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추리의 사료
  메추리의 사료는 대체로 닭사료와 비슷하고 열량원으로는 옥수수를 비롯하여 수수, 밀, 싸리 등 곡류이며, 단백질원으로는 생선가루를 비롯하여 식물성 깻묵류와 밀기울, 쌀겨 등이고 미네랄, 비타민제 및 항생제 등을 배합해서 급여하면 된다. 종래에는 자가 배합사료에 의하여 사료를 공급하였으나 근래에는 배합사료공장에서 배합사료가 제조되고 있어 이것을 이용하면 편리하고 또한 대단위 사육이 가능하게 되었다.
           
    가. 자가 배합사료
○ 얼마전까지 메추리의 사료는 자가 배합사료였으며, 주로 생선, 야채에 의존했었다.
○ 메추리는 체중이 보통 130g인데 알무게는 10g이나 되어 자기 체중의 8%나 되는 알을 낳고, 체력소모가 크
    기 때문에 특히 단백질에 대해서 민감하다.
○ 매일매일 단백질의 질이나 양이 변하면 산란율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급 사료를 이용할 때는 이러한 점을 세
    심히 고려해야 한다.

나. 완전 배합사료

○ 메추리용 완전 배합사료의 대사에너지 수준은 kg당 육성사료가 2,800kcal, 산란사료는 2,800~3,000kcal이
    며, 조단백질 수준은 육성사료가 22%, 산란사료는 24~25%이다.
○ 메추리용의 완전 배합사료가 제조된 후 단백질의 변동이라는 고민에서 해방되는 동시에 사육관리의 능률이
    올라서 대단위 사육이 편리하게 되었다.
○ 일반적으로 사료의 역할은 발육의 촉진, 산란촉진, 체력의 유지 등 3가지이다. 발육의 촉진과 산란촉진은
    단백질원에 달려있고, 체력의 유지는 주로 칼로리원에 달려있다.

다. 푸른채소(靑菜)
○ 푸른채소는 먹이라고 해도 먹이를 보충해주는 정도로 급여하되 급여한 총량은 전체사료의 10% 내외로 급
    여해야 한다. 싸게 구입할 수 있고, 배합사 료를 절약한다는 면에서 먹을 수 있는데까지 급여해도 좋다.
○ 주는 방법은 잘라서 사료와 섞어주며, 푸른채소(靑菜)의 종류는 토끼가 먹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2. 사료만드는 방법
  메추리에 대한 급여사료의 형태는 가루사료와 죽사료로 나눌 수 있다. 메추리는 죽사료를 좋아하는데 죽사료는 보통 배합사료 10kg에 대해서 물 13의 비율(용적)로 탄다. 물과 사료의 혼합량에 대해서는 대체로 13:10이지만 이것도 기후나 메추리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 이것을 조절하는 것은 똥의 상태를 보아가며 판단한다.
  똥이 너무 질면 물을 조금 줄인다. 알과 메추리 자체가 대부분 수분이므로 물이 부족되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 그러나 여름에는 수분증발이 많으므로 목이 마르지 않도록 신선한 물을 많이 준다.
  죽사료는 불편한 점이 많지만 배합사료로서 급여하면 죽사료의 결점을 제거하고, 집단으로 많은 메추리의 사육이 가능하며, 노동력이 적게 들고, 생력관리의 잇점이 많다.

3. 사료주는 방법

    가. 사료의 양과 급여횟수
      (1) 사료의 양
  산란 메추리는 1일에 22~25g의 사료를 먹는다. 1일 2회 사료를 급여하는 경우에 1회분은 마리당 10~13g정도로 25kg들이 한포면 2,000~2,500마리분이 된다.

