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법

 품종선택

우리나라에서는 품종이 잘 정리되어 있지 않고 과학적인 품종개량도 이루어지지 않아 별로 발달하지 못한 형편이다.

  과거에 조사된 우리 나라 재래품종들의 주요 특성을 들어 보면 ①개화기는 수원에서 8월 초순 내지 9월 상순이고 남부지방의 품종일수록 개화기가 늦은 경향이 있으며, ②배축의 빛깔은 주로 녹색이고 자색인 것은 중남부 지방보다 서북부지방의 품종에서 더 적은데, 자색인 것은 대체로 개화기가 늦으며,③엽형은 세장한 것보다는 황엽형인 것이 많고,④종피의 빛깔은 단색·혼색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체로 단색 특히 적색인 것이 많으며,⑤초장은 대부분 60~70cm 이고,⑥100립중은 대부분 10g내외이며 남부지방의 것이 다소 작은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적색이고 대립이며 수량이 많은 품종이 좋으며. 성숙기가 늦지 않고 내도복성이며 내충성인 품종이 유리하다. 종실수량과 높은 상관을 갖는 것은 개체당 꼬투리수이다.
  현재 우수품종으로 등록된 품종으로는 충주팥, 중원팥, 중부팥, 칠보팥 등이 있다.

 파종및 시비

 팥의 작부체계는 콩과 비슷하며 연작하면 콩의 경우처럼 선충 등이 만연하여 연작장해현상이 일어남으로 되도록 윤작해야 한다. 팥은 콩에 비하여 늦심기에 더욱 잘 적응되므로 밀의 뒷그루로 콩보다 적응성이 높아 유리하고 또 밀 간작에도 유리하다.
  한편,혼작할 경우에도 팥은 일사량의 제한에 의한 영향을 적게 받으며 기상조건이나 또는 병해충에 의한 피해도 적은 편이고 주작물과의 경합에서 양분의 탈취도 비교적 적기 때문에 다른 작물과 혼작하기에 퍽 유리한 작물이며 논두렁에도 콩처럼 유리하게 재배할 수 있고 개간지에도 잘 적응한다.

 

ball02d.gif포장의 선정

  팥은 습해에 비교적 약한 작물로서 지하수위가 높은 포장이나 저습지에서는 이랑을 높게 하여 재배를 하여야 한다. 또한 도복에 약한 작물이므로 비옥지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표준재식거리(60x10cm)보다 넓게  재식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팥은 질소고정을 하는 작물이므로 척박지에도 비교적 잘자라는 작물로서 토양적응성이 강한 편이나 보수력이 있고 경토가 깊으며 석회, 인산, 가리가 풍부한 식토나 식양토에 가장 알맞다.

ball02d.gif종자선택 및 종자준비

  현재까지 육성된 팥 장려품종은 아래 표 3과 같으며 재래종 종자를 사용할 경우에는 바이러스병이 종자전염을 하는 관계로 진딧물 발생 빈도가 적은 고랭지나 서늘한 장소, 그리고 진딧물 밀도가 낮은 포장에서 채종된 종자가 좋다고 할 수 있다.

 

   flo01a.gif 주요 팥 장려품종의 특성

품종명

개화시

(월·일)

성숙시

(월·일)

경장

(cm)

100립중(G)

종피색

수량 (kg/10a)

적응지역

중원팥
충주팥
중부팥
칠보팥

8.13
8.22
8.11
8.17

10.7
10.22
10.9
9.30

90
88
73
74

12.2

15.2

11.7

16.0

반문

179

173

183

166

전국

전국

중부지역

전국


    check01c.gif 종자소독은 분의 처리제를 이용하여 종자소독하거나 침지용 살균제(벤레이트)를 이용한다.         출아시 줄기를 자르는 거세미를 방제하기 위해서 살충제를 파종후 살포하는 것이 좋다.

 

    check01c.gif 파종시기

        파종적기는 평균기온이 15∼16℃가 되는 시기로서 만생종의 파종적기는 6월 중순경이고 중

        조생종은 6월하순경이 알맞다. 파종한계기는 중북부에서는 7월 중순경이 되며, 남부지역에

        서는 7월하순∼8월 상순까지 파종할 수 있다. 팥은 저온에 약하므로 산간지역에서는 저온장

        해를 주의해야 한다.  보통 파종에서 출아까지 7∼10일이 소요된다.

 

    check01c.gif 적정재식밀도도 팥은 콩보다 줄기가 연약하여 비옥한 토양에서는 쓰러지기 쉬우므로 늦게         파종하거나 비옥한 밭에서는 드물게 파종하는 것이 좋으나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이랑

        에 이랑나비 60cm로 하여 6월중에는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포기당 10∼15cm로 조절하여

        파종하고, 7월에 파종하는 경우에는 생장량이 적으므로 포기사이를 10cm로 하여 파종하는

        것이 좋다. 포기당 파종량은 2∼3립으로 한다. 파종량은 단작 적기 파종시에는 10a당 3∼4

        kg이며 후작이나 만파시에는 5∼7kg 정도가 소요된다.

 

     flo01a.gif 팥의 파종기, 재식밀도별 수량지수(충북진흥원, ′81∼′82)

파 종 기

포기사이(cm) ★

10

15

20

6월 10일
6월 25일
7월10일

101

109

97

107

112

86

96

100☆

82

     ★  : 이랑나비 : 60cm
     ☆  : 수량지수 100의 해당수량은 164kg/10a

 

ball01c.gif 시비

    check01c.gif 팥은 콩보다 근류균 고정능력이 떨어지므로 토양질소의 흡수량은 콩보다 많아 질소시용효과

       가 콩보다 크다. 인산은 화산회토나 산성토양에서는 특히 비효가 크며, 가리는 흡수량이 많고

       비효도 크기 때문에 충분히 시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재배시 팥의 시비량은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10a 당 질소 2∼4kg, 인산 4∼6kg, 가리 4∼6kg을 전량 기비로 시용한

       다. 콩 전용복비(8-14-12)를 사용할 때는 10a당 50kg(2포)를 비옥도에 따라 조절하여 준다.

 

    check01c.gif 충북농촌진흥원에서 ′87∼′88, 2개년간 담배 간,후작으로 재배되는 팥의 적정시비량을 구명

       하기 위하여 상주통 사양토에서 조생종인 대납언을 공시하여 담배 5엽 수확후인 7월19일에

       50 x 15cm 재식밀도로 파종하여 시험한 결과, 담배 간, 후작 팥 재배시의 적정 시비량은 10a

       당 질소 4.5kg, 인산 6.1kg, 가리 7.0kg 수준이었다.

