.


  나. 병해충 발생환경 요소

   (1) 해가림 자재 : 누수량, 투광량, 해가림폭, 해가림각도

   (2) 토 양 측 면 : 배수, 침수, 토양 경사도

   (3) 전  작  물 : 병해충이 인삼과 동일하게 발생하는 작물

   (4) 재 배 지 역 : 침수여부, 적설량, 온도, 주변 재배식물

   (5) 퇴       비 : 퇴비의 종류, 퇴비시용량 및 부숙도

 

2. 병방제

  가. 병방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병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 농약을 사용한다.

  나. 병해충 발생 환경을 파악후 지역별, 위치별 예정지 선정부터 병해발생가능성 있는 포장은 피하거나 재배시에는발생할 문제점을 최대한 예방하는 토양관리 및 시설에 중점을 두어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다.





  표1 인삼에서 발생하는 주요병해

병해종류

발생부위

발생년근

발생시기

잘록병

지제부 줄기

묘포 2~3년근

4월중순~6월상순

역병

잎,줄기,뿌리

묘포 및 본포

4월하순~6월중순

균핵병

뿌리

묘포 및 본포

4월하순~5월중순

흑색균핵병

뿌리

묘포 및 본포

4월하순~5월상순

희색곰팡이병

줄기,뿌리

묘포 및 본포

월동기,출아기,6~7월

점무늬병

 -줄기

 -잎

 

줄기

묘포 및 본포

 

 

 

4월하순~5월중순

5월하순이후 

줄기속무름병

줄기,뿌리

4년근이상

7월중하순

탄저병

잎,줄기,열매

묘포 및 본포

5월하순이후

뿌리썩음병

뿌리

묘포 및 본포

5~6월,9~11월

줄기마름병

줄기,뿌리

본포

7~8월 장마이후


3. 인삼의 주요병해 및 방제

  가. 잘록병(번데병,모조리병,입고병)

   (1) 발생특성

    (가) 1~2년근 주로 발생하며 발아나 출아후부터 5월초까지 발생

    (나) 증상은 줄기의 지제부가 잘록해져 썩으며 지상부가 고사

   (2) 방제법

    (가) 배추,무,벼등을 재배한 포장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예정지 선정시 주의

    (나) 예정지 관리중 가축분 사용을 줄이고 퇴비를 사용하더라도 부숙기간이 충분할 수 있도록 관리

   (다) 상면 부초용으로 꺼치를 사용시 너무 두껍게 복토하면 과습하게 되고 지제부가 쉽게 경화가 안되어, 바람에 의해 쉽게상처를 유발 병발생을 촉진하게 된다.

   (라) 바람에 의해서 꺼치가 흔들리거나 한쪽으로 몰리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출아시 방품림을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마) 밀파나 밀식시 더 피해가 심하므로 파종 및 이식간격을 지켜야 한다.

   (바) 온도가 적당하면 하루에 2cm자라므로 제거 시기가 늦으면 주변으로 쉽게 퍼져나가므로 병이 발생했을 때는 빨리 줄기를 제거

   (사) 균의 특성상 균핵으로 월동하므로 예정지 관리중 논의  경우 담수를 해서 균핵이 수면으로 부상하면 한쪽으로  몰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아) 종자소독 및 이식시 토양소독을 철저

 

 나. 뿌리끝썩음병

   (1) 발생특성

    (가) 1년근 및 2~3년근에 발생하면 출아후 5월상중순에 주로발생

    (나) 증상은 실미 뿌리의 끝이 갈변되면서 지상부가 시든다.

    (다) 이식 2년근은 실미가 없어 잎 전개가 늦고 초기에는 시드나 6월이후에는 단풍이 붉은색으로 들며 시든다.

    (라) 근부병과의 차이점은 실미만 없고 이식시 원형그대로 뿌리는 유지되며 손으로 뽑으면 뿌리째 뽑힌다.

    (마) 이균은 역병균과 비슷한 균으로 균사에 격막이 없고, 포자낭을 형성하며, 장난기와 장정기의 수정에 의해 난포자를 형성한다. 생육적온은 30℃이다.