(2) 1일 급여횟수
  하루에 사료를 주는 횟수는 자주 주는 것이 좋으나 관리상 보통 2~4회 정도면 된다. 그러나 1일 2회이든 3회이든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나. 사료급여상의 유의점
○ 사료를 죽사료로 급여할 때는 잘 저어서 주지 않으면 칼슘분이라든가 무거 운 성분이 밑으로 가라앉으며,
    반면 묽은 죽과 같은 것이 윗쪽으로 있게되 므로 사료를 급여할 때마다 죽국자로 밑바닥에서부터 뜨도록 하
    는 것이 좋다.
○ 죽사료로 줄 때 건조된 먹이는 다시 개서 주고, 여름철에는 먹이통에 말라 붙어 있는 먹이는 주전자 등으로
    물을 부어서 먹을 수 있도록 한다.
○ 가루사료로 줄 때에는 일단 급이기에 사료를 주고나서 한번씩 손으로 골라 주는 것이 좋다.
○ 사료의 보존을 위해 배합사료는 특히 여름철에 2주 이상의 분량을 구입하지 말 것이며, 장기간 보관하면 사
    료가 변질되기 쉽다.
           
  4. 사료와 체중 및 산란율
    가. 사료와 체중
  메추리는 자기 체중에 대하여 8%나 되는 큰알을 10일에 8~9개 산란하므로 그에 따라 많이 먹고, 질이 좋은 사료를 섭취해야 한다.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생후 1주일에 24.5g의 사료를 먹고, 9.8g의 체중증가로 먹은 양의 40%가 이용되는 셈이다. 2주령에는 35%, 3주령에는 12%, 6주령에는 6%, 7주령에는 7%, 8주령에는 4%가 되며, 체중이 115.3g이 되어 성장이 거의 끝난다.
           
    표 1. 사료섭취량과 체중 증가
   
구분(g) 주령
1 2 3 4 5 6 7 8
평균체중
증 체 량
섭 취 량
균섭취량
16.1  
9.8  
24.5  
3.5  
35.6  
19.5  
56.0  
8.0  
54.7  
19.1  
87.2  
12.5  
76.3  
21.6  
91.0  
12.8  
89.1  
12.8  
108.5  
15.5  
97.4  
8.3  
125.0  
17.7  
107.8  
10.4  
140.0  
20.0  
115.3  
7.5  
164.5  
23.5  
           
      8주령의 경우 1일 사료섭취량은 23.5g, 9주령으로 부터 11주령으로 감에 따라 체중의 증가는 완전히 끝나고 1일 사료섭취량은 25~27g이 되며, 산란율은 80~90%에 달하게 된다. 80% 이상의 산란율일 때에 자유채식할 경우 메추리는 25~30g의 먹이를 먹는다. 이것은 자기 체중의 20%에 해당되어, 메추리가 얼마나 대식가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나. 사료와 산란율
  메추리의 산란율은 다른 조류와 같이 일정한 주령에 달하면 급격하게 증가 되며, 산란피크에 도달하면 그 후 서서히 산란율이 떨어지게 된다. 산란곡선은 사료의 질과 양에 따라서 어느정도 완만하게는 되지만 근본적인 비율은 흐트릴 수가 없다. 산란율에 대하여 조단백질함량의 효과는 현저하며, 산란율은 조단백질함량이 18%일 때부터 높아진다. 산란율에 대한 조단백질과 대사에너지의 권장수준은 24%~2,800kcal 또는 25%~3,000kcal가 최적점이라고 보고 있다. 노령으로 산란율이 낮아지는 경우 곧 갱신해가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한 방법일 것이다.

다. 육성 및 산란사료의 권장수준
  메추리의 육성기와 산란기 사료에 있어서 권장할 수 있는 조단백질(CP)과 대사에너지(ME : kcal/g)의 수준은 표 2에서 나타난 바와 같다.

           
    표 2. 육성 및 산란사료의 권장 수준
   
구 분 권장수준 권 장 이 유
CP(%), ME(kcal/g)
육성, 산란메추리 22,         700~3,000
성성숙, 산란기에 통상 산란율, 생존율에 악영향이 없는 최소 함량으로 경제적이다(CP 20% 이하에는 성숙이 지연되며, 산란율 저하의 염려가 된다. 또한 27% 이상에는 산란기 생존율이 저하된다).
육성, 수평아리로
메추리구 이용
    전기 29,     3,000
    후기 26,     3,200
육성기 6주간에 있어서 최대성장을 얻는 범위내의 조성은 사료효율, 체지방함량이 높은 조성이다.
산 란
    25,   3,000   또는
    24,   2,800
산란율 최고, 알무게가 크며 사료효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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