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 원기를 돕는데 활용

 

 

석류에도 여러 가지 품종이 있는데, 생과로 먹는 경우에는 단맛이 많은 품종을 택하고 과즙을 먹는 경우에는 신맛이 많은 품종을 택한다.
 
www.naturei.net


석류는 원래 아프가니스탄 서북부에 자생하던 생물이다. 유럽에서 오래 전에 전파되어 옛날부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과실로, 과수원까지 조성해서 재배하고 있다. 중국에는 5세기경에 인도에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데,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거쳐 다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류는 따뜻한 지방이 원산지여서 추위에 약하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중·남부 지방에 주로 재배되며 감나무와 생육선이 비슷하다. 석류나무는 현재 진주시의 시목으로 석류꽃은 시화로 지정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석류나무 높이는 3m 가량이며 작은 가지는 사각형으로 털이 없고 끝이 가시로 변한다. 꽃은 6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가을까지 계속되고, 새로 난 가지 끝에 1~5 송이가 핀다.
한 송이에는 여섯 장의 꽃잎이 겹쳐서 마치 종 모양의 예쁘고 신기한 꽃을 자랑한다. 꽃색은 보통 등홍색이 가장 많으나 빨강, 노랑, 흰꽃도 있다. 석류도 치자나무처럼 겹꽃에는 암술이 없어서 열매를 달 수 없다.
석류의 아름다움은 아무래도 가을에 탐스럽게 잘 익은 열매에 있다. 붉은 색으로 잘 익은 열매는 껍질이 툭 터지고, 그 터진 사이로 루비 보석과 같은 씨앗이 삐죽삐죽 나온다. 보기가 좋고 냄새도 좋으며, 열매 자체가 마치 이상한 호리병 모양을 연상하게 한다.
열매 안에는 많은 알맹이가 들어 있어 다산을 상징했다. 그래서 석류를 심으면 자손이 흥하고 부귀가 늘 함께 한다고 하여 양지바른 정원에 즐겨 심었다. 민화나 옷 무늬 등에서 석류를 흔히 찾아 볼수 있는 것은 그러한 이유에서다.

 

 

 

 

 

 

 

 

 

 

 

 

 

 

 

 

잘 익은 석류에서 씨앗이 튀어나오는 모양이 마치 조금 모자라는 사람이 이를 드러내고 히죽히죽 웃고 있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석류의 꽃말은 「바보」 또는 「우둔하고 히죽함」이다.
석류에도 여러 가지 품종이 있는데, 생과로 먹는 경우에는 단맛이 많은 품종을 택하고 과즙을 먹는 경우에는 신맛이 많은 품종을 택한다.
한방에서는 씨와 함께 열매껍질과 나무껍질, 뿌리껍질을 생약재로 쓴다. 씨는 신것과 단것 중 신것을 약으로 사용하는데, 오래된 나무에 열린 것이 약효가 더 뛰어나다.
석류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밖에 단백질, 지방질, 당질, 섬유질, 회분, 칼슘, 인, 철분, 니코틴산, 비타민C 등이 들어 있다.
석류는 촌충을 없애는데 효과가 뛰어나며, 강장제로도 좋아 원기를 돕는데 사용해 왔다. 또 설사, 복통, 이질, 대하증 등에 수렴제로 쓰고 있다. 월경불순이나 월경통이 심한 사람, 월경 때 구토와 토혈이 있는 사람이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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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의 수형(나무 모양 만들기)
자두의 수형 기본 원리
자두나무는 화아의 착생이 쉽고 상승이 적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개심자연형] 주로 이 방법으로 사용하며 다른 과수일 경우 반주간형, 배상형, 울타리식수형 등이 있으며 최근 과수재배에서는 조기다수와 작업의 생력화 및 품질향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왜화 밀식재배 경향이 높아져 Y자 수형이 이용된다.

개심자연형의 자두 수형 방법
주지-자두 나무의 가장 중심되는 원가지
(1) 주지수: 보통 3개가 적당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2개(비옥지) 또는 4개(척박지)로 하는 경우가 있다.
(2) 분지각도와 발생위치: 제 1주지는 분지각도 60도에 발생각도30도, 제 2주지는 분지각도 50도에 발생각도 25도, 제 3주지는 분지각도 30도에 20도 정도하는 좋으며 지상 25~30㎝에서 제 1주지를 내고 20~25㎝ 정도 간격으로 제 2, 3주지를 만든다. 분지각도가 너무 좁으면 부지점이 약하여 찢어지기 쉽고 분지각도가 너무 넓으면 주지가 아래로 처져 나무를 입체화 할 수가 없다.
(3) 주지의 세력: 제 1주지가 가장 세력이 왕성하여 주지가 모두 균등한 세력을 갖게 한다. 따라서 제 3주지를 위로 서게 하여 전체적인 균형을 맞춘다.

부주지-주지에서 나온 자두 나무 가지
(1) 부주지수: 3개의 주지일 때는 주지 1개에 부주지를 2~3개 정도가 적당하며 2개의 주지일 때는 부주지를 1~2개를 더 늘이도 된다.
(2) 부주지의 발생위치: 제 1부주지는 지상에서 75~90㎝가 적당하며 제 1주의 분지점에서 90㎝가 적당하다. 제 2부주지는 제 1부주지와 60㎝정도 거리, 제 3부주지는 제 2부주지와 30㎝정도가 알맞다.
(3) 부주지의 세력: 부주지는 주지보다 세력이 약하게 한다. 제 3주지에서 먼저 부주지를 만들어서 전체적인 세력 균형을 잡는다. 제 3주지는 3년째, 제 2, 1주지는 4년째에 제 1부주지를 만들고 제 1부주지를 결정한 후에 1~2년이 지나서 2, 3부주지를 결정한다.

측지-자두가 열리는 나무 가지
(1) 주지 및 부주지에 착색하여 결과지를 착생시킨다. 따라서 선단부로 갈수록 짧고 작게하여 주지나 부주지를 중심으로 삼각형이 되게 한다.
(2) 측지는 수직으로 충분히 간격을 두며 서로 했빛을 방해하지 않도록 입체적으로 잘 배치해야 한다.

자두의 전정 방법(자두나무 가지(순)치기)
자두 결과습성-2년생 가지에서 열매 발생
(1) 자두나무의 화아: 전년생 가지의 옆겨드랑이에 복아로 착생되는데 화아만이 달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정아는 항상 엽아이다. 1개의 화아에 3개의 꽃이 피는데 이것이 동양계 자두의 특징이다.
(2) 결과지: 장과지, 중과지, 단과지, 화속상 단과지로 분류
(3) 복아: 장과지, 중과지, 단가지에서 형성
(1) 화아: 단과지 또는 화속상 단과지에서 형성되며 기부와 정아에는 엽아가 생겨 복잡한 모양이 된다.

생장습성별 전정방법
자두의 전정의 기본
묘목을 심은해 1년째 재식된 나무는 지상 60~90㎝ 정도에서 잘라 주간으로 사용한다. 새순이 10㎝ 정도 자라면 주지 3개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없앤다. 그리고 3년째에는 부주지를 형성하며 수형을 만든다. 5년째에는 측지를 형성하여 결과지를 만들어 자두를 생산하도록 성장기의 수형을 과수원의 형태에 맞는 수형을 만든다.
대석조생형 전정방법
솔담형에 비해 신초 발생수가 많지만 산타로사형 보다는 적다. 유목시에는 골격형성에 주안점을 두며 도장성을 가진 신초의 발생이 많기 때문에 강전정성이 있어 절단전정보다 솎음전정 중심으로 하여 주지 및 부주지 후보만을 약간 강하게 절단전정을 하면 된다. 성목기에는 직립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능한 개장시킬 수 있도록 측지전정을 신경쓰야 한다. 특히 절단 상구가 적게 하도록 한다.
솔담(피자두,수박자두) 및 포모사(후무사)형 전정방법
신초발생이 적고 굵기 때문에 절단전정을 가미하지 않으면 확속상 단과지 발생이 많고 초기 결실년령이 빠르고조기 풍산성 및 개장성이기 때문에 쇠약한 나무가 되기 쉬우므로 나무를 어릴 때부터 전체적으로 강한 절단 전정으로 나무 수형으로 만든다. 또한 굵은 가지를 자르더라도 다른 품종과는 달리 고사하거나 부작용이 없다.
산타로사(홍자두)형 전정방법
가지의 어느 부위에서나 신초발생이 좋은 품종이므로 초기 결실기는 솔담보다 늦으며 유목기에는 직립한 신초발생이 많고 강하며 직립수형이 되기 쉽다. 따라서 성목기에는 솎음전정과 유인을 주체로 나무를 개장시키도록 노력하다. 굵은 가지를 자르면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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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두 개황 및 생태적 특성

가. 자두의 분류

자두는 장미과 벗나무속 자두아속에 속하는 과수로서 전세계적으로는 30여종 이 있으나 경제적 재배 가치가 안정되는 것은 3종 뿐이다. 이들은 원산지에 따라 동북아시아의 동양계 자두(P. salicina), 서부아시아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재배중인 유럽계자두(P. domestica) 및 대목용으로 주로 사용중인 북미원산의 미국자두(P. americana)가 있다.

나. 우리나라 자두재배 개황

우리나라 자두재배 역사는 다른 어떤 과수보다 오랜 역사를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자두라고 부르는 말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李→紫李→紫桃(자도)로 변천되면서 유래된 듯하다. 우리나라 자두 재배면적은 1950년도의 298ha에서 1970년 대까지는 거의 면적증감없이 유지되다가 '70년대 후반기부터 급격한 면적신장이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다소 하향추세에 있다. 지역별 자두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경북이 면적율 73.4%, 생산량 70.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충북과 경남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군별 재배면적은 ①김천시 ②경산군 ③영천군 ④의성군 ⑤영동군 ⑥청도군 ⑦옥천군 칠곡군 순위로서 경북지방은 동해안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한국 자두 주생산지로서 자리잡고 있으며 충북의 영동과 옥천 또한 이지역과 인접하고 있어 수송 및 기후 토양적 측면에서 볼 때 자두생산에 알맞는 지역이기에 주생산지로서 정착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농가당 재배면적은 470평('82)에서 596평('92)으로 다소 증가하였으며 농가수도 늘어 최근 마땅한 농가소득 작목선정의 어려움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다. 세계 자두 주요 생산국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미국, 사이프러스, 서독, 프랑스 등이나 우리가 생식하고 있는 동양계 자두인 프룬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같이 생과용 동양계 자두와는 경합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차후 안정된 생산성 및 품질향상 기술 확보만 이루어지면 우리나라도 동양계 생과 자두 주요 생산국으로 정착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라. 자두재배 경영상의 특징

기후 및 토양 적응성이 높아 전국 재배가 가능하며 초여름의 과실로서 독특한 풍미를 가졌으나 조생복숭아 및 노지 과채류 등과 경합된다. 수체가 강건하여 병충해 피해가 비교적 적어 재배하기 쉽다.

화기가 만상의 피해를 받기 쉽고 자가 불결실성이 강하여 년차가 수량폭이 크다.

과육이 연화하기 쉽고 수확기가 고온 다습한 초여름으로서 보구력 및 수송성이 나빠 소비자가 가까운 지역이 재배상 유리하다.

 

품  종

 1. 포모사(Formosa)

 가. 육성경위

 미국의 버뱅크(Burbank)씨가 육성한 동양계 자두로서 정확한 육성경위는 알려져 있지 않다. 