    (바) 병든 조직 또는 토양내에서 난포자의 형태로 월동하여 수매전염을 한다.

    (사) 주요 가해작물은 인삼외에 벼, 완두, 꽃상추, 미나리, 배추, 오이, 참외, 오박, 생강등이다.

   (2) 방제법

    (가) 지상부 증상이 모잘록병과 비슷하여 약제를 잘못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 리도밀 5월상순경 살포)

    (나) 병발생이 주로 뿌리에서 발생되므로 약제가 충분히 토양을 적실정도로 관주를 해주어야 효과적으로 막을 수있으며 역병도 함께 방제 할수 있다.

 

  다. 잿빛곰팡이병(회색곰팡이병, 회색미병, 뇌증, 죽병)

   (1) 발생특성

    (가) 1년근에서부터 발생하며 고년으로 갈수록 피해가 심하다.

    (나) 주로 가을에 고사한 줄기를 통해 감염하며 겨울 및 5월말까지 뇌두 및 뿌리가 부패한다.

    (다) 발생부위에 회색의 분생포자가 밀생하거나 검은 색의 균핵을 쉽게 관찰할수 있다(묘삼 채굴 후 바로 이식하지 않고, 보관기간이 길면 뿌리 및 뇌두 부위가 갈색으로 변해 물렁물렁해지며 부패한다)

    (라) 생육적온 15~20℃ 사이로 5℃에서도 생육이 가능하여 수삼의 저장중에서도 부패를 일으킨다.

    (2) 방제법

    (가) 저년근에서는 출아시 모잘록병에 걸린 줄기를, 월동전에는 고사한 줄기를 제거해야 줄기를 타고 뇌두부위로의 병원균 이동을 막을수 있다.

    (나) 장마기에 점무늬병, 탄저병의 방제를 철저히 하여 이병부위의  2차적 침입을 차단해야 한다.

    (다) 고년근은 월동전 상면복토를 철저히 해 출아시 동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를 하고 지상부 제거는 12월중순에 제거

  표2 년근별 월동전 줄기제거시 잿빛곰팡이병 발생정도

년 근

줄기제거 여부

출아본수명

발생본수

피해율

4년근

제거

78

2

2.5

미제거

73

7

8.8

5년근

제거

72

1

1.2

미제거

60

9

13.0

6년근

제거

42

1

2.2

미제거

33.8

7.5

18.2

  

  라. 점무늬병(죽병, 반점병)

   (1) 발생특성

    (가) 저년근에서는 발생이 적고 3년근부터 발생이 심하며, 잎, 엽병, 줄기, 뿌리 등에 발생

    (나) 줄기는 4~5월에, 잎에서는 5월말부터 발생하여 장마기에 심하게 발생한다.

    (다) 줄기에 병이 걸리면 이병부위가 검게 변하며, 썩고 부러지기 쉽다.

    (마) 잎에서는 원형내지 부정형의 암갈색반점으로 나타나고 엽맥을 따라 진전된다.

    (바) 병원균의 발육적온은 25~30℃이며, 분생포자 형성온도는 20~25℃이다.

   (2) 방제법

    (가) 출아시 줄기에 상처등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 방품림을 철저히 한다.

    (다) 해가림내로 누수가 되지 않게하여 빗물에 흙이 튀어오로지 않도록한다.

    (라) 달팽이류가 있는지 세심하게 포장을 관찰하여 달팽이류를 구제한다.

    (마) 봄에 잦은 강우로 역병이 출아직후부터 발생하므로 역병을 방제하여야 2차적으로 줄기에 발생하는 점무늬병을 방제할 수 있다.

    (바) 병원균은 주로 전년도에 고사한 줄기에서 월동 및 전념하므로 반드시 전년도에 고사한 줄기를 출아전까지 제거한다.

    (사) 해가림 폭이 짧으면 전열쪽에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전열로 빗물이 직접 들어오고, 햇빛에 의한 잎의 조직이 노화되어 쉽게 감염되므로 해가림 폭을 규격에 맞게 한다.