       생육이 부진할 때에는 개화 15일전, 개화기, 개화후 15일에 요소 0.1∼0.5% 액비를 엽면시

       비함으로써 수량증대를 가져오기도 한다.

 생육과정

ball01c.gif 파종과 발아

   팥은 장명종자에 속하며, 상온저장시 3∼4년간 발아력이 유지된다. 종자의 발아적온은 최저 6∼10℃, 최적 32∼34℃, 최고 40∼44℃이지만 실제로 파종시에는 15℃이상이어야 발아와 초기생육이 양호하다. 발아할 때는 자엽이 지상으로 출현하지 않고 땅속에 남아 있으며, 줄기 윗부분이 지상에 나타나서 초생엽이 전개 한다.

 

  ball02d.gif생장

  팥은 발아후 개화기까지 약 6일마다 1본엽씩 전개된다. 이때까지는 절간신장이 느리고, 엽면적의 확대도 매우 완만한 느린 생장을 보인다. 그러나 개화기 이후 출엽속도가 빠르고 절간신장도 매우 왕성하다. 분지의 발생은 발아후 약 1개월부터 시작된다.

 

  ball02d.gif화아분화와 개화

  화아분화는 품종, 환경에 따라 다르나, 발아후 약 35일경부터 시작된다. 개화는 주경의 분지가 발생한 절에서 화축이 돌출하여 개화하며 순차적으로 상부절위로 개화하여 간다. 분지절에서도 하부절에서부터 개화가 시작된다. 동일화축내에서도 기부에서부터 개화하며, 품종간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5∼10개의 꽃이 개화한다.

  팥은 초기에 개화한 꽃부터 임실율이 높고 후기에 개화한 꽃은 결실하지 않고 낙화하는 비율이 높다. 대체로 임실율은 약 50%내외이다. 화기는 1매의 기판, 2매의 익판, 2매의 용골판이 있고 2매의 용골판은 대합하여 자웅예를 포함하고 있다. 웅예는 10본 이고 9본은 대합하여 있다.

 

  ball02d.gif협과 종실의 비대

  개화 후 협신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두께가 증대되어 개화후 25∼30일경에 최대로 신장하게 된다. 종실비대는 협신장보다 약간 늦게 진행되어 개화후 40일이면 최대가 된다. 팥은 조기에 개화한 것부터 성숙하기 때문에 성숙한 협이 70∼80%에 이를 때가 성숙기이며 이 시점에서 수확하는 것이 수량이 높다.

 잡초방제

 잡초를 방제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인력제초, 중경배토, 제초제 사용 등을 들 수 있으나 인력을 고려해 볼 때 중경배토와 제초제의 사용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충남농촌진흥원(1996) 보고에 의하면, 중경배토할 경우 개화기 차이는 없었으며, 경장은 배토구에서 작았으나 건실한 생육을 보였고, 수량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생력효과가 관행과 비교하여 90%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팥 제초제로서 등록된 제품은 없으며 제초제 사용에 관련된 실험결과를 살펴보면 1982년의 작물시험장에서는 Chloramben, linuron, metribuzin이 약해가 없는 것으로 보고 되었고, 1993년 호남작물시험장에서는 벤타존, 알라, 리누론처리에서 심한 약해를 보였으나 메토프, 에탈프루라린, 지호프 유제는 약해가 경미하였고, 특히 메토프유제는 잡초방제기와 수량이 높아 팥에서의 적용가능성을 보였다고 한다. 1996년 작물시험장에서는 리누론이 약해가 거의 없었고 박제가 92%로 가장 높았음을 보고 하여 상이한 결과가 보고 된 바, 토양조건 및 기상환경에 따라 제초효과 및 약해가 상이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병해충방제

팥에서 발생되는 병해로는 바이러스병, 갈반병, 탄저병이 가장 문제되며, 기타병으로는 녹병, 흰가루병, 불마름병 등이 발생한다. 바이러스병은 모자이크증상을 동반하며 식물체가 왜소해지고 심한 경우 30-40 % 정도 감수된다. 갈반병은 기온이 낮고 습한 경우에 많이 발생하며 잎, 줄기 및 꼬투리에 발생한다. 탄저병은 고온기에 발생하기 쉬우며 잎 뒷면에 황록색 반점이 암갈색-갈색으로 변한 뒤 낙엽이 된다. 팥을 가해하는 충으로는 명나방, 팥바구미가 주로 문제되는 해충이며, 기타 해로는 시스트선충, 진딧물, 응애 등이 발생한다. 명나방의 피해는 주로 개화기-성숙기에 유충이 꽃이 피는 화축전체를 식해 하거나 립비대기에 협내부의 종자를 가해하여 수량감소를 일으킨다. 팥바구미의 피해는 주로 저장중에 발생되며 산란시기는 협신장 종료기 경에 협에 산란된 알이 저장중에 종실의 내부를 식해하여 성충이 되어 우화함으로 종실의 품질을 저하시킨다. 갈반병 방제에 있어서 전북농촌진흥원(1986) 보고에 의하면 개화기와 꼬투리 비대기에 베노밀 1000배액으로 뿌려주게 되면 무방제구보다 갈반병의 방제가는 88 %, 수량은 30 % 증수되는 효과가 있었다. 나방류에 대한 방제약제로는 그로폰 수화제, 피레스 유제가 효과적이며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3회 살포가 적당하다고 보고된바 있다(충북농촌진흥원, 1986).

 병해


 

  생육중기부터 많이 발생하여 심할 경우에는 30~40%나 감수된다. 전염 경로 및 방제법은 콩의 경우와 같다.


 

(갈반병 brown leaf spot: Cercospon canescens Elliset Martin)
서늘하고 비가 많이 내릴 때 심하게 발생하며 잎·줄기 및 꼬투리에 발생한다. 잎에서는 황색 병반이 생겼다가 흑갈색으로 변하는데 일찍 낙엽된다.
<방제법>윤작·피해주의 제거·종자소독 등으로 방제한다.


 

(anthrancnose; Colletorichum phaseolorum Takimoto)
여름철 고온시에 발생하기 쉬우며 잎 뒷면에 황록색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암록색~갈색으로 변하고 지름 1cm 정도의 다각형 병반으로 된다.
잎 표면의 병반은 암록색~갈색이며 중앙의 것은 담갈색이고, 오래된 병반은 터지기 쉽고 낙엽이 잘된다. <방제법>갈색무늬병에 준하여 방제한다.


 

  잎과 꼬투리에 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커져서 동심문이 생기는 갈색겹무늬병(갈문병: leaf spot)을 비롯하여 녹병(rust)·흰가루병(백분병: poerdery mildew)·불마름병(엽소병: bacterial pustule) 등이 발생하며, 이들은 종자소독·윤작·피해주의 제거 등으로 방제한다.