나. 주요특성

1) 생육특성

 수세는 강하고 수자는 개장성이다. 자가불결실성이 강하여 수분수 재식이 필요하다. 가지 발생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굵고 길게 신장한다, 유리나방, 흑반병, 일소병 등에 약하다.

                          〔표 2〕 생 육 특 성

수     세

수     자

만  개  기

결  실  성

적정수분수

개     장

4.17

산 타 로 사

2) 과실특성

과실은 방추형으로서 성숙하면 황색바탕에 광선 닿는 부위는 홍색으로 착색된다. 과육은 담황색으로 유연다즙하여 먹음직스러우나 산미가 낮아 강우가 심한 해에는 식미가 불량하다.

                        〔표 3〕 과 실 특 성

숙  기

과  형

과중(g)

당도(°Bx)

과피색

육  색

7중∼7하

방추형

150

13.5

담황

3) 내병성

   흑반병에 극히 약하여 조기낙엽이나 과실에 피해가 심하다.

4) 수량성 및 상품성

   결실성이 낮아 대과 생산은 되나 생산성은 타품종에 비해 낮고 1,600kg/10a  정도이다.

다. 적응지역

   전국재배가 가능하나 개화기 기후가 불량한(만상, 저온, 강풍 등) 지역에서는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라. 재배상 유의점

내병성이 약하므로 강우가 많거나 바람이 심한 지대는 재배를 회피한다. 자가불친화성이 강해 결실성이 약하므로 수분수 재식을 요하며 개화기의 기상불량 지대는 재배를 피한다.

산미가 낮아 성숙기 강우시에는 맛 없는 과일이 생산되므로 재배예정지의 기상과 숙기를 고려하여 재배하여야 한다.

 

2. 대석조생(大石早生)

가. 육성경위

계통번호를 부여한 7호를 大石早生으로 일본 후꾸시마현의 오오이시씨가 1939년 Formosa의 자연고 배종자 100립을 채종하여 육성한 실생에서 유망시되는 10계통을 선정하여 1∼10호의 명명후 1952년도에 종묘등록한 품종이다.

나. 주요특성

1) 생육특성

수세는 왕성하여 유목기에는 직립성이 대단히 강하고 뷰우티보다도 더 큰 나무로 자란다. 생장이 왕성하여 초기 결실기에 달하는 기간이 늦다. 성목은 결과지나 화아의 착생이 양호하여 포모사와 유사하다.

자가불친화성이 강하여 수분수가 필요하다.

                         〔표 2〕생 육 특 성

수     세

수     자

만  개  기

결  실  성

적정수분수

개장

4.17

산타로사,솔담

 2) 과실특성

과형은 심장형으로 평균 과중은 60g정도이나 80g까지도 가능하다. 과피착색은 양호하여 완숙하면 농홍색으로 되어 외관이 수려하다. 과육은 담황색으로 감미가 높고 산미와 삽미는 적어 조생종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품종이다.

                        〔표 3〕과 실 특 성

숙   기

과   형

과중(g)

당도(°Bx)

과 피 색

육    색

7상

심장형

60∼80

12.9

담    황

3) 내병성

 흑반병에는 다소 약하나 일소병 등에는 강하다.

4) 수량성 및 상품성

초기 수량은 다소 잦으나 성목기에는 1,800kg/10a로서 풍산성이나 년차간 변화가 다소 있다.

다. 적응지역

전국 재배가 가능하나 만상피해 회피지대나 조기 출하가 가능한 남부지방이 적지이다.

라. 재배상의 유의점

수세가 강하므로 질소가다가 되지 않도록 비배관리에 주의한다. 거목으로 자라는 특성을 지녀 재식거리를 충분히 확보한다.

질소과다, 강전정 시에는 생리적 낙과, 맛 없는 과실 생산, 보구력 약한 과실이 생산되기 쉬우므로 적정 비배관리 및 전정시 유의한다.

조기 출하는 가격유지에 유리하나 과점이 붉기 시작한 숙기 초기단계에서 수확하여 품질 불량과가 출하되지 않도록 한다.

 

3. 솔  담 ( Soldam)

가. 육성경위

정확한 육성경위가 알려지지 않은 품종으로써 미국에서 육성된 등 양계 자두이다.

나. 주요특성

1) 생육특성

수세는 극히 강하고 가지는 굵고 길게 자라지만 개장성이다. 타품종에 비해 신초 발생량은 많다.  유목기에도 화아착생이 양호하여 초기 결실이 빠를 뿐만 아니라 성목기에는 화속상 단과지 착생량이 많아 풍산성이나 자가불결실성이 강하여 수분수가 필요하다.

                        〔표 1〕생 육 특 성

수     세

수     자

만  개  기

결  실  성

적정수분수

개장

4.17

양호

산타로사,포모사

2) 과실특성

과형은 원형으로 완숙하면 과피색은 등황색에 담적자색의 세로줄무늬가 있으며 과육색은 선홍색이다. 과육은 부드럽고 유연다즙하며 감미가 높고 산미가 적당하나 향기가 적다. 과분이 예쁘게 과피면을 덮어 외관이 극히 수려하다. 착과량이 많아 적과를 실시하여야만 대과 생산이 가능하다.

                        〔표 2〕 과 실 특 성

숙   기

과   형

과중(g)

당도(°Bx)

과 피 색

육    색

8상

100∼120

14.0

담적줄무늬

3) 내병성

 흑반병에 강하나 일소병에는 극히 약하다

4) 수량성 및 상품성

 풍산성으로서 적정 적과 및 결실시에는 1,900kg/10a은 무난하다.

다. 적응지역

전국재배가 가능하나 만상피해 우려 지대에는 재배를 피하여야 한다.

라. 재배상 유의점

자가불친화성이 강하고 서리피해에 약하므로 풍흉의 차가 심하여 수분수 혼식 철저, 만상회피지대 재배 및 인공수분 등이 필요하다. 성목이 되어가면서 개장성이 심해지고 화속상 단가지 발생이 많아 수세가 약해지기 쉽다. 따라서 절단전정을 가미하여 가지의 늘어짐을 방지하여야 한다. 과분이 많으므로 선과 및 포장시 주의를 요한다. 배명나방, 유리나방, 진딧물 등의 해충에 약하므로 해충방제에 철저를 요한다.

 

4. 뷰우티(Beauty)

가. 육성경위

미국에서 버뱅크씨에 의해 육성된 동양계 자두품종이다.

나. 주요특성

1) 생육특성

 수세가 왕성하고 유목기에는 직립성이 강하나 성목시에는 개장하는 경향이 있다. 결과지의 화아착생이 양호하고 유목시에도 결실이 잘되며 결실년령이 빠르다.

자가친화성이 높고 화분량이 많아 자연상태에서도 결실이 좋아 수분수 혼식이 필요하다.

                         〔표 1〕생 육 특 성

수   세

수   자

만 개 기

결 실 성

적정분수

4.18

-

2) 과실특성

과형은 심장형으로 평균 과중은 65g정도이나 90g까지도 가능하다. 과피색은 담황색이고 완숙하면 농홍색으로 착색되며, 과육은 황색 또는 담홍색이다. 유연다즙하고 감미와 향기도 적당하다.

                         〔표 2〕과 실 특 성

숙   기

과   형

과중(g)

당도(°Bx)

과 피 색

육    색

7중

심장형

65∼90

12.5

3) 내병성

흑반병에 약하고 일소병도 다소 약한 편이다.

4) 수량성 및 상품성

유목기부터 결실이 양호하고 결실년령이 빠르며, 수량은 1,800kg/10a로 풍산성이고 격년결과는 없는 편이다.

다. 적응지역

전국 재배가 가능하나 만상피해 회피지대나 조기 출하가 가능한 남부지방이 적지이다.

라. 재배상의 유의점

풍산성으로 소과 생산이 되기 쉬워 품질저하의 우려가 있으므로 적과를 강하게 하여 수세관리 및 대과생산에 노력한다.  겨실과다로 수세약화 및 수령이 단축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유기물을 충분히 시용하면 수세도 유지되고 흑반병 발생도 적다.

 

5. 산다로사(Santarosa)

가. 육성경위

정확한 육성 경위가 알려지지 않는 품종으로서 미국에서 육성된 동양계 자두이다. 나. 주요특성

1) 생육특성

 수세가 극히 강하고 직립성이 상하여 자두 품종중에서는 가장 거목으로 자라는 품종이다. 최기 결과 수령이 가장 늦어 5∼6년을 요하나 경제수령은 길다. 자가친화성이 어느정도 있어 결실성은 양호하지만 생리적 낙과가 유발되기 쉽다.

                        〔표 1〕 생 육 특 성

수   세

수   자

만 개 기

결 실 성

적정분수

직립

4.18

양호

`포모사,뷰우티

2) 과시특성

과형은 심장형으로 완숙하면 농자적색이 되며 과육은 황색이다. 육질은 유연다즙하고 감미가 높으나 산미가 다소 강하다. 향기는 자두품종중에서 가장 강한 품종이다. 착색이 빠르나 적숙기는 과경부위의 과피에 윤상형의 무늬가 나타났을때가 적숙기이다.

〔표 2〕과 실 특 성

숙   기

과   형

과중(g)

당도(°Bx)

과 피 색

육    색

7하∼8상

심장형

130

13.5

3) 내병성

흑반병, 일소병에 강하며 기타 병해충에도 강하다.

4) 수량성 및 상품성

풍산성으로서 2,000kg/10a정도는 무난하나 상품과의 생산을 위해서는 적과가 필요하다.

다. 적응지역

자가결실성이 높아 개화기의 기상불량 지역에서도 어느정도 차과가 확보되는  품종으로서 전국 재배가 가능하다.

라. 재배상 유의점

생리적 낙과가 많은 것이 재배상 가장 큰 결점이다. 가지 발생이 우수하므로 전정시 절단전정은 극히 약하게, 주로 솎음전정을 주체로 실시한다. 거목으로 자라므로 재식거리를 넓게한 후 수과내부까지 광선이 충분히 들어가도록 나무를 넓게 정지한다. 풍흉의 안정화 및 적정 수량을 확보, 유지하기 위해 적과가 필요하다. 조기 수확되어 출하되지 않도록 한다.

 

6 대석중생(大石中生)

가. 육성경위

일본 후꾸시마현의 오오이시씨가 1939년 Formosa의 자연교배종자를 채종한 후 육성한 실생에서 유망시되는 계통을 선발하여 그중 15호를 대석중생으로 명명하여 1974년도에 종묘등록한 품종이다.

나. 주요특성

1) 생육특성

수세는 중간 정도로서 유목기에는 직립성이 약간 강하나 성목기에는 수세가 쉽게 안정된다. 성목은 결과지나 화아의 착생의 양호하여 포모사와 유사하다. 자가불친화성이 강하여 수분수가 필요하다.

                         〔표 1〕생 육 특 성

수   세

수   자

만 개 기

결 실 성

적정분수

4.18

산타로사,솔담

2) 과실특성

과형은 단타원형으로 평균 과중은 80g정도이나 100g까지도 가능하다. 과피색은 황색 바탕에 양광면이 핑크색으로 착색된다. 과육은 백색에 가까운 황색으로 감미가 극히 높고 산미 및 삽미가 적어 중생종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품종이다. 그러나 보구력이 극히 약하여 재배가 까다로운 품종이다.

숙   기

과   형

과중(g)

당도(°Bx)

과 피 색

육    색

7하

단타원

80

12.9

백∼선황

3) 내병성

흑반병에는 다소 약하나 일소병 등에는 강하다.