    (아) 집중누수가 되지 않도록하고, 고사한 지상부 잎과 줄기를 제거한다.


   표3 월동전 줄기제거 및 복토시 5년근 줄기반점병 발생정도

처리내용

출아본수

병발생본수

피해율

줄기제거

64.0

2.0

3.1

줄기제거+복토

67.0

2.0

2.9

무  처  리

59.5

12.5

21.0

  

  마. 탄 저 병

   (1) 발생특성

    (가) 모든 년생에 발생하며 잎에 발생하지만 드믈게는 줄기에도 발생한다.

    (나) 발생시기는 장마철인 6월 하순경부터 발생하며 발병 최성기는 8월상순이다.

    (다) 잎에서는 처음 적갈색의 작은 반점으로 나타나고 병반주위는 담황색을 띤다. 진전되면 병반 내부가 갈색으로 변하며, 주위는 암갈색을 띤다.

    (라) 고추, 사과, 강남콩, 녹두, 구기자, 마, 산수유, 시호, 천궁, 하수 오, 딸기, 감나무, 대추나무, 복숭아, 포두, 밤나무 등에도 병을 일으킨다.

   (2) 방제법

    (가) 장마철에 많이 발생하고 빗물에 의해서 주변으로 전염되므로 해가림자재의 불량으로 누수가 많은 포장은 보수해 주어야한다.

    (나) 포장주변에 고추등과 같은 작물을 재배하면 쉽게 전염되므로 주의하여야한다.

    (다) 이병엽을 제거해야 주변으로 전파 및 이듬해 병발생을 막을 수 있다.


  바. 역 병

   (1) 발생특성

    (가) 봄에 잦은 비로 인해 최근에 발생이 많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생할가능이 많다.

    (나) 최초의 증상은 잎 끝에서부터 수침상으로 시들고, 엽병사이로 번져 엽병부위가 잘록해서 꺽여지고 뿌리로 진전한다.

    (다) 비가 계속해서 오면 짧은 시간에도 포장에 퍼져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며 1차발생후 토양속으로 빗물을 타고 이동 뿌리도 발생한다.

    (라) 진단은 발생 전에 2~3일간 비가 와야만 발생하므로 기상환경의 관찰이 병의 진단에 주요하다.

    (마) 병원균의 발육온도는 10~30℃이며 발육 최적온도는 25℃정도인데 35℃이상의 고온에서는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

    (바) 인삼외에 메밀, 국화, 사과나무에 병을 일으킨다.

    (사) 병원균은 병환부에 있는 균사나 유주자낭이 토양속에서 월동, 다음에 1차전염원이 되며, 빗물에 튀어 올라 침입한다.

   (2) 방제법

    (가) 4~5월 가뭄드는 해에는 피해가 거의 없으나 최근 기상의 변화로 4월 200㎖의 많은 비로 인해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나) 역병은 기상환경의 면밀한 관찰과 주변 인삼포의 병 발생양상을 살펴 4월이라도 병발생이 많은 지역은 비가 2~3일 내리면 조기에 역병약을 살포하여야 한다.

    (다) 누수가 심한 해가림에서는 균이 빗물을 타고 토양속으로 이동하여 뿌리에 발생하므로 2차방제는 관주룰 하여야 뿌리가 썩는 것을 막을 수있다.

 

  사. 뿌리썩음병(근부병, 연작지 주요병해)

   (1) 발생특성

    (가) 재작지에서는 1년근이라도 발생하며, 초작이라도 드믈게 저년근에 발생한다.

    (나) 발생시기는 5~6월로 뿌리에 흑색 또는 갈색의 점모양으로 증상을 나타낸다.

    (다) 지상부는 뿌리의 병발생정도에 따라 잎의 전개가 늦거나 조기에 단풍이 오기도 한다.

    (라) 뿌리썩음병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주요 가해작물은 택사, 작약, 딸기 및 수목류에 주로 발생한다.

    (마) 생육최적온도는 15~20℃사이이며 낮은 온도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수중에서 6년이상 생존이 가능)

    (바) 균의 이동은 주로 물에 의해 이루어지며 특히 감염된 묘삼에 의해 쉽게 전파한다.

