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내용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검정콩과 메주콩 잘은 것과 굵은 것을 각기 다른 밭에 파종을 하였는데 병은 똑같이 오네요. 그냥 포기해야 할 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콩이 아래서부터 위로 잎이 마르고 대공도 말라가는 듯 합니다. 비교적 배수도 잘되는 곳에 심었는데요. 이런 경우는 안 격어 봐서 어떡해야할지 영 대책이 없네요. 혹 방법이 있다면 가르침 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질의 내용에 대해서 전화로 상담하신 내용과 같이 발생된 병은 먹뿌리썩음병 인 것 같습니다. 피해 초기증상은 발병한 곳 주위에 적갈색의 무늬가 형성되고 병이 확대되면 흑갈색으로 변하며, 가는 뿌리는 썩어 없어지고 주근만 남게 됩니다. 이병은 방제가 매우 힘든 병해중의 하나로 현재 등록된 방제 약제는 없습니다. 이 병이 발생되면, 아래 엽에서부터 황색으로 변해 고사합니다. 금년도에는 유난이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배수가 나쁜 연작된 밭에서 발생이 많으며, 생육전기에 비가 많이 오고 개화후부터 급격한 고온이 될 때 발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책으로서는 유효한 경제적 약제가 없기 때문에, 이 병에 저항성인 품종을 선택해야 되고, 연작을 피해야 되는 경종적 방제가 유효하며, 병이 발생되면 피해주를 조기에 뽑아 태우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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