 충해


 

(소두맥충아: azuki pod worm ; Cydia phasseoli Matsumura)
크기가 15mm 정도인 유백색 내지 담황색의 유충이 줄기를 먹어 들어가 말라 죽게 하거나 종실을 식해한다. <방제법> 다이아지논(Diaznon)등의 살충제로 구제한다.


 

(소두상충, weevil ; Callosobruchus chinsis L.)
수확하기 전에 알을 꼬투리에 낳아 부화된 유충이 종실을 식해하고 성충이 되어 탈출함으로써 종실에 큰 구멍이 생겨 피해를 입게 된다.
<방제법> 종실을 잘 건조하여 저장하고 저장중에는 훈증소독을 한다.


 

그 밖의 시스트선충(근류선충)·근부선충·잔딧물·응애 등이 발생하는데, 이들은 콩에 준하여 방제한다.


 생육중 관리

ball02d.gif적정입모수 확보

  팥재배시 다수확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적정개체수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1주당 개체수가 많으면 토양양분과 광에 대한 경합으로 식물체가 약해지고 웃자라서 수량이 감소된다. 1주당 2∼3개체가 수량이 가장 많으며 1주당 개체수가 4개 이상이면 솎아주기를 해야한다. 솎아주기 시기는 출아후 초생엽이 완전히 전개된 시기가 알맞다. 야생조류의 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는 냄새가 나는 메타유제이나 나프탈렌을 모래에 섞어 파종후 밭 전면에 살포하면 조류의 피해가 줄어든다.

 

ball02d.gif잡초방제

  잡초를 방제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인력제초, 중경배토, 제초제 사용 등을 들 수 있으나 인력을 고려해 볼 때 중경배토와 제초제의 사용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충남농촌진흥원(1996) 보고에 의하면, 중경배토 할 경우 개화기 차이는 없었으나, 경장은 배토구에서 작았으나 건실한 생육을 보였고, 수량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생력효과가 관행과 비교하여 9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팥제초제로서 등록된 제품은 없으며 제초제 사용에 관련된 실험결과를 살펴보면 1982년의 작물시험장에서는 Chloramben, linuron, metribuzin이 약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1993년 호남작물시험장에서는 벤타존, 알라, 리누론처리에서 심한 약해를 보였으나 메토프, 에탈루푸라린, 지호프 유제는 약해가 경미하였고, 특히 메토프유제는 잡초방제가와 수량이 높아 팥에서의 적용가능성을 보였다고 한다. 1996년 작물시험장에서는 리누론이 약해가 거의 없었고 방제가가 92%로 가장 높았음을 보고하여 상이한 결과가 보고된 바, 토양조건 및 기상환경에 따라 제초효과 및 약해가 상이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수확탈곡조제

ball02d.gif수확 시기

  잎이 황변하고 탈락하며, 꼬투리가 변색되고 종실이 꼬투리에서 이탈하게 된다. 이 시기가 수확적기로서 중부가 10월 상중순경이고 남부는 10월 중하순경이 된다. 수확방법은 낫으로 수확하는 방법과 최근에는 콩전용 콤바인을 이용하여 수확하면 일손을 덜게 된다.

 

ball02d.gif건조 탈곡 조제 및 저장

  건조는 낫으로 수확하거나 뽑을 경우 얇게 널어 말리거나 작은단으로 묶어서 말린 다음 탈곡기로 탈곡한다. 콤바인 수확시에는 건조기나 햇빛에 널어 말리며, 수분이 12% 이하가 되게 건조한 후 선별기를 이용하여 종실이 균일되게 선별하여 상품가치를 높이도록 한다. 건조된 종자는 밀폐된 장소에 넣어 인화늄정제(포스톡신)를 1㎡당 4정을 처리한 후 3-4일간 훈증소독하면 팥바구미의 발생을 억제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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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법

 품종선택
 현재까지 육성된 녹두 장려품종은 아래 표 3과 같으며 대부분 개화가 빨리 되는 조숙형 품종으로서 선화녹두를 제외한 장려품종은 내습성이 개선된 품종들이다. 금성녹두는 내도복성이 향상된 기계화 적응성이 높은 품종이다. 특히 장안녹두는 팥 바구니가 침해하지 않는 바구미 저항성 품종으로써 저장성이 우수하다.


   flo01j.gif 주요 녹두 장려품종의 특성

품종명

개화시

(월.일)

성숙시

(월.일)

경장

(㎝)

100립중

(g)

종피색

광택

유무

수량

(kg/10a)

적응지역

선화녹두

7.30

8.22

73

5.5

녹색

유광

140

전국(제주제외)

남평녹두

8.2

8.20

55

4.4

'

무광

155

충남, 전남북, 경남북

금성녹두

8.1

8.19

61

4.7

'

'

206

전국

경선녹두

8.5

8.26

74

4.9

'

'

174

전국

어울녹두

7.28

8.17

53

5.0

'

'

163

전국(산간고냉지,제주제외)

장안녹두

7.24

8.13

55

5.0

'

'

175

전국


 파종 및 시비

 파종

  녹두는 4 월 상순경부터 7월 하순에 이르기까지 파종할 수 있으므로 파종에 알맞는 기간이 여름작물 중에서 가장 길며, 따라서 조파에도 잘 적응하지만 특히 밀이나 보리의 후작으로 재배하기에 알맞다.
 봄녹두는 간작으로 또는 흔히 밭의 한 모퉁이에 재배하며, 서부지방에서는 맥류나 조의 간작으로 주로 재배하고, 그루녹두는 콩이나 팥보다도 더욱 늦게까지 파종할 수 있기 때문에 밀이나 봄보리의 후작으로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다.
  또한, 녹두는 조ㆍ팥ㆍ메밀 등과 혼작하기도 하지만 심한 그늘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수수 또는 옥수수와의 혼작에는 알맞지 않다. 그리고, 연작은 피해가 크므로 되도록 윤작을 해야 한다.