    (사) 미숙퇴비를 다량사용한 토양이나, 해충, 선충등의 상처에 의해 쉽게 감염되어 병원균의 토양내 확산이 된다.

    (아) 두둑이 낮거나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도 심하다.

   (2) 방제법

    (가) 초작지라도 토양에 따라서는 병의 발생이 심하므로 토양훈증제를 쓰는 것이 안전하다.

    (나) 재작지의 경우 인삼수확 후 벼를 4~5년 재배하면 재작이 가능하고, 밭의 경우 10년 이상 경과하여야 한다.

    (다) 객토, 절토, 땅뒤집기 등의 방법이 있는데 객토는 주로 논이나 평야지에서 이용하는데, 객토 높이는 50cm 정도해서 재배토양과 객토한 흙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

4. 충 해

 가. 충해 발생특성

   (1) 인삼의 충해는 주위에서 이동해 들어와 피해를 주므로       그발생이 간헐적 또는 돌발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2) 지하부 피해는 즉시 눈에 띄지 않아 병이나 생리장해와 같은 다른원인에 의한 것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나. 해충의 방제

   (1) 피해가 발생된후의 구제보다는 포장내 발생 예방에 중점을 둔다.

   (2)포장 및 주변에 해충이 선호하는 잡초가 없는지 살펴이를 제거한다.

   (3) 포장을 면밀히 관찰하여 발생여부를 신속히 확인방제

 

  다. 인삼에 주요해충 및 방제

   (1) 명주달팽이

    (가) 발생특성

      ◦봄과 가을에 유체와 성체가 치설로 식물체의 조직을 핥아 갉아 먹는다.

      ◦유묘기에 많이 발생하면 피해가 크고 어린잎과 줄기를 주로 가해한다.

      ◦년 1회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나, 때로는 2회 발생하기도 한다.

      ◦성체 또는 유체로 몸을 껍질 안에 넣고 입구를 흰막으로 막은 채 땅속에서 월동한다.

      ◦이듬해 3~4월경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낮에는 지제부나 땅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연약한 잎을 식해한다.

      ◦식해부위로 줄기반점병 및 잿빛곰팡이병이 2차적으로 발생한다.

    (나) 방제법

       ◦주변에 풀밭이 있으면 연중 계속해서 포장으로 이동해 피해를 발생하므로 인삼포 주변의 풀을 제거한다.

       ◦최근인삼포 통로에 차광망, 비닐, 부직포등으로 피복시 피복물 밑에서 증식하여 피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8월부터 방제한다.

   (2) 들민달팽이

    (가) 발생특성

       ◦발아시기인 4월 하순~5월 중순에 3~5년생의 볏짚부초포장에서 피해가 심하다.

      ◦순이나 줄기를 갉아먹어 시들거나 쓰러지게하여 마치 뜨거운 물을 부어놓은 듯한 양상을 보인다.

       ◦생활습성은 습기가 많은 곳의 얕은 땅속이나 지피식물 밑에서 성체로 월동하여 4월경 기온의 상승과 함께 섭식 및 산란활동을 시작한다.

    (나) 방제

      ◦논, 저수지, 배수로등에 인접하여 있거나, 두꺼운부초로 덮혀 습기가 많은 3년생이상 포장에서 발생이 많다.

      ◦6-12식 석회보르드액을 민달팽이의 몸에 묻도록 처리, 메타알데하이드 성분의 미끼제를 처리한다.

   (3) 가루깍지벌레

    (가) 발생특성

      ◦잎, 열매부분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는데, 심하면 검은색의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피해를 받은 인삼은 늦가을에 출아하기도 하여 동해발생 고사한다.

      ◦생활사는 1년에 6월, 8월상순, 9월하순~10월상순 3회발생하며, 알로 월동한다.

      ◦가해나무는 배, 사과, 복숭아, 감, 자두, 포도, 밤, 호두, 뽕, 미루나무 등이다.

