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 모종을 아주심기했습니다.

처서무렵에 다락골에선 김장배추모종을 내다심습니다.
3주전에 가스장해를 피하기 위해 모종을 심을 밭은 미리 꾸며 놓았습니다.
계속된 가을 장맛비로 땅이 질퍽거려 애를 먹었습니다.
축축해진 땅에 민달팽이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태풍이 예고되어있지만 아주심기를 강행했습니다.
주말농사의 한계입니다.
태풍이 장맛비만 몰아내고 무탈하게 빠져나갔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4주간 키운 배추모종입니다.
육묘장소는 아파트베란다입니다.
육묘초기에 햇볕이 좋아 웃자라지 않았습니다.

 

 

베란다에서 모종을 키울 때 부족하기 쉬운 햇볕을 조금이라도 더 쬐여주고 푼 욕심에 72구 연결트레이를 사용했습니다.
뿌리발달이 그런대로 잘 되었습니다.

 

 

저녁시간을 이용 아주심기 해야 시들지 않는데
계속되는 비로 땅이 질퍽거려 밤사이 땅이 더 말랐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 다음날 이른 아침에 내다심었습니다.

포기와 포기 사이는 35cm로 넉넉하게 간격을 띄었습니다

 

 

습해를 방지하기위해 모종을 이식한 후에도 물주기를 못했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모종이 시들시들합니다.

 

 

모종을 아주심기하자마자 벌레들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한랭사를 씌웠습니다.
태풍을 잘 이겨내고 무탈하게 잘 커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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