4) 수량성 및 상품성

 초기 수량은 다소 낮으나 성목기에는 1,800kg/10a로서 풍산성이나 년차간 변화가 다소 있다.

다. 적응지역

 전국 재배가 가능하나 마낭피해 회피지대나 조기 출하가 가능한 남부지방 이 적지이다.

라. 재배상의 유의점

 수세가 강하므로 질소과다가 되지 않도록 비배관리에 주의한다. 거목으로 자라는 특성이 있어 재식거리를 충분히 확보한다.

질소과다, 강전정 시에는 생리적 낙과, 맛 없는 과실 생산, 보구력이 극히 약한 과실이 생산되기 쉬우므로 적정 비배관리 및 전정시 유의한다.

보구력이 약해 수확시 손자국이 나기 쉽고 선과 및 포장중 받은 압상은 유통중에 과피색을 검게 변화시켜 상품 가치를 저하시키므로 충분히 주의한다.

 

수형 및 정지 전정

1. 수형

자두나무는 화아의 착생이 쉽고 결과부위의 상승이 적기 때문에 반주간형, 배상형, 개심자연형 및 울타리식수형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개심자연형이다.

개심자연형은 주간에 20cm 내외의 간격으로 3개의 주지를 키워 가는데, 1년째에는 이들 주지의 세력을 균일하게 하기 위하여 60∼90cm의 길이에서 절단한다. 제 2년 이후에는 절단을 약하게 하면서 주지를 곧게 연장시키고, 각 주지에 2개의 부주지를 키워, 이들 주지 및 부주지 위에 적당한 거리로 측지를 발샹시켜 결과지를 키워, 이들 주지 및 부주지 위에 적당한 거리로 측지를 발생시켜 결과지를 착생시킨다. 대개 유목은 직립성이 강하므로 적당히 유인, 개장시켜 결실을 촉지시켜 준다.

최근 과수재배에서는 조기다수와 작업의 생력화 및 품질향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왜화(矮花) 밀식재배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미 사과나무에서의 왜화재배는 일반화 된지 오래되었고 이에 따라 정지, 전정방법도 상당히 달라 자두나무에서도 재식거리를 달리하여 단위면적당 많은 주수를 재식하여 조기다수를 기하고자 한다면 기존의 개심자연형이나 배상형 수형으로는 재배하기가 어렵게 된다. 즉 재식거리가 달라지면 수형도 달라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두에서도 밀식재배에 적합한 새로운 수형의 구성이 필요하다.

과수에서 고밀식(高密植)재배방식은 이미 호주, 캐나다,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이태리 등의 구미각국에서 그 실용성이 입증되었고,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도 밀식재배와 간련한 새로운 수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두나무를 밀식하려면 그 수형은 주지를 양쪽으로만 키우는 Y자형이 알맞고 이때의 재식거리는 보통 2∼2.5m×6∼7m 간격으로 심는다.

자두에서의 Y자 수형은 나무의 생장 특성상 비교적 수형구성이 용이하므로 밀식재배자들이 선호하는 형태로 개심자연형의 2본 주지형과 같게 키우면서 부주지를 두지 않고 0.6∼1m 간격의 곁가지와 결과지만을 붙이게 된다.

 

2. 개심자연형 구성방법

가. 주지

1) 주지수

 주지수는 3개가 적당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2개(비옥지) 또는 4개(척박지)로 하는 수도 있다. 주지수가 많으면 각 주지의 부담이 줄어들어 주지가 찢어지거나 처지는 일이 적으나, 수관내의 결실부가 좁아지고 주지 상호간의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진다. 반대로 주지수가 적으면 수관내의 결실부가 넓어지고 일조, 통풍이 좋아지며 여러작업을 하기에도 편리하나, 가지가 처져 내리든지 찢어지기 쉽다. 대체로, 비옥한 땅에서는 주지수를 적게 하고, 척박한 땅에서는 주지수를 다소 많게 하는 것이 좋다.

2) 주지의 분지각도

주지의 주간에 대한 분지각도가 좁을수록 주지가 위호 서게 되어 생장이 왕성하나, 분지각도가 좁을수록 분지점이 약하여 찢어지기 쉽다. 준지각도를 너무 넓게 하면 분지점은 강하게 되나 주지가 연장됨에 따라 아래로 처져 나무를 입체화할 수 없다. 따라서 분지각도만 넓게 하고 발생각도를 좁혀서 주지를 서게 한다. 성목이 되었을  때 제 1주지는 분지각도 60°에 발생각도 30°제 2주지는 분지각도 50°에 발생각도 25°, 제 3주지는 분지각도 30°에 발생각도 20°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3) 주지의 발생위치와 간격

일반적으로 지상 25∼30cm에서 제 1주지를 내고, 그 위에 20∼25cm 간격 두고 제 2, 3주지를 배치한다. 주지의 간격이 너무 가까워 차지(바퀴살가지) 되면 분지점이 약하여 찢어지기 쉽다. 비옥한 땅이나 수세가 왕성한 품종은 30cm 정도 사이를 두는 것이 공간 입체적으로 이용하는데 유리하다.

4) 주지의 세력

주지의 세력은 모두 균등하여야 하는데, 자두나무는 복숭아나무와 같이 아래 주지가 우세하기 쉬우므로 3개의 주지에 대하여 같은 취급을 하면 제 3주지의 세력이 가장 약하여 주지간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제 3주지를 위로 서게 하고 결실을 제한 시키면서 제 1주지를 약화시키도록 하여 성과기에 각 주지를 균등한 세력이 되도록 한다.

 

 나. 부주지

1) 부주지의 수와 배치

부주지의 수는 3개의 주지일 경우에는 주지 1개에 2∼3개, 2개의 주지일 경우에는 주지 1개에 3∼4개가 알맞다. 이들 부주지를 배치할 때에는 같은 순위의 부주지는 각 주지에서 같은 편으로 배치하고, 인접하는 부주지는 평행으로 곧게 연장하여 서로 맞닿지 않도록 한다.

2)부주지의 발생위치

부주지의 발생위치는 지력에 따라서 조절해야 하는데, 제 1부주지는 지상 75∼90cm 위치에 발생하게 하고, 제 3주지에 제일 먼저 부주지를 만들어 아랫쪽 주지로 갈수록 늦게 부주지를 형성시킨다. 만약 아랫쪽 주지에 부주지를 먼저 붙이면 그 주지이 세력이 더욱 강해지기 쉽다.

제 1주지상의 제 1부주지는 주간에는 다소 멀게 하고 제 3주지에는 다소 가깝게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제 1주지에는 주지의 분지점에서부터 90cm정도의 위치에 발생하게 하고, 제 2주지에는 60cm, 제 3주지에서는 30cm정도의 위치에서 발생하게 한다. 부주지와 부주지사이는 수직으로 90∼120cm 떨어지게 하면서 제 2부 주지는 제 1부주지에서부터 90∼120cm의 위치에 있게 한다.

3) 부주지의 세력

부주지는 주지보다 세력이 약해야 한다. 만약 주지의 윗면에서 나오는 가지를 부주지로 이용하면 처음에는 주지보다 약하나 점차 세력이 강해져 주지를 억누르게 되므로 주지의 옆이나 아래측에 붙은 가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부주지의 형성 시기가 너무 빠르면 주지보다 강해지기 쉬우므로 제 3주지에는 3년째에 그리고 제 2주지와 제 1주지에는 4년째에 제 1부주지를 선정하고, 제 2부주지는 제 2부주지는 제 1부주지를 결정한 1∼2년 후에 선정하도록 한다.

다. 측지

측지는 주지 및 부주지에 착색하여 결과지를 착생시킨다. 부주지 기부의 측지는 비교적 넓은 간격으로 큰 측지를 붙이고, 선단부로 갈수록 짧고 작게하여 주지나 부주지를 중심으로 삼각형이 되게 한다. 측지는 해가 갈수록 장대해지고 결과부위도 상승하게 되므로 어느 정도의 표준크기가 유지되도록 알맞게 갱신하여야 한다. 측지는 수직으로도 충분히 간격을 두며, 서로 햇빛을 방해하지 않돌고 입체적으로 잘 배치해야 한다.

 

3. 자두의 전정방법

가. 결과습성

자두나무의 화아는 전년생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복아로 착생되는데, 화아만이 달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정아는 항상 엽아이다. 1개의 화아에 3개의 꽃이 피는데, 이것이 동양계 자두의 특징이다. 결과지에는 장과지, 중과지, 단과지 및 화속상 단과지가 있다. 장과지, 중과지, 단과지에는 복아의 착생이 많은데, 다음해에 단과지 또는 화속상 단과지의 각 마디에 단아로 되어 있는 화아가 밀생하고 기부와 정아에는 엽아가 생겨 이것이 해마다 조금씩 자라 복잡한 모양이 된다. 자오가지에 결실한 과실은 낙과가 쉬우나, 15cm이하의 다노가지나 화속상 단과지에 결실한 것은 잘 자란다. 그러나 이런 결과지는 4∼5년 지나면 노쇠하게 되므로 항상 갱신해서 새로운 단가지의 발생을 도모하도록 해야 한다.

1〕생육기 상태

4∼10은 약간 신장하여 화속상 단과지를 형성한다.

2〕휴면기 상태

1∼3은 발육지가 된다. 발육지에는 꽃눈이 착생하여 장과지가 되기도 한다.

나. 전정방법

1) 유목

유목기의 전정은 골격형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유목일 때에는 가지발생이 많고 더욱 강세한 발육지가 많이 나오게 되므로 강전정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강전정을 하게 되면 점점 더 생장을 자극하여 단과지 형성이 불량하게 된다. 특히 산타로사나 비유티같은 품종은 이런 경향이 현저하다. 따라서 주지, 부주지 등 장차 골격이 될 가지 이외에는 심한 절단을 하지 말고 주지나 골격지의 연장에 저해되는 가지를 솎아 주는 정도로 한다.

그러나 가지발생이 적은 솔담은 골격지 이외의 가지도 약하게 절단하여 새가지의 발생을 도와주어야 한다. 주지나 부주지를 절단해 주면 가지 끝의 눈에서 강세한 2∼3가지가 나오므로 이때에는 1∼2신초는 적심 또는 신초 비틀기를 하여 세력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정식 1년째(묘목을 심은 해)

1년생 묘목을 재식하면 지상 60∼90cm 정도에서 잘라 주간으로 한다. 부초가 발생한 묘목일 때에는 그 기부에는 엽아가 없으므로 부초의 기부에 엽아 1∼2개를 남기고 자른다. 발아하여 새순이 10cm정도 자라면 앞의 기본 문제에서 설명한데로 2개의 주지를 고르고, 지주를 세워 유인하며 나머지는 기부에서 자른다. 주지의 분지각도는 넓게 하고, 7∼8년 후에는 주지가 많이 처지게 되므로 이것을 예상하여 주지의 끝을 비스듬히 서게 한다.

정식 2년째

겨울철 전정때에 3개의 주지를 선단부 1/3∼1/4 정도에서 잘라 곧게 연장한다. 바깥쪽으로 있는 눈 상단에서 자르며 부초는 햇빛의 투사가 잘 되도록 적당한 간격을 두고 솎아 내며, 주지 안쪽의 내향지는 기부에서 자르고, 남긴 가지는 선단부만 약간 자르거나 그냥 둔다. 나무의 위쪽 부분은 가지를 짧게, 아래쪽 부분은 길게 남겨 햇빛의 투사가 좋게 하며 주지연장지에는 부초를 길게 남기지 말고 엽아에서 자른다. 주지연장지 밑의 1∼2개의 새가지는 세력이 강하여 주지연장지를 약화시키므로 발생초기에 기부에서 잘라 버린다. 여름철에 새가지가 많이 발생하여 밀생하기 쉬우므로 불필요한 가지는 솎아 주고, 특히 주지 내부에 세력이 강한 가지가 발생할 때에는 일찍 솎아 버린다.