  단작형식으로 재배하는 봄녹두는 4월 중ㆍ하순경에 파종하고, 간작의 경우에는 5월 하순 내지 6월 상순에 파종하며, 맥류의 후작으로 재배하는 그루녹두는 6월 하순 내지 7월 상순에 파종해야 하고, 늦어도 중북부지방에서는 7월 중순, 그리고 남부지방에서는 7월 하순까지는 파종해야 한다(표1.참조).
 재식밀도는 단작 조파시에는 이랑나비 60cm에 포기 사이를 20cm 내외로 하고, 맥후작으로 파종할 경우에는 포기사이를 10cm로 하여 포기당 2∼3립씩 전파하며, 척박지에서 만파할 때에는 이랑나비를 40∼50cm로 다소 밀식한다. 또한, 콩의 경우처럼 1.2m의 네가웃지기이랑을 만들어 열사이 25cm, 포기사이 20∼25cm로 포기당 4∼5립씩 점파하기도 한다. 파종량은 10a당 2∼3ℓ가 알맞고, 파종방법은 팥에 준한다.
  그런데, 전북 농진원에 의하면 습해방지를 위하여 높은 이랑을 만들고 비닐피복을 한 결과 평이랑의 비닐무피복에 비하여 약 76% 증수되었다고 한다.

  flo01j.gif 녹두의 파종기별 수량지수   <전남 농진원, 1983>

구      분

파   종   기

6월 15일

7월 10일

방  아  사

선화녹두

100

136

41

10

주: 수량지수 100일 때의 수량 : 113kg/10a

 
시비 및 관리

  우리 나라에서는 보통 비료를 별로 시용하지 않고 재배하지만 팥에 준하여 시비하는 것이 지력의 유지나 품질의 향상 및 증수상 유리하다. 작물시험장(1980)에 의하면 표준비의 50% 증비에 의하여 37%의 증수를 보였다고 한다.
  파종 후 20일경 본엽이 3∼4매가 되는 시기에 제 1 회 김매기와 북주기를 하고 다시 2 주일 후에 제 2회 김매기와 북주기를 하며, 제초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10a당 알라(Alra)유제 250∼300㎖를 물 100∼120ℓ에 희석하여 고루 살포한다.


 영양진단

ball03e.gif 파종과 발아
  녹두는 장명종자에 속하며, 상온저장시 5∼6년간 발아력이 유지된다. 종자의 발아적온은 30℃내외로 실제 파종시에는 15℃이상이어야 발아와 초기생육이 양호하다. 발아할 때는 자엽과 초생엽이 함께 지상부로 출현하여 팥과는 다른 발아 형태를 갖고 있다.

 

ball03e.gif 생장
  
녹두는 팥과 같이 초기생장은 느리나 개화기 이후 출엽속도가 빠르고 절간신장도 매우 왕성하다. 분지의 발생은 발아후 약 1개월부터 시작된다.

 

ball03e.gif 화아분화와 개화
  화아분화는 품종, 환경에 따라 다르나. 발아후 약 35일경부터 시작된다. 개화는  주경의 분지가 발생한 절에서 화축이 돌출하여 개화하며 순차적으로 상부절위로 개화하여 간다. 분지절에서도 하부절에서부터 개화가 시작된다. 동일화축내에서도 기부에서부터 개화하며, 품종간에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10∼25개의 꽃이 개화한다. 녹두는 초기에 개화한 꽃부터 임실율이 높고, 후기에 개화한 꽃은 결실하지 않고 낙화하는 비율이 높다. 화기는 1매의 기판, 2매의 익판, 2매의 용골판이 있고 2매의 용골판은 대합하여 자웅예를 포함하고 있다. 웅예는 10본이고 9본은 대합하여 있다.

 

ball03e.gif 협과 종실의 비대
  개화 후  협신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두께가 증대되어 개화후 20일경에는 성숙하게 된다. 종실비대는 협신장보다 약간 늦게 진행되어 개화후 20일 이전에 최대가 된다. 협의 모양은 직선형과 완만한 만곡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품종중 대부분은 직선형이나 선화녹두는 완만한 만곡형으로 구분된다. 녹두는 동일 화축내에서도 계속적으로 꽃이 피는 무한화서이기 때문에 중간에 수확하게 되면 화축내의 상부의 협을 수확할 수 있다.

 잡초방제

 잡초를 방제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인력제초, 중경배토, 제초제 사용 등을 들 수 있으나 인력을 고려해 볼 때 중경배토와 제초제의 사용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충남농촌진흥원(1996) 보고에 의하면, 중경배토할 경우 개화기 차이는 없었으며, 경장은 배토구에서 작았으나 건실한 생육을 보였고, 수량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생력효과가 관행과 비교하여 9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2년의 작물시험장에서 경엽처리제중에서는 Chloramben, linuron, metribuzin이 약해가 없고, 토양처리제중에서는 tertutuyn, 경엽처리제 중에서 acifluoufen sodium이 잡초방제 효과가 높음을 보고하였다. 1993년 호남작물시험장에서는 리누론, 벤타존처리에서 심한 약해를 보였으나 메토프, 에탈프루라린, 지호프유제는 약해가 경미하였으며 이중 메토프유제는 다른 약제처리에 비해 잡초방제가 및 수량도 가장 높아 녹두에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

 병해충방제

  녹두는 대부분 일반농가에서는 약제살포를 하지 않으나 전업 농가나 단지 재배시에는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주로 발생하는 병해로는 모자이크바이러스, 갈반병, 흰가루병, 녹병 등이 주요 병해로 발생되며 가해하는 주요충으로는 녹두연작에 의한 선충과 팥나방, 콩명나방, 팥바구미 등이 주요 해충이다. 모자이크바이러스는 초기 진딧물 약제를 살포하여 전염원인 진딧물을 방제하여야 한다. 갈반병 방제에 있어서 전북농촌진흥원(1986) 보고에 의하면 베노밀 무처리외 3수준으로 약량을 500, 1000, 2000배액으로 시험한 결과, 10a당 수량은 콩에서 무처리(289kg) 대비 개화기 5%, 협비대기 7%, 개화기+협비대기 10% 순으로 각각 증수되었고 팥과 콩도 비슷한 경향이었다고 한다. 기타병은 장마기 이후 생육중기 이후에 발병하므로 발병전에 미리 방제약을 살포하는 것이 좋다. 선충은 연작을 피하여야 하며, 나방류에 대한 방제약제로는 그론폰 수화제, 피레스 유제가 효과적이며 7월 중순부터 8월하순 까지 3회 살포가 적당하다고 보고된 바 있다.