    (나) 방제 : 인삼포 주변에 발생하는 나무를 철저히방제

   (4) 밀방아벌레

    (가) 발생특성

      ◦일명 철사벌레, 송곳벌레라고도 한다.

      ◦유충이 뿌리나 지하부의 줄기에 구멍을 뚫고 그속에서 먹어들   어가는데 때로는 한뿌리에 3~5마리가 꽂혀있기도 하다.

      ◦3~4년에 1회 발생하여 땅속에서 유충이나 번데기로 월동한다.

     (나) 방제

       ◦예정지관리시에 잡초가 자라지 못하도록 한다.

       ◦특히 감자에 피해를 많이 주므로 감자를 재배하였던 포장은 예정지관리중 이해충의 방제를 반드시 해야한다.

   (5) 선충류

    (가) 발생특성

      ◦피해를 주는 선충은 감자썩이선충, 뿌리혹선충, 썩이선충등 3종뿐이며 썩이선충 피해가 크다.

      ◦선충알은 유충, 성충으로 성장하여 유충때부터 식물의 뿌리에서영양분을 빨아먹고 자란다.

      ◦선충이 침입한 부위는 썩거나 혹이 형성되어 식물에해를 주기도 한다.

    (나) 방제

      ◦예정지 관리중 살선충제를 처리하거나 아니면 토양훈제를 처리한다.

      ◦예정지 관리중 잡초를 제거하여 사전에 선충의 번식을 막는다.

   (6) 줄기굴파리, 굼벵이류

    (가) 줄기굴파리는 4년이상 포장에서 발생한다.

    (나) 줄기안에 애벌레 상태로 줄기를 가해하여 피해를 준다.

    (다) 발생원인은 꽃순 제거시기가 늦거나, 꽃순 제거후 영양제를 살포하면 비가온 후 냄새로 인하여 제거부위에 알을 깐다.

    (라) 주위에 포도밭등과 같은 과수원이 있으면 수확 못한 과일에 파리류의 발생장소가 된다.

    (마)굼벵이류의 피해는 심은 당년에 발생하거나 2년차에 발생한다.

    (바) 발생 주 원인은 미숙퇴비 사용했을 경우, 본포에 넣는 시기가 늦을 경우 부숙이 이루어져 냄새로 인하여 발생한다.

표4 인삼재배용 등록 농약현황

적용병해충

농  약  명

   상 표 명

사 용 방 법

잿빛곰팡이병

  피리메타닐액상(수)

  미토스

  묘삼소독(500배)

  디에토펜카브,가벤다(수)

  깨끄탄

  묘삼소독(500배)

  토릴후루아니드수화제

  유파렌엠

  묘삼소독(250배)

  펜헥사미드, 포리옥신(수)

  텔도,

  1,000배

점무늬병

  디페노코나졸입상(수)

  보가드

  2,000배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수)

  참조네

  1,000배

  포리옥신, 포리옥신디(수)

 

  1,000배

  디페노코나졸(수)

  보가드

  2,000배

  피리메타닐(수)

  스칼라

  1,000배

  피리메타닐액상(수)

  미토스

  1,000배

  만코지(수)

  다이센엠45

  600배

  아족시스트로빈(수)

  아미스타

  1,000배

  싸이프로디닐액상(수)

  이카쵸

  2,000배

  코퍼설페이트베이직(수)

  네오보르드

  500배

  아족시트로빈 액상(수)

  오티바

  2,000배

  크레속심메칠입상(수)

  해비치

  3,000배

탄저병

  아족시트로빈 액상(수)

  오티바

  2,000배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수)

  참조네

  1,000배

역병

  메타실(수)

  리도밀

  3,000배

  메타실엠(수)

  리도밀엠지

  1,000배

  시아조파미드액상(수)

  미리카트

  1,500배

모잘록병

  토로스(수)

  리조렉스

 분의소독(200g/종자15ℓ)

  토로스분제

  리조렉스

 토양혼화(10g90×180cm)

뿌리썩음병

  다조메입제

  밧사미드

 묘포 토양훈증(40kg/10a)

  메탐소디움액제

  킬퍼

 본토토양훈증(40kg/10a)