정식 3년째

겨울철 전정은 지난해에 준하여 실시하면 되는데, 가지는 적당한 간격으로 솎으며 주지의 선단부에 있는 부초는 기부의 엽아 위에서 잘라 버리는 것이 좋다.

재식 3년째에는 여름철에 모든 가지에서 새가지의 발생이 왕성하여 잎의 수가 많게 되므로 밀생하여 통과, 통풍이 나쁘지 않도록 적당히 솎아 주어야 한다. 주지 위에는 햇빛이 직사하지 않도록 안쪽에 작은 가지를 두어 일소를 막는다. 이때가 되면 결실하기 시작하지만, 주지의 선단부에는 적뢰, 적화를 하여 결실을 제한하도록 한다. 여름철에 수관내부에 도장지 등 불필요한 가지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발생초기에 잘라 버린다.

정식 4년째

겨울철에 주지의 연장과 측지의 배치는 지난해에 준하며, 제 3주지에는 분지점에서 30cm되는 곳에 1부주지를 옆 아래측으로 발생한 측지중에서 선정한다. 이때 너무 강한 측지를 부주지로 선정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세력이 중정도인 측지를 부주지로 하는 것이 주지와 부주지 사이에 세력의 차이가 생겨 좋다.

주지.부주지에는 측지가 착생하게 되는데, 주지나 부주지 밑에 있는 측지는 그늘이 지기 때문에 좋지 못하고 등에 있는 측지도 다른 가지를 그늘지게 하므로 기부에서 솎아내고, 옆으로 비스듬히 발생한 것을 적당한 간격을 두고 남겨 측지로 이용한다. 측지의 간격은 넓게 하며 남긴 것은 선단부를 약간 자른다. 측지가 장과 지일 때에는 선단부를 어느 정도 자르고, 중과지.단과지일 때에는 발생초기에 기부에서 잘라 버리거나, 어느 정도 자란후에 �을 비틀어 가지의 세력을 약화시킨다.

정식 5년째

이 때에도 겨울철 전정은 지난해에 준하면 되는데, 측지를 잘못 다루면 결실부가 상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 1주지에는 분지점에서 약 90cm, 제 1주지에는 약 60cm에서 제 1부주지를 붙이며, 제3주지는 제 1부주지와 반대 방향으로 90∼120cm 간격을 두고 옆 아래측 방향으로 발생한 측지중에서 제 2부주지를 선정한다. 이때가 되면 상당히 결실되나 주지와 부주지의 선단부에는 결실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여름철 전정을 할 때에는 불필요한 곳에서 발생한 가지는 일찍 솎아 주며 특히 자두는 햇빛의 투사가 양호해야 하므로 밀생한 가지는 반드시 솎아 내어 수관의 내부가 통광.통풍이 잘 되도록 하여야 한다.

정식 6년째 이후

이 때가 되면 수형이 확립되므로 수관을 확대해야 한다. 겨울철 전정을 할 대에는 주지.부주지의 연장지를 지금까지보다 약간 짧게 잘라서 계속하여 강한 새가지가 발생하도록 한다. 이 때 주지.부주지가 아래로 처질 염려가 있으며 바깥 눈에서 자르지 말고 안쪽눈을 두고 자른다. 제 1주지와 제 2주지에 제 2부주지와 제 3부주지를 각각 1∼1.2cm 간격을 두고 선정한다.

 

〔개심자연형 수형구성도〕

1. 묘목을 심고 난 후의 절단

2. 필요한 가지만 남기고 여름전정

3. 1년후의 생장상태

4. 3년후의 생장상태(ⓐ는 주지,ⓑ는 부주지)

5. 개심자연형 성목(3개 주지)

측지는 주지 부주지 위의 선단부에서 기부까지 좌우에 교호로 배치하며, 아래쪽의 측지, 결과지에도 햇빛이 잘 들도록 항상 그 크기와 간격에 주의하여야 한다. 이때가 되면 주지, 부주지의 선단부에는 항상 위로 서있게 하여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제까지 살펴본 것은 개심자연형의 3개 주지에 대한 정지.전정의 요령이지만, 2개 또는 4개 주지의 정지, 전정은 3개 주지의 개심자연형에 준하여 다소 가감하면 된다.

다. 생장습성별 전정방법

자두는 품종별 생장습성이 다르기 때문에 전정방법도 약간 달라진다. 즉, 나무자세가 ① 직립하기 쉬운 품종 ② 개장하기 쉬운 품종 ③ 중간형태가 있으며 신초발생 형태에 따라 ① 가는 신초를 많이 착생시키는 품종 ② 몇몇 신초가 굵게 발생하는 품종 ③ 중간형태 등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결실의 주체는 단과지 또는 화속상 단과지이지만 결실후 화속상 단과지를 형성하는 품종과 그렇지 못하는 품종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감안하여 크게 나누어 보면 ① 대석조생형 ② 솔담형(수박자두, 피자두) 및 포모사형(후무사) ③ 산타로사형(홍자두) ④ 비유티형으로 대별되며 전정방법도 달라진다.

1) 대석조생형

 솔담형에 비해 신초 발생수는 많지만 산타로사형 보다는 적다. 절단시 선단 2∼3눈이 강하고 굵게 신초가 발생하지만 그외 신초는 중.단과지가 된다. 유목시대는 특히굵고 강하며 많은 신초가 발생하지만, 솔담형 보다도 화아의 착생이 적어 초기 결실년령이 늦다. 직립하기 쉬워 거목이 되기 쉽다. 가지는 솔담이나 산타로사 보다 단단해서 굵은 가지를 유인할 때 부러지거나 찢어지기 쉽다. 성목이 되면 신초 발생수가 적게 되며 연약한 가지가 되기 쉽다. 일단 힘이 약해진 가지는 강한 절단전정을 하여도 강한가지가 발생되지 않는다. 또는 부위에 따라 엽아를 갖지 않는 위치가 있으므로 강한 절단 전정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목전정

골격형성에 주안점을 두어 저정을 실시하는 시기이다. 도장성을 가진 신초의 발생이 많기 때문에 강전정이 되기 쉬우며 그 결과 생장을 자극하여 단과지 형성 불량 및 화아착색도 나쁘게 된다.

또한 결실하여도 도중에 생리낙과가 유발되기 때문에 너무 강전정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절단전정보다 솎음전정을 중심으로 하여 주지 및 부주지 후보만을 약간 강하게 절단전정을 하면 된다.

성목전정

결실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측지 및 결과지를 중심으로 행하게 되며 이 시기에는 단과지 착생이 양화하며 약강 일어선 가지에도 과실을 착생시키면 신초 신장이 둔화된다. 성목기에 들어서서도 직립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개장시킬 수 있도록 측지전정에 신경을 기울여야 하며, 절단 및 솎음 전정시 절단 상구가 가능한 작게 되도록 절단하여야 하며 절단상구가 큰 경우에는 필히 톱신 페이스트를 발라 건조 및 상처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2) 솔담 및 포모사형 신초발생이 적고 굵기 때문에 절단전정을 가미하지 않으면 화속상 단과지 발생이 많고 초기 결실년령이 빠르고 조기 풍산성 및 개장성이기 때문에 쇠약한 나무가 되기 쉬우므로 나무가 어릴때에는 전체적으로 강하게 절단 전정을 하여 나무를 일으켜 세우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유목기에도 결실량이 많아 신초 선단부의 1∼2 눈만이 강하게 신장하고 기타 신초는 약하게 되며 급격한 수세저하를 초래한다. 결실의 주체는 화속상 단과지이지만 건전한 결과지 확보를 위해 절단 전정을 많이 가미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굵은 가지를 자르더라도 타품종과 달리 고사하거나 하는 부작용이 없으므로 약간 강전정을 시도하여야 한다.

3) 산타로사형

 가지의 어느 부위에서나 신초발생이 좋은 품종으로서 화아착생은 산타로사와 대석조생의 중간정도이다. 초기 결실기는 솜담보다 늦으며 유목기에는 직립한 신초발생이 맣고 강하며 직립수형이 되기 쉬우며 나무가 크게 자라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성목이 되면 솎음전정과 유인을 주체로 나무를 개장시키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굵은 가지를 자르면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결실의 주체는 단과지로서 수세가 강하면 화아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생릭적 낙과가 많으므로 수세조절을 주의하여야 한다.

4) 비유티형

이 품종형이 비유티만이 속하는 고유의 타입으로서 자가결실성이 강하기 때문에 풍산성으로 수세 저하가 심하다. 유목기에는 가지 발생이 많지만 결실량이 증가함과 아울러 쉽게 수세저하를 가져오며 가지가 찢어지거나 부러지기 쉬운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결실량 조절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유목기에 강한 절단 전정을 하여 수세유지에 힘 쓸 것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재식면적이 적어 그다지 문제시 되는 품종은 아니다.

라. 생육기 신초 생장모습과 수세

신초생장은 수체의 영양상태, 전정의 강약, 비배관리 등에 따라 다르지만 수세의 강약가 신초의 발생 및 신장, 엽색 등의 관찰에 의해 수세의 적정성여부 판단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신초발생이 많고 생장이 왕성하면 수세가 강하고 반대로 신초발생이 적고 쇠약한 경우는 수세가 약하다고 표현한다. 이러한 판단시 낙엽기에는 쉽게 판단되는바 ㅊ써리가 내리면 낙엽되기 시작하여 된서리가 내린 후에는 일제히 악엽되는 나무는 수세가 정상적이다. 그러나 된서리가 내려도 신초 선단 5∼6매의 잎이 낙엽되지 않으면 수세가 강하다고 표현하며 이든해 1월에 접어들어서도 신초 선단 1∼2매의 잎이 그 대로 붙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나무는 수세가 극히 강하다고 표현할 수 있으나 반대로 첫서리가 오기전 낙엽이 완료된 나무는 수세가 극히 약하다고 말할 수 있다.

 자두나무에서 수세가 너무 강하면 단과지(화속상 단과지 포함) 착생이 적음과 동시에 신초생장이 왕성한 발육지가 많게 되면서 화아 분화량이 적고 충실도가 떨어져 이듬해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반대로 수세가 약한 경우 발생한 신초는 가늘고 화속성 및 단과지화 되어 빈약한 가지만 발생시켜 꽃눈착상량은 많으나 불완전한 발생율이 높아 이 또한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수세가 강하거나 약한 상태의 모습을 확실히 머리에 그려둠으로서 적정 수세관리가 되리라 믿는다.

1) 수세가 강한 상태

유목시대에 많이 보이는 현상으로 강전정이나 질소과다 등에 의해 발생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주지나 부지지의 선단부 근처발생 신초는 생장이 왕성하며 부초도 발생된다. 또는 측지나 굵은 가지 등의 굽은 부위 또는 주간에서의 부정아 등에서 발생한 신초를 방치할 경우 조장지화 된다. 이러한 신초는 굵고 길며 마디는 길어지고 잎 크기도 대엽화 된다.

산타로사, 태양 등과 같이 신초발생이 많아 밀생하기 쉬운 품종은 장과지가 많고 중과지, 단과지는 극히 적어지며 화아착생량도 적어지게 되며 초기 결과수령도 늦어지게 된다.