 

   flo01j.gif 녹두에 대한 베노밀 살포시기에 따른 병해정도와 수량

약제 뿌리는 시기

병 해 (0∼9)

개체당협수
(개/개체)

협당립수
(개/개체)

100립중

수량
(kg/10a)

수량지수

7월 31일

8월 28일

개화시(8월1일)
협비대기(8월16일)
개화기+협비대기
무살포

1

1

1

1

5

3

3

5

15.8

15.9

16.7

13.1

11.7

11.7

11.4

11.9

5.9

5.9

6.0

5.9

156

160

168

136

115

118

124

100

   *공시품종 : 선화녹두


 재배환경

녹두는 단일작물로서 고온을 좋아하고 주로 건조지나 반건조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북위 40。 미만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연평균 강수량은 600∼1,000mm, 연평균기온이 20∼40℃에 이르는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한 작물이다. 주요 생육 제한요인은 일사, 온도, 일장, 강수량이 행당된다. 생육최적 온도는 28∼30℃ 이며 18℃ 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고 고사하게 된다. 고온은 개화를 촉진시키고 저온은 개화를 지연시킨다. 일장측면에서 녹두는 단일감응형 작물에 속하며 일장이 길어짐에 따라 개화가 지연된다. 대부분의 품종들은 일장이 12∼13시간일 때 개화한다. Verma 와 Rao(1975)에 의하면 토양수분함량이 50%일 때 가장 수량이 높다고 한 바처럼 녹두는 건조한 환경을 선호하여 연강수량이 1,000mm를 상회하는 지역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수확 탈곡제

ball01a.gif 수확방법

  녹두는 같은 두류인 콩이나 팥과는 달리 성숙기간이 90일 이상(8월 16일∼10월 19일) 걸린다. 따라서 수시로 수확하지 않으면 탈립이 되거나 강우에 의해서 품질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으므로 수확회수가 많아지게 되는데 이것이 생산비를 높이게 되어 녹두 재배경영상의 결점이므로 대책이 필요하다.

 

  ball03e.gif 손수확
  충남농촌진흥원(1984)의 보고에 의하면, 수량은 수확횟수가 많을수록 수량은 증가하나, 소요노력을 감안하면 야산개발지는 성숙이 시작된 후 20일에 1회, 평야비옥지는 성숙이 시잗된 후 15∼20일부터 15일간격으로 2∼3회 수확함이 합리적이다.

 

  ball03e.gif 손수확 +  예취
  녹두수확 소요시간을 조사한 결과 지상부를 베어서 3시간 건조시킨 후 타작하는 것이 손으로 수확하는 것보다 품종에 관계없이 수확효율이 10배 정도 증가된다. 즉 손으로 수확할 경우 1인 하루 138㎡의 녹두 밭을 수확할 수 있으나 같은 사람이 낫을 사용하면 1,538㎡ 수확할 수 있다고 하였고 충북보고서(1983년)의 연구결과를 보면 성숙이 시작된 후 20일 간격으로 2회 수확하는 것이 좋다고 한 경우도 있고, 경남농촌진흥원의 결과를 보면 조숙종은 성숙이 시작된 후 20일(전체의 68% 수확가능)에 손수확을 하고 다시 20일 후에는 낫수확, 만숙종은 1회차는 20일후(전체의 72%) 손수확, 2회차는 1회후 13일에 낫으로 수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ball03e.gif 예취
  작물시험장(1989)의 보고에 의하면 적파로 6월20일, 만파로 7월 10일에 파종하여 성숙이 시작된 후 10, 15, 20일 간격으로 2-3회 협수확, 성숙이 시작된 후 10, 15, 20, 25, 30일에 예취 수확, 성숙이 시작된 후 3, 8, 13, 18, 23일에 레그론약제 살포후 7일에 예취수확 하였을 때 수확 및 탈곡의 생력화 정도는 적파에서 예취가 66.5%, 만파에서 75.7%가 생력화되었으며 수량성은 성숙이 시작된 후 수확일수 간격이 길어질수록 적파, 만파에서 감수되었으나 성숙이 시작된 후 20일 만파예취구에서 수량감소가 가장 적어 만파재배시 성숙이 시작된 후 20일에 예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겠다.

 

  ball03e.gif 콤바인
  전남농촌진흥원(1994)의 보고에 의하면 수량은 인력 협채취+인력 탈곡(남평녹두 152, 전남7호 192kg/10a)에 비해 낫예취 +콤바인 탈곡이 15∼32kg/10a 감수하나, 수확노력은 78∼86 시간 /10a 노력절감되었고, 낫예취 대신 예취기를 이용하면 수확노력이 96시간/10a 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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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비익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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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생육
과정
(주요
농작
업)



신장기



협비
대기



파종
잡초약
쓰기

북주기

배수작업



기상
재해

문제


병해충

가뭄

잦은비

가뭄

*파종시기 늦어짐
*발아불량-입모수 불량
*생육초기 위조 증상
*병해충 발생
*웃자람
*개화 지연
* 꽃 떨어짐
* 콩나방 피해











[파종량]

* 소요랑 :
1~2kg/10a
(2~3 ℓ)

[파종적기]

* 1모작 : 5중순
* 2모작 : 6상순



[시비량]

* N-P-K(kg/10a) :
2~4 : 4~6 : 4~6
-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
* 전용복비(8-14-12)사용
- 보통밭 : 50kg(2포)/10a

[재식거리]

* 적정재식거리 : 60X10cm
* 척박하거나 만파시 :
40~50X10cm
[재배관리]

* 연작피해가 있으므로
돌려짓기

[병해충 방지]

* 병해 : 갈색무늬병,
흰가루병 등
- 방제시기 : 2회
(개화10일전, 개화시)
* 충해 : 팥일락명나방 등
- 방제시기 :개화기
[수확]

* 꽃이 핀후 40~50
일경수확
- 평야지 : 성숙기
후 15~20일경
부터 2~3회
- 야간개간지 :
성숙시 후20일
경 부터1회



 

재배면적 및 생산량


구분 재배면적 10a당수량 총생산량
  ha kg M/T
'81
'91
'92
'93
'94
7,775
5,019
4,700
4,690
3,227
82
101
101
96
96
6,410
5,057
4,767
1,521
3,097

작형별 출하시기


작형 파종기 수확기 출하기 성출하기
1모작
2모작
5상~중
6상
10상
10상
10중~12하
10중~12하
11상~하
11상~하

재 배 환 경



* 한발에 강하며 습기가 많은 곳에 약함
* 발아온도 : 최저 0~2℃, 최적 36~38℃
* 발아시작 : 8℃부터
* 대파작물의 지대별 파종한계기 수량
구분 7. 15일 7. 20 7. 25 7. 30 8. 4
중북부
남부
100%
-
71
100
54
77
30
74
18
47

