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발생 및 피해
꽃노랑총채벌레는 총채벌레목, 총채벌레과에 속하며 아메리카 서부가 원산지로 하와이, 중앙아메리카, 남아프리카,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유럽, 일본, 뉴질랜드 등에 분포하며 미국서부에서는 사과에서 주요 방제 대상해충이고 유럽에서는 최근 하우스에 침입하여 발생이 증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90년 6월 사이다아현에서 발견되었다.
국내에서는 1993년 9월 제주도 감귤연구소의 시설재배 감귤에서 열매를 가해하는 해충이 꽃노랑총채벌레로 확인되었다. 그 후 부산, 김해일대의 시설화훼 재배지 및 경기도 이천, 수원, 강원도, 춘천, 횡성 등에서도 발견되어 이미 전국적으로 분포가 확대되었는데 이는 이미 침입했던 해충이 시설재배면적의 증가와 더불어 급격히 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주식물은 감귤류,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국화, 절화류, 호박, 멜론, 토마토, 감자, 양배추, 묘목류, 각종 잡초 등 62과 224종이 보고되어 있으나 국내에서는 제주도 시설하우스내의 감귤을 비롯하여 국화, 거베라, 카네이션, 토마토 등에서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가해양상은 성충, 유충이 식물조직을 자극하여 흡즙하기 때문에 꽃에서는 화개나 새잎이 퇴색하거나, 위축, 기형화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수확기의 하우스내 밀감에서는 피해를 받은 과일은 갈색반점이 생기며 반점이 확대되면서 심할 경우 썩어 떨어지게 되고 응애에 의한 피해와 비슷하지만 탈피각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화훼류에서는 어린잎이 위축되고 힌 반점이 생기며 기형화가 발생하는데, 개화가 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꽃의 수명이 단축된다. 또한 바이러스 매개충으로서 TSWV와 TSV를 매개한다.
표 8. 꽃노랑총채벌레의 기주식물 (외국 62종과 224종 보고)
구 분 |
종 명 |
채 소 |
토마토, 상추, 오이, 냉이 |
나. 형태 및 생활사
암컷 성충은 크기가 1.4~1.7㎜, 수컷은 1.0~1.2㎜로써 채색은 밝은 황색에서 갈색으로 변이가 크며 배의 각 마디에 갈색반점을 가지고 있어 오이총채벌레에 비하여 갈색이 짙으나 황색을 띠는 개체도 있다. 화개나 잎 등의 표피조직내에 1개씩 산란하는데 산란수는 360개 정도이고 알기간은 27℃에서 4일 정도이다. 부화유충은 화개(꽃뚜껑), 새싹, 새잎 등에 기생하여 흡즙 가해하기 시작한다.
전용 시기가 가까워오면 유충은 땅표면쪽으로 이동하여 땅속이나 낙엽 속에서 번데기로 되는데 전용의 시기는 거의 식해하지 않고 움직임 역시 거의 없다. 그러나 후용을 경과하여 성충이 되면 다시 화개, 새잎, 새싹 등에 기생하고 흡즙 가해한다. 성충은 비산능력이 크지 못하기 때문에 바람에 편승하지 않고 먼거리까지 이동할 수 없다. 1세대에 요하는 기간은 15℃에서 44일, 20℃에서 21일, 30℃에서 14일이고 성충 생존기간은 각각 70일, 60일, 30일, 이며 온실에서는 1년에 12~15세대를 경과하고 이른 봄부터 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연중 가해한다.
표 9. 꽃노랑총채벌레의 크기 및 형태
구 분 |
크 기 |
체 색 |
암컷성충 |
1.4~1.7mm |
밝은 황색에서 갈색으로 변이가 큼 |
다. 방제
1) 재배적 방제
재배적 방제는 오이총채벌레에 준해서 시설내외의 기주가 되는 식물을 철저히 제 거해야 한다.
2) 화학적 방제
화학적 방제 역시 오이총채벌레와 비슷하지만 약제에 대한 내성과 저항성 발현 의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소량으로 미리 검정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생물적 방제
생물적방제 인자로는 포식성 총채벌레인 Aeolothrips fasciatus (알팔파줄총채벌 레), 노린재인 Orius insidiosus, O. tristicolor, 포식성응애인 Amblyseius cucumeris, A. barkeri, 와 Geolaelaps sp. 등이 있고 기생균으로는 Verticilium lecanii 등이 있으나 포식성응애류와 꽃노린재류가 가장 유력한 천적으로 네덜란드에서 현재 대량 사육에 성공하여 시설하우스내에서 방제에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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