솔담, 대석중생 등 신초발생량이 적은 품종은 선단부 발생 신초만이 왕성하게 되어 그와 가지는 빈약한 화속상 단과지화 되어 착생한 화아는 충실도가 떨어지고 빈약해져 화경이 짧은 기형화 발생이 많다. 이러한 가지는 이듬해 고사하게 되어 결실부위는 상승 하게 된다.

대석조생 및 비유티 등 중간형태의 품종은 굵은 장과지와 가늘고 빈약한 단과지 발생이 많아 우량한 과실생산이 좋은 중과지 발생이 적어진다. 전체적으로 보아 수세가 강한 나무의 엽색은 약간 진하며 세력이 약한 나무는 황색기가 보인다.

2) 수세가 약한 상태

 모든 품종이 수세가 약하게 되면 신초의 생장량은 적고 가는 가지가 많게 되어 아래로 처지게 된다. 화아 착생량은 많게 되지만 개화시 꽃의 크기가 작아지고 화기(암술, 수술, 자방 등)도 작아지거나 일부분의 없는 불완전화를 발생시키나 잎의 모습은 품종에 따라 다소 다르다.

 전반적으로 안쪽으로 말리게 되며 엽색은 황색기를 나타내나 대석조생 및 포모사는 단풍색(적황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시 비  방 법

1. 시비시기

가. 밑거름

 밑거름(기비)은 뿌리의 활동이 시작되기 전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질소를 다량으로 필요하는 시기는 새가지 및 어린과실의 생장이 왕성해지는 초기 비대기이므로 밑거름을 빨리 시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그것은 비료분이 근군 분포 부위까지 도달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또 뿌리의 활동이 시작된 다음에 기비를 시비하면 생장하는 새뿌리가 절단되어 저장양분의 손실이 커진다. 특히 봄 가뭄이 심할 때 시비하면 다음에 비가 내릴 때 까지는 비료분을 흡수하지 못하므로 가뭄이 오래 계속될 경우에는 비효가 늦게 나타나서 과실의 품질저하 및 생리적 낙과를 유발하기 쉽다. 그러므로 밑거름은 땅이 얼기전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연내 시용하지 못했을 때는 봄에 땅이 풀린 즉시 끝내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퇴비, 두엄, 기타 유기질 비료는 분해되어 흡수 이용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므로 땅이 얼기전 시비하는 것이 좋다.

나. 덧거름

비료분이 유실되기 쉬운 사질토 또는 척박한 땅에서는 생육후기에 비료분이 부족되기 쉬으므로 칼리를 위주로 속효성 질소빌의 덧거름이 필요한 대가 많다. 그러나 경핵기96월 상·중)에 질소가 과다하면 낙과하기 쉽고 성숙기에 과다하면 숙기를 늦게 함과 동시에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덧거름 시용시 질소비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하는 것이 좋다. 덧거름의 시기는 5월하순∼6월하순이다.

다. 가을거름(예비)

자두나무는 과실의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성숙기에 질소가 약간 부족한 상태가 좋다. 또 수확기가 빨라 낙엽기까지의 기간이 길기 때문에 질소비료의 예비 시용효과는 크다. 자두의 화아는 7월하순∼8월하순에 걸쳐 분화하기 시작하는데, 그후 영양상태에 따라 화아의 충실도가 좌우되고, 다음해 초기생육은 저장양분에 의존하므로 수확후 잎의 동화작용을 왕성하게 하여 저장양분을 축적시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거름의 시비기는 여름 고온기를 지나 뿌리의 활동이 재개되는 8월하순∼9월상순에 연간 시비량의 10∼20% 정도로 하되 수세에 따라 가감한다. 수세가 강한 나무는 시비를 피하고, 시비량이 과하던지 또 시비기가 늦어지면 부초의 생육이 왕성하여 불완전화 발생의 원인이 된다.

 

2. 분시비율 및 시비량

비료의 분시비율은 품종, 토양 및 기상조건, 비종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서 일률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  보통, 두엄, 계분과 같이 지효성 유기질 비료와 인산은 전량을 밑거름으로 시용한다. 물론 석회와 고토는 밑거름으로 시용하며 붕소는  밑거름으로 시용하거나 엽면시비를 하기도 한다.

                          〈표 1〉자두나무에 대한 년간 시비량(성분량) 및 분시비율 (단위 : kg/10a, %)

                           성 분

 수 령

질소

인산

카리

기타(성목)

1∼4 년

5∼8 년

8∼성 목

2∼6

7∼12

12∼18

1∼3

4∼6

6∼9

1∼4

6∼9

9∼15

퇴비 : 2M/T

석회 : 2∼3년마다 200kg

붕소 : 2∼3년마다 2∼3kg

밑 거 름

덧 거 름

가을거름

70%

10

20

100%

0

0

60%

40

0

분시비율(%)

                          * 퇴비·석회·고토·�소 등의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시용함

 

3. 시비방법

  자두의 수평근군은 수관보다 멀리 분포하며 양분 흡수의 주체가 되는 잔뿌리는 수관의 바깥 둘레 밑에 많이 분포한다. 그리고 수직근군 분포는 지표로부터 0∼60cm에 가장 많이 분포된다. 비료 성분을 모든 뿌리가 다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시비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자두에 대한 시비방법에는 윤구시비법, 방사구시비법, 조구시비법, 전원시비법 등이 있다. 품종, 수령, 토양조건 등에 따라 하나 또는 둘을 병용한다. 또한 경사지에서는 윤구시비 또는 방사구시 비를 하고 평지에서는 전원시비와 아울러 때때로 어느 정도 깊은 고랑시비(삼층시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슘이나 인산 등 이동성이 낮은 성분은 땅속 깊이 시비할수록 비효가 크므로 이들 비료는 심층시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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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친환경재배때 백색 반투명 봉지 씌우면..
 
낙과 피해 줄어 상품화율 높아져

석류를 친환경재배할 때 백색 반투명봉지를 씌우면 상품화율이 높아진다는 실증시험 결과가 나왔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신선석류원에서 가진 ‘석류농가 현장실증연구사업’ 설명회에서 백색 반투명봉지를 씌워 무농약 친환경농법으로 석류를 재배한 결과, 탄저병과 노린재 등의 병해충과 햇볕에 데는 일소과의 피해 등을 줄여 상품화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석류 봉지재배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과일이 작은 달걀 크기 정도 됐을 때 봉지를 씌웠다가 수확 1개월 전에 벗겨 착색시킨 후 수확하는 기술이다.

이승진 신선석류원 대표는 “봉지를 씌우지 않고 관행재배했을 때 병해충 피해로 낙과되는 과실이 20~40%였는데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소 피해로 껍질을 이용할 수 없거나 속이 익지 않고 낙과하는 과실 피해도 50~80% 예방할 수 있어 22% 정도였던 상품화율이 90% 정도까지 높아졌다”고 했다.

나양기 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착색 봉지를 사용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4년 동안 시험재배해 본 결과 친환경제제로 살충·살균 소독을 한 뒤 백색 반투명봉지를 씌워 재배했을 때 상품화율과 생산량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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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원 및 재배역사

석류는 남동유럽과 아시아에 자생하고 고대 이집트 바빌론, 인도, 이란에서 재배되었다. 재배가 성행된 스페인에서 16세기에 멕시코와 미국 캘리포니아로 전파되었다.
역사가 아주 오래된 과수로서 원산지가 페르시아 지방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이용되었다. 서쪽으로는 이집트 쪽으로 전해졌고 그 다음 그리스로 건너가 옛날에는 “카르타고의 사과”로 불리웠다. 지중해 연안이 주요 생산지이며 아메리카로 건너가 플로리다, 루이지애나주 등에 많이 퍼졌다. 동쪽은 중국으로 2-3세기에 전해짐. 중국의 석류도입은 이란에서 2000년 전 한나라 시대에 실크로드를 통해 전해졌다.
쥬스를 포함하여 껍질을 이용한 염료, 잉크, 탄닌 등 여러 가지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여러 병의 치료약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2. 재배 현황
가.국내재배현황
1)우리나라 재배면적 및 생산량(2001년)

지역 재배면적(ha) 생산량(T/M) 주산지
전국 5 40  
전남 5 40  
구례 0.2 2  
고흥 2.1 14  
영암 2 20  
신안 0.2 4  
전남 4.5 40  


나. 외국의 재배 현황
1) 외국의 생산현황

국명 재배면적(ha) 생산량(T/M) 주산지(국가) 비고
미국 1,200 17,000 캘리포니아 1997
스페인 2,999 30,609 Alicante, Malaga, Valencia
1998
터어키 - 58,000   1999
그리스 100 6,000    
이스라엘   3,000    
인도 1,200 -   1980
중국 700 -   1980
전세계   800,000 이란,튀니지,인도,
이집트,터키
1990


2) 일본 석류 생산량

년도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생산량
(T)
6 3 1 1 1 - - - - -

 

주산지 : 야마가타, 후쿠시마


3) 우리나라의 국가별 석류수입 검역현황(단위 : kg)

수입국가 2000년 2001년 2002년
이란 45,577 225,167 751,165
우즈벡스탄 37,073 16,249 12,176
미국 - - 14,784
합계 82,650 241,414 778,125

4)석류묘목 수입현황

수입국가 수입수량(주) 수입년도
중국 285 2002
일본 105 2002
우즈벡스탄 5,000 2002
합계 5,390  


3. 품종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렇다할 품종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다만 옛날부터 가정정원에 심어져 있던 재래종 석류를 이용하여 왔는데 과실의 맛이 신 것을 신석류, 신맛이 없거나 적고 단맛이 많은 것은 단석류로 구분하였고 꽃색이 붉은색, 흰색, 핑크색, 혼합색, 겹꽃, 홑꽃으로 구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이나 미국 등에서 관상용으로 도입된 것 중에는 왜성석류도 있다.
전남 고흥지역 일부 농가는 재래종에서 과실이 크고 결실이 잘되는 신석류계통을 번식하여 재배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석류묘목 은 품종도 확실하지 않을뿐더러 내한성등 여러 가지 특성이 검증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므로 구입시 주의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일본에서는 大實榴라는 품종은 꽃 과실 모두 적색이고 水晶은 꽃, 과실 모두 백색이며 기타 품종에는 紫紺榴, 朝鮮姬 等의 품종이 있다.
중국에서는 단석류가 많이 재배 되고 있고 중국 석류연구소에서 선발한 품종은 과실이 500~700g 에 달하는 대과종이 있다.
미국에서도 여러 가지 원예품종이 개발 되었는데 Wonderful이라는 품종이 가장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고 Purple Seed, Spanish Ruby은 정원수로 인기 있는 품종이다.
인도석류는 많은 type가 있으나 Bedan 과 Kandhari 가 가장 품질이 좋고 인기가 있다.
이란에는 약 80여종류가 있고 하는데 과실은 분홍, 자주, 노랑, 녹색, 흑색 등이 있고 맛도 다양하고 전 국토에서 생산하고 연간 약 100만톤에 달한다고 한다.

4. 재배 적지

가. 기상
석류는 열대와 따뜻한 온대기후에서 자랄 수 있다. 그러나 최상의 과실품질은 서늘한(cool or mild) 겨울과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석류는 내한성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보통 -8~-12℃정도이나 어떤 경우는 -11℃ 이하로 내려가도 피해를 심하게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유목의 경우 내한성이 아주 약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5℃정도에서도 동해를 받고 심할 경우는 고사하기도 한다. 특히 초봄의 꽃샘추위 때 가장 동해를 받기 쉽다. 내서성은 아주 강해 38~42℃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다. 저온요구도는 확실하지 않으나 저온이 없는 열대지방에서도 자란다.