풍뎅이류

달팽이류

  싸이퍼메스린(수)

  보태미

 1,000배

  메타알데하이드입제

  나메톡스

 7-8g/90×180cm

 

 

5. 인삼의 주요생리장해 및 대책

  가. 인삼 생리장해의 뜻․ 종류 ․ 진단 ․ 대책

      생리장해라 함은 식물이 어떤 내외적 요인에 의해 생리기능이      장해를받아 생육에 해로운 비정상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생리장해를 일으키는 지상환경요인으로는 일조 과부족, 고온, 저온, 상해, 설해, 농약 및 가스피해등이 있고, 토양환경요인으로는 광독, 토양환원, 염류해, 대사저해물질, 산소부족, 양분 과부족, 수분 과  부족 및 토양경도 등이 있다.

  

     【생리장해 진단】

    첫째 : 장해 형태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둘째 : 토양과 식물체를 채취하여 분석하는 실험조사가 있어야 하며

    셋째 : 병충해인지 공해인지 구별을 해야하고

    넷째 : 환경요인에 의한 영향 유무를 조사하고

    다섯째 : 환경요인조사와 식물체 및 토양분석 결과들을 연관 해석하면서 원인규명을 위해 지속적인 장해 진전상황을  관찰해야 한다.

  

  (1) 황 증(황병)

      황증의 발생원인은 토양중 특정성분의 과다에 의한 인삼의 양분흡수 불균형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히 황증은 육안관찰에 의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우므로 관찰경험과 분석에 의하지 않고 처방을 할 경우 큰 실수를 범할 수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 황증의 종류 및 원인

     《 황색반점형 황증》

      ◦2년생부터 발생시작하고 3년생에서 가장 심하다.

      ◦5월하순부터 6월 초순에 황색반점이 나타난다.

      ◦원인 : 토양중 친환성 칼륨 함향이 높고 고토 함량이낮아 인삼엽중 K/Mg비율이 높아 발생

     《황갈색 반점형황증》

      ◦2년생부터 발생하고 3년생에서 가장 심하다.

      ◦과습한 포장이나 논삼포장에서 많이 발생한다.

      ◦원인 : 토양중 유효철 함량이 높거나 석회 또는 인삼 함량이 높을 경우 발생(분석하지 않고는 육안판정은 어렵다)

     《황화형 황증》

      ◦원인 : 척박지 토양의 양분부족이나 토양내 염류집적에 의해발생

      ◦육안관찰에 의한 판정이 어렵다.

     《엽연형 황증(오갈병)》

      ◦대부분 3년생 5월 중순~6월 초순에 발생

      ◦전엽이 지연되면서 잎이 황화되나 심하면 잎이 오글오글 해진다.

      ◦원인 : 토양산도가 4.8이하로 낮으면서 유효망간 함량이 현저히 높은 토양에서 발생

     (나) 황증의 방제대책

      《황색반점형 황증》

       ◦칼륨 비옥도가 높으면 심경을 하고, 초목회 등의 칼리질비료 시용을 지향하고 칼륨의 흡수를 조절하기 위해 고토비료(황산고토)를 10a당 25kg정도 사용 하는것이 좋다.

       ◦포장에서 황색반점형황증이 발생했을 경우 액비로 황산고토(1%), 유산아연(0.1%)등을  살포하고 관수하면   효과적이다.

     《황갈색 반점형 황증》

        토양중 석회, 인산 및 철의 비옥도가 현저히 높을 경우 예정지 선정을 지향하고, 포장에서 황갈색 반점형 황증이   발생했을 경우 석회  보르도액 살포로 엽록소 파괴를 억제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며, 관수도 효과적이다.

      《황화형 황증(염류장해)》

        예정지 관리시 호밀이나 수단그라스등의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염류를 경감시키고, 심경을 하면서 배수를 양호하게 하여 염류를 용탈시키거나 빗물에 씻겨 내려가게 한다. 예정지 기비로  청초나 대체유기물(볏짚 및 톱밥등)을 다량시용 한다. 포장에서  염류장해를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부초 및 관수가 효과적이다.