기상재해 및 생리장해 대책


항 목 내 용
기상재해
초기가뭄
* 파종준비후 강우직후에 파종
* 산야초 등 덮기로 수분보존
* 만파시 증량 파종

잦은강우

* 습해방지 - 배수구 정비
* 2~3회 북을 주거나 이랑을 높게
하여습해 방지
후기가뭄 * 수분증발 억제
- 겉흙 긁어주기
- 관수가능지 물대기
수확시
강우
* 꼬투리안의 일이 싹이 틈
- 비를 맞지 않도록 건조 작업
병해충
방제
* 병해충 적정방제
<병해> 갈색무늬병, 흰가루병 등
- 방제시기 : 2회
(개화10일전, 개화시)
- 방제방법 : 만코지수화제 600배,
베노밀수화제 1,500배액
<충해> 팥알락 명나방 등
- 방제시기 : 개화기
- 방제방법 : 스미치온, 호리치온
1,000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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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작물과학원
 
성명 : 이영호
 
전화 : 031-290-6706
           
  1. 적정 파종시기
    가. 팥의 파종적기
       팥은 파종기는 지온(10℃ 이상), 만상해, 품종의 생육기간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또한 토심 5㎝의 지온이 14℃이상으로 안정될 때 파종할 수 있으며, 평균기온이 15~16℃ 되어야 발아가 균일하고 생육이 건실하다. 만생종의 파종 적기는 6월 중순경이고 중·조생은 6월 하순경이 되며 파종 한계기는 중북부에서는 7월중순경이 되고 남부에서는 7월 하순~8월 상순경이다. 팥은 저온에 약하므로 산간 지역에서는 저온에 의한 장해에 주의하여야 하고 또한 파종 후 콩처럼 자엽이 지상으로 출현하지 않고 1쌍의 초생엽이 출현한다. 보통 파종에서 출아까지 7~10일이 소요된다.
   
    나. 녹두의 파종적기
      녹두는 고온성 작물로서 평균기온이 20~40℃ 범위에서 생장할 수 있으며 저온에 매우 약하여 15℃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된다. 생육적온은 28~30℃정도이다. 만파 가능기간이 길어 작부체계상 유리하다. 파종 후 출아까지의 기일이 4~5일이 걸리므로 콩이나 팥보다는 빨리 출아하는 편이다. 또한 팥과는 달리 쌍자엽이 지상으로 출현한다. 녹두의 파종적기는 중북부에서는 6월 상·중순이 되겠으며 남부에서는 6월 중하순경이고 파종한계기는 중부에서는 7월 중순, 남부에서는 7월 하순경이다.
           
  2. 재배양식
    가. 작부체계
      (1) 윤작효과와 작부체계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팥은 연작하면 석회나 비료 성분이 집중 수탈되어 기지 현상이 일어나며 선충 피해가 심하다. 또한 녹두도 2~3작의 연작에 의하여 식물체가 위축되고 수량이 감소가 되는데 이는 지력, 병, 해충과 선충에 기인한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는 3~4년 간격으로 윤작을 하거나, 포장을 바꿔가며 심어야 한다.
     
      (2) 간작과 후작
        팥, 녹두는 또한, 간작이나 후작으로도 많이 재배되는데 간작인 경우에는 생육기간이 다른 2개 작물중 전작물이 자라는 기간 즉 감자밭이나 채소밭 후기에 팥이나 녹두를 파종하여 재배하게 되고, 후작으로는 마늘이나 맥후작으로 재배되는 경우이다. 강원지방에서는 간작이 많이 적용되고 중부이남에서는 후작으로 많이 재배되며 몇 가지 작물이 재배되므로 토양 내에 특정 영양분 수탈을 막을 수 있고 연간 고른 노동분배를 할 수 있다.   팥은 혼작을 할 때에도 일사량의 제한에 의한 영향을 콩에 비하여 적게 받으며, 기상조건이나 병해충에 의한 피해도 적은 편이고 주작물과의 경합에 의한 양분의 탈취도 비교적 적기 때문에 다른 작물과의 혼작에 유리하다. 한편 팥은 고구마 밭에 심는 혼작과 밭두렁이나 논두렁에 심는 주위작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나. 파종방법
      팥과 녹두의 파종방법으로는 점파, 조파, 산파 등의 방법이 있으며 이랑의 높이에 따라 고휴재배나 평휴재배로 분류할 수 있다. 고휴재배는 배수불량한 구릉지나 저습지대에서 2줄심기나 4줄씩 두둑을 만들어 파종함으로써 저습으로 인한 습해를 방지할 수 있다. 평휴재배는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에서 평이랑에 재배하는 방법으로 앞으로는 기계파종시에는 이 방법이 많이 적용될 것이다. 또한 파종 후 복토의 깊이는 2㎝정도일 때는 출아소요일수가 짧으나 종자의 흡수가 불충분하여 출아율이 나쁘고 8㎝의 극단적인 깊이에서는 토양의 저항이 커지고 출아율이 떨어지므로 복토의 깊이는 3~5㎝가 알맞다. 한편 토양 수분함량이 낮을 때에는 복토 후 밟아 주는 것이 좋다.
     
  3. 재식밀도
    단작이고 적기에 파종할 때는 60 × 10~15㎝에 2~3본 정도가 좋으며 산간지에서는 50 × 10~15㎝, 2~3본이 적합하다. 고휴재배에서는 휴폭은 45~50㎝ × 15㎝로 단작보다는 다소 좁게 파종된다. 후작이나 만파시에는 팥은 60 × 10㎝에 녹두는 40~50㎝ × 10㎝에 2~3본 정도로 적파 보다는 다소 밀식하는 것이 좋으며 파종량은 단작적기 파종시에는 팥은 10a당 3~4㎏, 녹두는 1.5~2㎏정도 소요되며 후작이나 만파시에는 팥은 4~6㎏, 녹두는 2~3㎏정도 소요된다.
     
  4. 시비관리방법
    가. 시비방법
      팥은 콩보다 근류균 고정 능력이 떨어지므로 토양 질소의 흡수량은 콩보다 많으며, 따라서 질소시용 효과도 콩 보다는 크다. 토양산도(pH)는 5.9~6.1정도 교정하는 것이 증수가 크다. 3요소 흡수량은 팥 종실 144㎏생산하는데 질소 4.92㎏, 인산 1.2㎏, 가리 3.3㎏이 소요되며, 시비량은 10a당 질소 2~4㎏, 인산 4~6㎏, 가리 4~6㎏정도이며 전량 기비로 시용한다. 비료장해를 피하기 위하여 종자와 비료 간격이 6㎝이상이 되도록 한다. 녹두의 종실성분은 팥과 비슷하므로 팥에 준하여 시비한다.
           
    나. 질소엽면시비
      생육이 부진할 때에는 개화 15일 전, 개화기, 개화 후 15일에 요소 0.1~0.5% 수용액을 만들어 살포함으로서 수량증대를 가져오기도 한다.
           