나. 바람
석류는 아열대, 온대지역에서는 낙엽하는 과수인데 특히 바람에 약하여 태풍이나 강풍이 불면 나무가 넘어지거나 낙엽이 심하게된다. 특히 과실도 비바람을 맞으면 과피가 상처를 받아서 착색이 안되거나 과실이 부패하여 낙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바람이 심하게 맞는 지역은 재배하지 않거나 방풍림을 조성 후 재배하여야 어느 정도 안전하다.

5. 수분(Pollination) 및 번식
가. 수분
일반적으로 곤충나 벌새에 의해 수분된다. 타가수분은 일반적으로 착과를 증진시킨다.

나. 번식
번식이 아주 용이하여 일반적으로 삽목(숙지삽, 근삽)을 이용하나 실생, 취목, 분주를 하기도 한다..
1)삽목 - 겨울철에 숙지삽, 삽수길이 15-20cm, 직경은 연필 굵기나 더 굵은 것 이용하고 삽목시기는 2-3월 눈이 발아되기 전이 좋다. 보통 삽목상에서 1-2년간 재배한다.
2)종자번식 - 잡종이 나오므로 이용하지 않으나 파종하면 45-60일 후에 발아한다.
3)취목 - 잘 되나 노동력이 많이 소요된다.

6. 재식
이른 봄(2-3월) 늦서리를 피해서 심는다. 토양은 부드러워야 하고 과습하면 좋지 않다. 울타리로 이용시는 2-3m 간격으로 심는다. 흡지가 나와서 사이를 채우지고 컴팩트한 울타리가 된다. 과수원에서 이용시는 열과 주간 사이의 재식거리는 5-6m가 적당하고 정원수로 심을 경우도 이와 유사하다.

석류는 심은 후 5-6년이 되어야 결실하고 유목에 결실한 과실은 숙기가 늦은 경향이 있다. 초기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 밀식하거나 착과량을 2배로 하는 농가도 있으나 아직 확립된 기술이 없다. 미국에서는 표준 재식거리가 6.1×6.1m 이나 일부농가에서는 5.5×5.5m 로 심는 경우도 있다.
너무 밀식하면 수확작업이 불편하고 작색이 늦게된다. 일부 농가에서는 3.7×4..3m 또는 3×2m 초밀식하는 경우도 있다. 밀식재배에서는 수확이나 전정작업이 자유롭지 못하므로 고이랑재배를 하기도 한다.

7. 정지전정

어린나무는 1주간 또는 다주간 형태로 재배한다. 관목형태는 정원이나 울타리로 재식하는 것에 적당하나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과수원에서는 적당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석류는 주간의 지재부위에서 많은 흡지가 발생하는 관목성 습성을 갖고 있다.
나무수형은 1 주간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흡지는 모두 제거하여 주간이 생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재식 1-2년에는 컴팩트한 수형을 유지하기위해서 60-70cm에서 절단한다. 주간에서 주지를 3-5개정도 방사상으로 생장시킨다. 제1번주지는 지제부에서 20-25cm 정도에서 내서 신장한 가지를 3/5정도에서 절단한다.
다주간형으로 정지할 경우는 지재부에서 나온 활력 있는 5-6개의 흡지를 선택해서 영구주간으로 선택한다. 2-3년간 잘 길러서 튼튼하고 균형잡인 나무가 되도록 하고 나머지 흡지는 여름이나 휴면기 전정시에 모두 제거한다.
미국에서는 많은 재배자들이 다주간형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동해피해는 일반적으로 하나 또는 2개의 주간이 피해를 받고 나머지는 결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새 주간을 흡지로부터 정지하여 2-3년이면 회복할 수 있다. 1주간형은 지재부에서 나오는 흡지를 제외하고 완전히 죽어버릴 수 있다. 다주간으로 정지한 나무는 처음 몇 년동안은 전정도 적고 관리가 편하다 또한 1주간형보다 결실이 빠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적합한 수형은 확립된 것이 없으나 주로 주간형으로 재배하는 것이 결실이 빠르다고 하여 선호하고 있다.

8. 토양관리
석류는 건조한 토양에서도 잘 견디며 알카리 또는 산성토양에서도 자란다. 토양은 토심이 깊고 식양토가 좋으나 사질토양이나 질참흙 등 여러 종류의 토양에 잘 적응한다.
수량은 일반적으로 모래땅에서 낮고 질흙에서는 착색이 불량하다. 알카리 토양에서 생육이 나쁘다. 최적 생장은 토심이 깊고 보수력이 좋은 pH 5.5-7.0이 좋다.
석류는 원산지가 이란으로 건조지대에 적합하므로 배수가 양호한 곳에 재배해야 한다.

가. 시비
어린나무는 8-8-8복비를 1kg 정도 11월과 3월에 시비하고 성목에서는 2-3kg를 같은 간격으로 시비한다. 시비시기는 가을 또는 겨울에 한번 시용한다. 푸석푸석한 땅은 겨울과 봄으로 분시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질소 시비나 늦은 시비는 과실의 성숙을 지연시키거나 착색과 품질을 감소시킨다.
가리나 인산비료의 시용했던 과수원에서 생장이나 과실품질을 개선시킨 보고는 아직 없다. 가끔 아연결핍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휴면기에 아연을 살포하거나 봄이나 초여름에 엽면살포하면 교정된다.

나. 관수
석류는 오랜기간의 가뭄에도 견딜수 있다. 가뭄이 계속되면 생산량은 감소해도 여러해 동안 결딜수 있다. 적당한 관수는 나무의 생육을 촉진히키고 수량은 높일 수 있다. 여름철이 잦은 강우는 수량은 증가시킬수 있으나 과실이 연해져서 저장품질과 저장력이 저하시킨다.
석류의 수분 요구량은 감귤류와 유사한 연 125-150mm으로 지나치게 건조하면 7-10일간격으로 관수한다. 여름철 후기와 가을철 초기에 적당한 토양수분을 유지해야 과실의 열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약간의 침수에 대해서 내성를 가지고 있다.

9. 병해충
석류에서는 심한 병은 없으나 과실은 가끔 속썩음병 피해를 받는다. 이병은 개화기때 발생하여 점차 과실내부로 진행한다. 감염된 과실의 과정부 구멍이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부패한다. 그러나 껍질은 영향하지 않는다. 감염여부를 구별하기 힘들지만 경험 있는 사람은 감염된 과실은 따서 제거한다. 현재 방제법은 없으나 전정할 때 오래된 과실이나 감염이 염려되는 가지를 잘라 없앤다. 이병은 개화기 때 많은 비가 오면 많은 과실에 발생하는 걸로 보아 개화기의 수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충으로는 주로 새순이 자랄 때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때 적용약제를 살포하면 방제할 수 있다. 또한, 깍지벌레나 주머니나방, 잎말이 나방등이 발생하나 적용약제를 살포하면 방제 가능하다.
석류는 농약이나 제초제 등에 매우 민감하여 약해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제초제는 석류 잎에 조금만 뭍어도 낙엽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반 살균제나 살충제를 혼용 살포하거나 할 때도 주의해야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석류나무 전용약제가 없으므로 농가에서는 농약의 혼용여부와 농도를 잘 준수하고 의심스러울 때는 일부만 살포해 보고 문제가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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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일부 농가에서는 3.7x4.3m 또는 3x2m로 초밀식하는 경우도 있지만 석류나무는 너무 배게 심으면 수확 작업이 불편하고 착색이 늦어진다.
1.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이란. 우즈베키스탄. 태국. 미국산 석류는 대부분 단석류이다. 단석류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기 때문에 생식용으로 적합하지만 기능성 물질인 에스트로겐 함유량이 낮다.
2. 석류 열매껍질은 두껍고 그속에는 얇은 격막으로 칸막이가 된 자실이 있다. 격막을 따라 배열되어 이쓴ㄴ 씨앗은 새콤달콤한 맛이 있어 청량음료의 재료로 이용된다. 씨앗 주위에 붙어있는 열매살은 불그스름한 색을 띠며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1.2 꽃은 꽃받침이 통 모양인 통꽃과 국화처럼 꽃잎이 여러개인 갈래꽃이 있다. 통꽃은 색상이 흰색. 빨간색. 베이지색 등으로 다양하고 갈래꽃은 주홍색이 대부분이다.
3. 석류나무는 새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가시가 있어 농작업에 방해가 된다. 요즘 국내에서 시판되는 품종은 대부분 가시가 거의 없다.
4. 석류나무 묘목을 구입할 때 품종뿐만 아니라 내한성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경제적 가치가 떨어지는 꽃석류나 단석류등 잡종이 섞이지 않았는지 자세히 잘 살펴봐야 한다.
5. 석류는 예로부터 만성 세균성 설사, 혈변, 탈황, 회충에 의한 복통, 요충 등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 쓰여왔다. 최근에는 여성 호르몬 분비를 돕는 에스트로겐이라는 기능성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석류를 주원료로 한 주스, 술, 차, 화장품, 비누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있다.
6. 석류품종은 신맛에 따라 크게 신석류와 단석류로 나윈다. 신석류는 단석류에 비해 과실 배꼽 부분이 뾰족하고 길게 나와 있고 겉껍질 색이 탁한 것이 특징이다.
7. 재래종을 포함한 신석류 나무는 원줄기의 땅 닿는 곳에서 뿌리순이 많이 발생하는 관목성 습성이 있다. 단석류에 비해 나뭇잎이 길쭉하고 나무 겉껍질이 약간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신맛 정도에 따라 신석류·단석류, 겉껍질의 색상에 따라 적석류·흑석류·백석류 등으로 나뉜다. 특히 꽃이 아름다운 것은 관상용 꽃석류로 분류되기도 한다. 요즘 시판되는 품종은 묘목업자가 미국·중국·일본 등에서 들여와 국내에서 증식한 것이 대부분으로 자칫하면 단석류나 꽃석류 묘목을 비싸게 주고 구입할 우려가 있다.


석류가 백화점이나 대형 판매점에서 1개당 3,000~5,000원에 판매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외국산 단석류로 국내 재래종과는 외관부터 다르다. 국내 재래종보다 과실이 크고 때깔이 빼어나다. 게다가 검붉은 빛깔을 띠는 열매살(과육)은 입맛을 다시게 하는 달콤한 과즙이 일품이다. 이에 비해 재래종은 신석류로 신맛이 강해 생과로 먹을 수 없고 대부분 한약재로 쓰인다.
요즘 석류가 인기를 더해 가는 것은 독특한 맛뿐만 아니라 그 기능성에 있다. 석류에 포함된 에스트로겐이라는 성분이 특히 여성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스·술·차·화장품·비누 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석류 주스의 경우 500㎖들이 한 병당 2만~3만 원으로 가격 또한 만만찮다. 그러나 이들 제품의 원재료인 석류는 대부분 이란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산 단석류이다.
연간 석류 과실 수입량은 2000년 82t, 2001년 241t, 2002년 778t, 2003년 2,538t, 2004년 8월까지 1,129t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란이나 우즈베키스탄에서 들여온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들어 태국·미국산까지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석류 농축액이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석류 수입량은 이보다 훨씬 많은 셈이다. 석류 묘목은 중국·일본·미국으로부터 2002년 5,390주, 2003년 3만500주, 2004년 8월까지 1만 주가 수입됐다.