      《엽연형 황증(오갈병)》

       ◦토양산도가 5.0이하로 낮거나 유효망간 함량이 높을 때 발생하므로 토양분석하여 유효망간 함량이 30㎕/g 이상되면 석회를 10a당 100kg정도시용 해주면 된다.

      ◦또한 재배포장에서 엽연형 황증이 발생되면 석회 : 고토수(생석회 : 2kg+ 산화고토 : 0.7kg/10ℓ 를 칸당 5~ 8ℓ씩 인삼 줄기사이에 관수하면 효과가 있고, 철 및 연성분이 혼합된 액비를 엽면살포하면 약한 증세에는 회복된다.

    

   (2) 적 변 삼(赤變蔘)

    (가) 적변삼의 생리상태

       ◦적변삼의 인삼의 뿌리 표피가 빨갛게 되는 현상으로, 초기단 계는 극히 얇은 표피만이 적변하고 환경조건이 개선되면 적변된 표피가 서서히 떨어져 깨끗이 회복된다. 

       ◦그러나 심할경우 피층의 일부까지도 황색을 나타내며  생산성저하 및 상품화율을 떨어뜨린다. 

       ◦적변현상은 토양환경조건의 악화로 인삼 뿌리 외피의 비정상적 슈베린화(코르크화) 촉진과정에서 페놀물질이 다량 배출되어 지방물질과 결합되거나 고분자물질로 중합되기도 하고 산화되어 빨갛게 되면서 외피조직을 불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나) 적변발생원인

       ◦토양수분 과다는 토양 통기성을 불량케 하여 산소부족으로 뿌리의 호흡이 저해되고 뿌리의 말단 대사작용이저해됨과 동시에 환원물질이 다량 축적되면서 생리기능이 교란 뿌리가 적변된다.

       ◦미부숙 유기질비료 시용은 유기물이 부숙하는 동안 토양 공기 중의 산소를 이용함으로서 뿌리의 호흡 불량을 초래함과 동시에 암모니아 유기태 같은 독성물질이 생겨 이들이 뿌리에 적변을 일으킨다.

       ◦인삼의 기계적 손상, 세근의 탈락 및 동물에 의해 뿌리조직이  상처를 받으면 그 부위에 보호피막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폴리페놀이 산화 축합을 일으켜 적변이 발생한다.

       ◦인삼뿌리는 다른 작물에 비해 수분장력이 낮아 뿌리의 바깥쪽 삼투압이 높은 조건 즉, 토양건조 및 고염류 상태에서 쉽게 뿌리의 대사가 교란되고 이에 따라 폐놀물질이 배출되어 적변을 일으킨다.

       ◦토양중에 철분등의 금속성 물질이 다량 존재할 경우 외피의 페놀물질이 직접 산화, 축합을 일으켜 적변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인삼이 생육도중 칼륨이 결핍하고 철성분이 과다하게 흡수될  때 내부 생리적인 교란으로 적변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다) 적변 방제대첵

       ◦예정지 선정 : 상습 침수지나, 화학비료를 연용하여 비료 잔류량이 많은 곳은 염류농도를 측정하거나 인산 함량을 검정하여  개량하거나 선정을 피한다.

       ◦배수관리 : 장마철 빗물이 고랑에 고이지 않도록 삼포 측면에  충분히 배수로를 설치 관리한다.

       ◦토양의 물리성 개량 : 흙이 딱딱해지는 포장은 갈잎같은 청초를 다량 시용하면서 많이 갈아 주어 흙질을 성글고  두둑 의 높이를 30cm 정도 높게 해준다.

       ◦유기질비료 선택 : 농후유기질비료 및 가축분뇨 시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토양개량제 시용 : 활성탄 등의 흡착제를 시용 (10a당150~300kg시용)하면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적변방제에 효과적이다.

       ◦누수방지 : 해가림자재가 �거나, 불량 해가림자재 설치시 집중누수가 되면 적변이 발생되므로 일복의 보수,적정해가림자재 사용으로 누수경감 조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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