5. 중경제초
  가. 제초제 사용
    우리나라에서는 팥 재배에 적합한 제초제가 시판되지 않고 있다. 시험성적에 의하면 콩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알라유제, 리누론수화제, 메토프유제 등은 약해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팥 재배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녹두재배에 적합한 제초제도 고시되어 있지 않다.
   
  나. 중경제초
      팥, 녹두의 중기 제초는 파종 후 1개월에 트랙터 부착용 중경배토기를 이용하여 제초와 배토를 동시에 행하는 기계가 개발되어 기계를 이용하면 중경제초 노력은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 작물과학원에서는 기계를 이용하여 중경과 배토를 동시에 행하고 있다. 1차 중경배토는 본엽 2~3매시 초생엽절까지, 2차 중경배토는 1차 중경배토후 15~20일 후 작물이 너무 무성하지 않는 시기에 행하는 것이 작업상 유리하다.
   
6. 병해충 방제
  팥, 녹두는 대부분 일반농가에서는 약제살포를 하고 있지 않으나 전업농가나 단지재배시에는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가. 병 해
    팥모자이크바이러스, 갈반병, 흰가루병, 녹병 등이 주요병해로 발생되며 팥모자이크바이러스는 출아 후 초생엽이 완전 전개되었을 때 종자전염된 개체를 제거하면 병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초기 진딧물 약제를 살포하여 전염원인 진딧물을 방제하여야 한다. 갈반병 등 기타병은 장마기 이후 생육중기 이후에 발병하므로 발병 전에 미리 방제약을 살포하는 것이 좋다.

 

       
  나. 충 해
    팥·녹두 연작에 의한 근류선충이나 팥알락명나방, 콩명나방, 팥바구미 등이 주요해충으로서 선충은 연작을 피하여야 하며, 기타 충해는 개화기 이후 줄기나 팥꼬투리에 구멍을 파고 들어가 식해를 하여 품질 저하와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방제법으로는 개화 후 15~20일 간격으로 살충제를 2회 정도 살포함으로서 방제할 수 있다. 또한 녹두의 경우 팥바구미에 저항성인 “장안녹두”를 재배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7. 토양수분 관리
  팥·녹두는 과습하면 생육이 부진하고 수량감소의 원인이 되므로 과습에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고휴로 재배하면 습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보통 토양용수량의 70%정도가 가장 알맞는 상태이며 가뭄이 계속될 때에는 이랑에 10~20㎝정도 관개하는 것이 좋다. 외국에서 도입된 선화녹두는 습해에 매우 약하므로 배수불량지에서는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습해에 다소 강한 최근에 육성된 장려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녹두 노력절감 수확방법

 

1. 녹두의 개화 및 성숙특성
    녹두 장려품종의 파종기별 개화 및 성숙의 생태적 특성을 보면 파종에서 개화시까지의 일수가 5월 5일 파종시는 61~65일이나 7월 20일 파종시는 40~42일로 크게 단축된다. 또한 개화기간도 5월 5일 파종시 68~71일이나 7월 20일 파종시 18~20일로 단축된다. 한편 개화시에서 성숙시까지의 일수(결실일수)는 5월 5일 파종시 23일이나 7월 20일 파종시는 30~32일로 오히려 연장되는데 이는 개화가 늦기 때문에 온도가 낮아서 등숙속도가 느리게 진행되는데 기인한다. 유효 개화한계기는 파종기에 관계없이 9월 4~8일이었다.
     
  표 1. 녹두품종의 파종기별 개화 및 성숙의 생태적 특성 (작시 : 1986)
 

품종명

파종기

(월.일)

개화시

(월.일)

개화종

(월.일)

유효개화

한계기

(월.일)

성숙시

(월.일)

성숙종

(월.일)

개화시까지 일수

개화기간

(일)

성숙시까지

일수

결실

일수

선화

녹두

5. 5

5.30

6.25

7.20

7. 5

7.17

8.10

8.29

9.14

8.31

9.15

9.17

9. 5

8.31

9. 5

9. 7

7.28

8. 7

8.31

9.30

10.11

9.30

10.12

10.12

61

48

46

40

71

47

37

20

84

69

67

72

23

21

21

32

방아사

5. 5

5.30

6.25

7.20

7. 9

7.18

8.12

8.31

9.15

9.17

9.17

9.17

9. 4

9. 6

9. 7

9. 8

8. 1

8. 7

9. 7

9.30

10. 4

10.12

10.12

10.12

65

49

48

42

68

62

37

18

88

69

74

72

23

20

26

30

     
    녹두의 파종기 및 품종별 개화성기를 보면 5월 5일 파종시 선화녹두는 개화시이후 11~20일과 31~45일의 2회에 걸쳐 개화성기가 있으며, 방아사는 개화시 이후 11~20일과 31~40일의 2회에 걸쳐 개화성기가 있다. 5월 30일 파종시는 선화녹두는 개화시 이후 6~10일과 31~35일의 2회에 걸쳐 개화성기가 있고 방아사는 개화시 이후 16~30일과 41~45일의 2회에 걸쳐 개화성기가 있다. 6월 25일 파종시는 선화녹두는 개화시 이후 6~10일에, 방아사는 개화시 이후 11~15일에 개화성기가 있으며, 7월 20일 파종시는 선화녹두는 개화시 이후 11~15일에 방아사는 6~10일에 개화성기가 있다. 따라서 개화성기 면에서 볼 때 수확시기를 잘 맞추면 녹두를 1~2회 수확하더라도 수량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표 2. 녹두품종의 개화기간에 따른 개체당 개화수 (작시 : 1986)
 
품종명 파종기
(월.일)
개화시부터 경과일수에 따른 꽃수
1~5 6~10 11~15 16~20 21~25 26~30 31~35
선화녹두 5. 5
5.30
6.25
7.20
3.0
3.4
3.2
1.3
3.8
5.6
6.2
2.5
4.8
3.8
2.8
6.0
4.9
0.2
1.8
1.9
0.6
0.3
0.2
-
1.6
2.0
0.8
-
4.8
5.6
1.3
-
방아사 5. 5
5.30
6.25
7.20
0.4
0.8
0.6
1.3
1.1
0.6
1.9
5.4
3.6
2.3
3.5
3.5
4.0
4.6
2.2
1.1
2.9
5.9
3.9
-
3.1
4.0
2.0
-
3.9
0.8
0.6
-
       
 
품종명 파종기
(월.일)
개화시부터 경과일수에 따른 꽃수
36~40 41~45 46~50 51~55 56~60 61~65 66<
선화녹두 5. 5
5.30
6.25
7.20
2.8
3.7
0.4
-
3.9
0.7
-
-
1.1
0.2
-
-
0.3
-
-
-
0.6
-
-
-
0.8
-
-
-
0.8
-
-
-
방아사 5. 5
5.30
6.25
7.20
3.7
0.4
0.2
-
2.1
1.6
-
-
1.0
0.5
-
-
1.0
0.4
-
-
0.7
0.5
-
-
0.5
0.4
-
-
0.4
-
-
-
       
    파종기별 성숙협이 가장 많았던 개화시기를 보면 5월 5일 파종시는 선화녹두와 방아사 공히 개화시 이후 31~35일 이었으며, 5월 30일 파종시는 선화녹두는 개화시 이후 6~10일 이었고, 방아사는 개화시 이후 21~25일이었으며 6월 25일과 7월 20일 파종시는 선화녹두는 개화시 이후 6~10일, 방아사는 6월 25일 파종시는 개화시 이후 11~15일이었으며, 7월 20일 파종시는 개화시 이후 6~10일이었다.
     