외국산이 국내 시장에서 고가에 판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석류는 안에 많은 씨가 들어 있어 다산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혼례용 활옷이나 원삼에는 석류·포도·동자 문양이 있는데, 이는 석류·포도의 열매가 많이 맺히는 것처럼 자손, 특히 아들을 많이 낳으라는 뜻이 담긴 것으로 여겨진다.
석류나무 키는 5~7m 정도 자라며, 밝은 초록색의 잎은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가 약 75㎜이다.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오렌지빛 붉은색의 아름다운 꽃이 잔가지 끝 쪽을 향해 핀다.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오랫동안 붙어 있으며 5~7갈래로 갈라졌고, 꽃잎은 피침형으로 갈라진 꽃받침 사이에 놓여 있다. 씨방은 꽃받침통 속에 묻혀 있으며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위아래 모두 많은 방으로 나눠져 있다.
열매는 크기가 큰 오렌지만하고 6면으로 나눠져 있으나 불분명하다. 부드러운 가죽질의 겉껍질은 갈색 빛이 돌고 전체적으로는 붉은색을 띤다. 석류의 안쪽은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고, 각 방에는 가늘고 투명한 소낭(小囊)이 들어 있는데, 소낭은 붉은색을 띠는 즙이 많은 과육으로 이루어졌으며 길고 각이 진 씨를 둘러싼다.
동양에서는 석류를 오래전부터 포도·무화과와 더불어 중요하게 여겨왔다. 성서에 의하면 솔로몬 왕은 석류 과수원을 가지고 있었고, 유대인들이 이집트에서의 편안한 생활을 버리고 황야를 떠돌아다닐 때 그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석류의 시원함을 간절히 바랐다고 한다. 그로부터 수세기가 지난 뒤 예언자 마호메트는 “질투와 증오를 없애려면 석류를 없애라”고 말했다고 한다.


지중해가 원산지로 추위를 탄다

이란과 그 주변 국가가 원산지로 생각되지만 오랫동안 지중해 지역에서 두루 심었고 아라비아 반도, 아프가니스탄, 인도에까지 확산됐다. 미국의 따뜻한 지방은 물론 칠레에 이르는 아메리카 지역에서도 흔히 심고 있다. 다양한 기후조건에서 자랄 수 있지만, 열매가 익는 시기에 온도가 높고 공기가 건조한 곳에서만 좋은 열매가 열린다. 땅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토질에서 가장 잘 자란다.
현재 시판중인 석류 묘목 가운데는 품종 구분이 불가능한 것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도농업기술원 나양기 박사는 “묘목업체가 대부분 일본과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석류나무는 번식이 잘 되기 때문에 몇 주만 들여와도 금방 수천 주로 증식할 수 있다”고 했다. 국내 석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육성 품종은 ‘품종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신품종 등록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석류나무를 번식시키는 데 일반적으로 꺾꽂이법을 이용하지만 씨모(실생)·휘묻이(취목)·포기나눔(분주법) 번식도 가능하다. 종자 번식은 잡종이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다. 휘묻이는 번식 성공률이 높지만 노동력이 많이 들어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


단석류와 신석류 상품성 천양지차

석류는 9~10월에 대부분 붉은색으로 익는데, 날것으로 먹거나 즙을 만들어 마신다. 열매 껍질에 수분이 많고 신맛이 있어 갈증을 없애주는 데 그만이다. 한방에서는 열매 껍질을 말려 구충·지혈·수렴 등에 쓰며, 민간에서는 백일해·천식에 열매 껍질과 감초를 함께 달여 마시기도 한다.
석류 품종은 대개 신맛에 따라 신석류·단석류, 과실 겉껍질 색상에 따라 적석류·백석류·흑석류 등으로 나뉜다. 신석류는 신맛이 강해 그냥 먹을 수 없고 단석류는 새콤달콤한 맛이 있어 생식용으로 일품이다. 석류 꽃은 크게 겹꽃과 홑꽃으로 구분되고, 붉은색·흰색·핑크색·혼합색 등으로 다양하다. 예로부터 집 정원에 심었던 재래종 석류는 신석류로 과실이 외래종에 비해 작은 게 특징이다.
에스트로겐 함유량이 많은 것은 재래종을 포함한 신석류이다. 그래서 신석류는 단석류에 비해 비싸다. 단석류는 신석류에 비해 나뭇잎이 길쭉하면서 잘고, 나무껍질은 약간 검은색을 띤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육안으로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다. 묘목을 구입할 때 신석류가 아닌 것으로 판명될 경우 묘목 반환 또는 이에 따른 경제적 피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계약조건을 명시하는 것이 현명하다.
석류는 추위에 약한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겨울에 기온이 영하 10℃ 이상 떨어질 경우 여지없이 동해를 입는다. 특히 어린 나무는 추위에 더욱 약하다. 초봄 꽃샘추위가 심해도 동해를 받을 정도이다. 비닐하우스나 간이 비가림 재배를 하면 과실 품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겨울 혹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해안 지역에서 재배 가능

석류는 남부 해안지방을 기준으로 5월 중순에 꽃과 잎이 동시에 핀다. 나양기 박사는 “대개 꽃이 필 무렵 장마가 시작되기 때문에 결실률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암꽃과 수꽃이 같은 나무이지만 수정 벌을 과원에 방사해야 결실이 잘 되고 과실 수확기까지 낙과되지 않고 온전하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은 피해야 한다. 강풍에 나무가 잘 쓰러지고 잎이 심하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과실 겉껍질에 상처가 나면 그 부분이 착색이 안 되고 썩기 때문이다.
석류는 물 빠짐이 좋은 토질이면 무난하고 농작물을 경작하기 어려운 비탈진 밭에도 재배가 가능하며 특히 병해충 피해가 적기 때문에 방제 일손이 많이 들지 않는다. 석류 과수원 4,000여 평을 경영하는 김여종 씨(전남 고흥군 두원면 예회리, 010-5289-1025)에 따르면 “병해충 피해는 크게 없다”면서 “장마나 여름에 진딧물과 탄저병을 주의하고 평균 한 달에 한 번 농약을 살포하면 별탈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석류는 농약이나 제초제 등에 매우 민감해 약해를 받기 쉽고 전용 약제가 없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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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나무 전경
석류열매
석류꽃
석류나무 농장

고려 초 중국을 거쳐 들어온 석류나무는 다산을 상징하여 혼례복이나 원삼에 석류 문양을 넣는 등 우리 생활과 가까이 해왔다. 정열적인 진홍색 꽃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을에 탐스런 열매를 얻을 수 있어 특히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동맥벽의 지방 퇴적을 막아주고 심근세포의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물들이 할 수 있는 기능 중에서 어떤 기능이 가장 중요한 것일까?
한여름 무거우리만큼 커진 많은 나무의 잎사귀에서는 저마다 엄청 중요한 일을 바삐 하게 된다. 세포 속에 있는 엽록체가 햇빛 에너지를 가지고 물과 공기를 재료로 열심히 유기물을 만드는 일, 이것이 지구촌에 온갖 생물이 존재할 수 있는 기본적 작용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기능이 아닐까?
자신을 키우는 것부터 남과의 경쟁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고, 후손을 퍼트리기 위해 꽃을 피워 열매를 만드는 일까지 모두가 이 작용 속에서 얻은 것을 가지고 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한여름 뙤약볕이 내리쬐는 계절은 나무들에게 더없이 좋은 중요한 계절이며, 이 시기를 소홀히 보냈다가는 생존경쟁에서도 뒤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죽음으로까지 치달을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삶의 모습도 이들 식물의 생존 원리와 똑같다. 기운찬 시절에 항상 남의 탓하면서 부지런하지 않고 방황하던 젊은이가 어떤 형태로든지 반듯하게 꼴지워져 떳떳한 노후를 보내는 것을 찾아보기 힘든 것처럼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의 섭리는 아니 그보다도 작은 나무는 세상 속의 어떤 훌륭한 선생님보다 더 나은 선생님이라 하지 않았던가. 특히 젊은이여! 우리 모두 숲과 나무로부터 진리를 깨닫고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기를 권면하오. 부디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은 더욱 그러길 바라겠소.
진홍색 석류꽃이 땅에 떨어져 뒹구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부질없는 넋두리를 해본다.
낙엽 소교목인 석류나무의 원래 고향은 이란, 아프카니스탄과 같은 중동지역인데 고려자기의 문양이나 ?동국이상국집?에 석류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는 고려 초 중국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밖에서 월동할 수 없지만 점차로 온난화되어가는 현상 때문에 지금은 북쪽에서도 찬바람이 들지 않는 따뜻한 곳에서는 월동이 가능하다.

석류나무의 꽃말이 ‘바보스러움’인데 그것은 잘 익은 석류 알갱이(씨앗) 튀어나오는 모양이 마치 조금 모자라는 사람이 이를 드러내고 히죽 히죽 웃는 모양과 비슷해서 그런 꽃말이 붙었다고 한다. 근심 걱정에 항상 어두운 표정의 사람이 많은 요즘 세상, 석류처럼 활짝 웃으며 근심 걱정을 잠시나마 잊어보자. 암꽃과 수꽃이 한나무에 있는 자웅동주로서 5월에 진홍색 꽃이 새로 나온 가지끝에 달린다. 10월에 6~8cm쯤되는 황록색 둥근 열매가 익으면 불규칙하게 갈라져서 그 속에 있는 종자가 보이는데 마치 붉은 구슬 같아 참 아름답다. 열매 안에 많은 종자가 들어 있으므로 다산을 상징하여 혼례복이나 원삼에 석류 문양을 새겨넣는 것은 자손 즉, 아들을 많이 낳으라는 바람이 담겨 있는 것이다.

히말라야 산기슭에 산다는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어떤 못된 마귀할멈에 대한 전설 속에서 부처님이 그 못된 버릇을 고쳐 주기 위해 매일 석류알을 하나씩 주어 마귀할멈이 참회할 수 있었던 것은 석류가 깨끗함과 인자함의 상징이기 때문일 것이다. 뜰안에 있는 석류나무의 정열적인 진홍색 꽃을 감상하고 가을에 익는 탐스런 열매도 좋지만 최근에는 이탈리아 나포리라는 교수가 석류가 동맥벽의 지방 퇴적을 막아주고 심근세포의 건강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요즘은 가장 인기있는 건강식품이 되었다.
이밖에도 한방에서는 열매껍질을 장출혈 방지 및 구충제로 쓰고 종자는 새콤한 특유의 맛 때문에 생식하거나 청량음료의 원료가 된다.
석류나무를 번식시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가을에 잘 익은 석류를 따서 씨앗에 붙어있는 과육을 제거하고 젖은 모래와 1:1로 혼합하여 땅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4월초순경 꺼내서 파종하면 발아된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여름철 한창 자란 줄기를 잘라서 녹지삽목하면 비교적 발근이 잘 된다. 비록 작은 떨기나무지만 늦은 봄에 피는 강렬한 진홍색 꽃과 가을에 부풀어 터진 열매 속에서 쏟아지는 석류 알갱이는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고 아늑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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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원 및 재배역사

석류는 남동유럽과 아시아에 자생하고 고대 이집트 바빌론, 인도, 이란에서 재배되었다. 재배가 성행된 스페인에서 16세기에 멕시코와 미국 캘리포니아로 전파되었다.
역사가 아주 오래된 과수로서 원산지가 페르시아 지방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이용되었다. 서쪽으로는 이집트 쪽으로 전해졌고 그 다음 그리스로 건너가 옛날에는 “카르타고의 사과”로 불리웠다. 지중해 연안이 주요 생산지이며 아메리카로 건너가 플로리다, 루이지애나주 등에 많이 퍼졌다. 동쪽은 중국으로 2-3세기에 전해짐. 중국의 석류도입은 이란에서 2000년 전 한나라 시대에 실크로드를 통해 전해졌다.
쥬스를 포함하여 껍질을 이용한 염료, 잉크, 탄닌 등 여러 가지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여러 병의 치료약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2. 재배 현황
가.국내재배현황
1)우리나라 재배면적 및 생산량(2001년)

지역 재배면적(ha) 생산량(T/M) 주산지
전국 5 40  
전남 5 40  
구례 0.2 2  
고흥 2.1 14  
영암 2 20  
신안 0.2 4  
전남 4.5 40  


나. 외국의 재배 현황
1) 외국의 생산현황

국명 재배면적(ha) 생산량(T/M) 주산지(국가) 비고
미국 1,200 17,000 캘리포니아 1997
스페인 2,999 30,609 Alicante, Malaga, Valencia
1998
터어키 - 58,000   1999
그리스 100 6,000    
이스라엘   3,000    
인도 1,200 -   1980
중국 700 -   1980
전세계   800,000 이란,튀니지,인도,
이집트,터키
1990


2) 일본 석류 생산량

년도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생산량
(T)
6 3 1 1 1 - - - - -

 

주산지 : 야마가타, 후쿠시마


3) 우리나라의 국가별 석류수입 검역현황(단위 : kg)

수입국가 2000년 2001년 2002년
이란 45,577 225,167 751,165
우즈벡스탄 37,073 16,249 12,176
미국 - - 14,784
합계 82,650 241,414 778,125

4)석류묘목 수입현황

수입국가 수입수량(주) 수입년도
중국 285 2002
일본 105 2002
우즈벡스탄 5,000 2002
합계 5,390  


3. 품종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렇다할 품종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다만 옛날부터 가정정원에 심어져 있던 재래종 석류를 이용하여 왔는데 과실의 맛이 신 것을 신석류, 신맛이 없거나 적고 단맛이 많은 것은 단석류로 구분하였고 꽃색이 붉은색, 흰색, 핑크색, 혼합색, 겹꽃, 홑꽃으로 구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이나 미국 등에서 관상용으로 도입된 것 중에는 왜성석류도 있다.
전남 고흥지역 일부 농가는 재래종에서 과실이 크고 결실이 잘되는 신석류계통을 번식하여 재배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석류묘목 은 품종도 확실하지 않을뿐더러 내한성등 여러 가지 특성이 검증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므로 구입시 주의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일본에서는 大實榴라는 품종은 꽃 과실 모두 적색이고 水晶은 꽃, 과실 모두 백색이며 기타 품종에는 紫紺榴, 朝鮮姬 等의 품종이 있다.
중국에서는 단석류가 많이 재배 되고 있고 중국 석류연구소에서 선발한 품종은 과실이 500~700g 에 달하는 대과종이 있다.
미국에서도 여러 가지 원예품종이 개발 되었는데 Wonderful이라는 품종이 가장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고 Purple Seed, Spanish Ruby은 정원수로 인기 있는 품종이다.
인도석류는 많은 type가 있으나 Bedan 과 Kandhari 가 가장 품질이 좋고 인기가 있다.
이란에는 약 80여종류가 있고 하는데 과실은 분홍, 자주, 노랑, 녹색, 흑색 등이 있고 맛도 다양하고 전 국토에서 생산하고 연간 약 100만톤에 달한다고 한다.

4. 재배 적지

가. 기상
석류는 열대와 따뜻한 온대기후에서 자랄 수 있다. 그러나 최상의 과실품질은 서늘한(cool or mild) 겨울과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석류는 내한성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보통 -8~-12℃정도이나 어떤 경우는 -11℃ 이하로 내려가도 피해를 심하게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유목의 경우 내한성이 아주 약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5℃정도에서도 동해를 받고 심할 경우는 고사하기도 한다. 특히 초봄의 꽃샘추위 때 가장 동해를 받기 쉽다. 내서성은 아주 강해 38~42℃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다. 저온요구도는 확실하지 않으나 저온이 없는 열대지방에서도 자란다.

나. 바람
석류는 아열대, 온대지역에서는 낙엽하는 과수인데 특히 바람에 약하여 태풍이나 강풍이 불면 나무가 넘어지거나 낙엽이 심하게된다. 특히 과실도 비바람을 맞으면 과피가 상처를 받아서 착색이 안되거나 과실이 부패하여 낙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바람이 심하게 맞는 지역은 재배하지 않거나 방풍림을 조성 후 재배하여야 어느 정도 안전하다.

5. 수분(Pollination) 및 번식
가. 수분
일반적으로 곤충나 벌새에 의해 수분된다. 타가수분은 일반적으로 착과를 증진시킨다.

나. 번식
번식이 아주 용이하여 일반적으로 삽목(숙지삽, 근삽)을 이용하나 실생, 취목, 분주를 하기도 한다..
1)삽목 - 겨울철에 숙지삽, 삽수길이 15-20cm, 직경은 연필 굵기나 더 굵은 것 이용하고 삽목시기는 2-3월 눈이 발아되기 전이 좋다. 보통 삽목상에서 1-2년간 재배한다.
2)종자번식 - 잡종이 나오므로 이용하지 않으나 파종하면 45-60일 후에 발아한다.
3)취목 - 잘 되나 노동력이 많이 소요된다.

6. 재식
이른 봄(2-3월) 늦서리를 피해서 심는다. 토양은 부드러워야 하고 과습하면 좋지 않다. 울타리로 이용시는 2-3m 간격으로 심는다. 흡지가 나와서 사이를 채우지고 컴팩트한 울타리가 된다. 과수원에서 이용시는 열과 주간 사이의 재식거리는 5-6m가 적당하고 정원수로 심을 경우도 이와 유사하다.

석류는 심은 후 5-6년이 되어야 결실하고 유목에 결실한 과실은 숙기가 늦은 경향이 있다. 초기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 밀식하거나 착과량을 2배로 하는 농가도 있으나 아직 확립된 기술이 없다. 미국에서는 표준 재식거리가 6.1×6.1m 이나 일부농가에서는 5.5×5.5m 로 심는 경우도 있다.
너무 밀식하면 수확작업이 불편하고 작색이 늦게된다. 일부 농가에서는 3.7×4..3m 또는 3×2m 초밀식하는 경우도 있다. 밀식재배에서는 수확이나 전정작업이 자유롭지 못하므로 고이랑재배를 하기도 한다.

7. 정지전정

어린나무는 1주간 또는 다주간 형태로 재배한다. 관목형태는 정원이나 울타리로 재식하는 것에 적당하나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과수원에서는 적당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석류는 주간의 지재부위에서 많은 흡지가 발생하는 관목성 습성을 갖고 있다.
나무수형은 1 주간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흡지는 모두 제거하여 주간이 생장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재식 1-2년에는 컴팩트한 수형을 유지하기위해서 60-70cm에서 절단한다. 주간에서 주지를 3-5개정도 방사상으로 생장시킨다. 제1번주지는 지제부에서 20-25cm 정도에서 내서 신장한 가지를 3/5정도에서 절단한다.
다주간형으로 정지할 경우는 지재부에서 나온 활력 있는 5-6개의 흡지를 선택해서 영구주간으로 선택한다. 2-3년간 잘 길러서 튼튼하고 균형잡인 나무가 되도록 하고 나머지 흡지는 여름이나 휴면기 전정시에 모두 제거한다.
미국에서는 많은 재배자들이 다주간형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동해피해는 일반적으로 하나 또는 2개의 주간이 피해를 받고 나머지는 결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새 주간을 흡지로부터 정지하여 2-3년이면 회복할 수 있다. 1주간형은 지재부에서 나오는 흡지를 제외하고 완전히 죽어버릴 수 있다. 다주간으로 정지한 나무는 처음 몇 년동안은 전정도 적고 관리가 편하다 또한 1주간형보다 결실이 빠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적합한 수형은 확립된 것이 없으나 주로 주간형으로 재배하는 것이 결실이 빠르다고 하여 선호하고 있다.

8. 토양관리
석류는 건조한 토양에서도 잘 견디며 알카리 또는 산성토양에서도 자란다. 토양은 토심이 깊고 식양토가 좋으나 사질토양이나 질참흙 등 여러 종류의 토양에 잘 적응한다.
수량은 일반적으로 모래땅에서 낮고 질흙에서는 착색이 불량하다. 알카리 토양에서 생육이 나쁘다. 최적 생장은 토심이 깊고 보수력이 좋은 pH 5.5-7.0이 좋다.
석류는 원산지가 이란으로 건조지대에 적합하므로 배수가 양호한 곳에 재배해야 한다.

가. 시비
어린나무는 8-8-8복비를 1kg 정도 11월과 3월에 시비하고 성목에서는 2-3kg를 같은 간격으로 시비한다. 시비시기는 가을 또는 겨울에 한번 시용한다. 푸석푸석한 땅은 겨울과 봄으로 분시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질소 시비나 늦은 시비는 과실의 성숙을 지연시키거나 착색과 품질을 감소시킨다.
가리나 인산비료의 시용했던 과수원에서 생장이나 과실품질을 개선시킨 보고는 아직 없다. 가끔 아연결핍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휴면기에 아연을 살포하거나 봄이나 초여름에 엽면살포하면 교정된다.

나. 관수
석류는 오랜기간의 가뭄에도 견딜수 있다. 가뭄이 계속되면 생산량은 감소해도 여러해 동안 결딜수 있다. 적당한 관수는 나무의 생육을 촉진히키고 수량은 높일 수 있다. 여름철이 잦은 강우는 수량은 증가시킬수 있으나 과실이 연해져서 저장품질과 저장력이 저하시킨다.
석류의 수분 요구량은 감귤류와 유사한 연 125-150mm으로 지나치게 건조하면 7-10일간격으로 관수한다. 여름철 후기와 가을철 초기에 적당한 토양수분을 유지해야 과실의 열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약간의 침수에 대해서 내성를 가지고 있다.

9. 병해충
석류에서는 심한 병은 없으나 과실은 가끔 속썩음병 피해를 받는다. 이병은 개화기때 발생하여 점차 과실내부로 진행한다. 감염된 과실의 과정부 구멍이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부패한다. 그러나 껍질은 영향하지 않는다. 감염여부를 구별하기 힘들지만 경험 있는 사람은 감염된 과실은 따서 제거한다. 현재 방제법은 없으나 전정할 때 오래된 과실이나 감염이 염려되는 가지를 잘라 없앤다. 이병은 개화기 때 많은 비가 오면 많은 과실에 발생하는 걸로 보아 개화기의 수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충으로는 주로 새순이 자랄 때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때 적용약제를 살포하면 방제할 수 있다. 또한, 깍지벌레나 주머니나방, 잎말이 나방등이 발생하나 적용약제를 살포하면 방제 가능하다.
석류는 농약이나 제초제 등에 매우 민감하여 약해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제초제는 석류 잎에 조금만 뭍어도 낙엽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반 살균제나 살충제를 혼용 살포하거나 할 때도 주의해야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석류나무 전용약제가 없으므로 농가에서는 농약의 혼용여부와 농도를 잘 준수하고 의심스러울 때는 일부만 살포해 보고 문제가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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