  표 3. 녹두품종의 개화시기에 따른 성숙협수 (작시 : 1986)
 
품종명 파종기
(월.일)
개화시부터 경과일수에 따른 성숙협수
1~5 6~10 11~15 16~20 21~25 26~30 31~35
선화녹두 5. 5
5.30
6.25
7.20
  2.1*
2.5
2.3
1.3
1.3
3.4
3.7
2.1
1.9
2.1
1.5
0.0
1.9
0.1
0.9
0.0
0.4
0.3
0.2
-
1.1
1.5
0.4
-
2.8
2.4
0.0
-
방아사 5. 5
5.30
6.25
7.20
0.3
0.6
0.1
1.0
0.9
0.4
1.1
1.8
1.8
1.4
2.7
0.0
2.2
2.9
1.6
0.0
2.1
3.5
2.1
-
2.0
2.1
0.7
-
2.8
0.6
0.0
-
     
 
품종명 파종기
(월.일)
개화시부터 경과일수에 따른 성숙협수
36~40 41~45 46~50 51~55 56~60 61~65 66<
선화녹두 5. 5
5.30
6.25
7.20
1.1
1.4
0.0
-
1.3
0.7
-
-
0.5
0.1
-
-
0.3
-
-
-
0.1
-
-
-
0.1
-
-
-
0.0
-
-
-
방아사 5. 5
5.30
6.25
7.20
2.2
0.4
0.0
-
1.4
1.1
-
-
0.4
0.2
-
-
0.3
0.1
-
-
0.1
0.0
-
-
0.0
0.0
-
-
0.0
-
-
-
  주) *는 표 2의 꽃수 3개중 2.1개의 협이 성숙된 것을 나타냄.
     
  2. 녹두의 노력절감 수확방법
    가. 평야지
      평야지에서 녹두 수확 방법별 생육, 수량 및 소요노력을 보면 평야지에서 선화녹두를 6월 25일 파종하면 8월 7일에 개화하기 시작하여 8월 22일에 성숙되기 시작한다. 개체당협수는 성숙시후 15일 간격으로 3회 수확시 가장 많았고 성숙시후 35일에 1회 수확시 가장 적었다. 수량은 성숙시 후 15일 간격으로 3회 수확시 가장 많은 136㎏이었으며 성숙시후 20일 간격으로 2회 수확시는 131㎏으로서 양 수확 방법은 성숙시후 10일 간격으로 4회 수확시의 수량 127㎏에 비하여 많은 편이다. 또한 소요노력 면에서 보면 성숙시 후 10일 간격으로 4회 수확하면 10a당 56시간이 소요되나 성숙시 후 15일 간격으로 3회 수확시는 51.6시간, 성숙시 후 20일 간격으로 2회 수확하면 47.7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수량과 소요노력을 동시 고려해 보면 평야지에서는 성숙시 후 20일 간격으로 2회 수확하는 것이 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수확방법이라고 하겠다.
           
    표 4. 평야지에서 녹두 수확방법별 생육, 수량 및 소요노력 (충북도원 : 1983)
   

수확방법

개화시
(월.일)
성숙시
(월.일)
개체당
협수
수량
(㎏/10a)
수량
지수
소요노력
(시간/10a)
소요노력
지수
수확시기
(성숙시 후)
수확
회수
  35일
  45일
  20, 40일
  15, 30, 45일
  10, 20, 30, 40일
1회
1회
2회
3회
4회
8. 7
8. 7
8. 7
8. 7
8. 7
8.22
8.22
8.22
8.22
8.22
5.3
5.7
5.6
5.8
5.6
103
117
131
136
127
  81
  92
103
107
100
37.0
37.0
47.7
51.6
56.0
  66
  66
  85
  92
100
    주) 품종 : 선화녹두, 파종기 : 6월 25일.
         
  나. 개간지
    한편 개간지토양에서 6월 18일에 선화녹두를 파종하였을 때 개화시는 7월 28일에 도달하여 8월 14일에 성숙되기 시작하였고, 개체당 협수는 성숙시 후 10일 부터 10일 간격 3회 수확시 12.7개로 가장 많았다. 수량은 성숙시후 10일부터 10일 간격 3회 수확시 155㎏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숙시 후 15일과 25일에 2회 수확시 146㎏, 성숙시후 20일에 1회 수확시 140㎏, 성숙시 후 30일에 1회 수확시 111㎏의 순으로 수확을 자주 할수록 수량이 많았다. 그러나 소득면에서는 성숙시후 20일에 1회 수확시 103천원으로 성숙시후 10일 부터 10일간격 3회 수확시 102천원에 비하여 약간 높았다. 따라서 소득면에서 볼 때 개간지에서는 성숙시후 20일에 1회 수확하는 것이 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수확방법이라고 하겠다.
         
  표 5. 개간지에서의 녹두 수확 방법별 생육 및 수량 (전북도원 : 1983)
   

수확방법

개화시
(월.일)
성숙시
(월.일)
개체당
협수
수량
(㎏/10a)
수량
지수
수확시기
(성숙시 후)
수확
회수
    20일
    30일
    15, 25일
    10, 20, 30일
1회
1회
2회
3회
7.28
7.28
7.28
7.28
8.14
8.14
8.14
8.14
12.5
12.5
12.0
12.7
140
111
146
155
  90
  72
  95
100
  주) 품종 : 선화녹두, 파종기 : 6월18일
   
참 고 문 헌
 
작물과학원. 1987. 1986년도 작물과학원 시험연구보고서.
전북농촌진흥원. 1984. 1983년도 전북농촌진흥원 시험연구보고서.
충북농촌진흥원. 1984. 1983년도 충북농촌진흥원 시험연구보고서.

출처 : 황골농장 이야기
글쓴이 : 황골농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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