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촌애(김영수)
2008. 2. 3. 17:44
2008. 2. 3. 17:44
시설 참외-비료 적정량 쓰면 생산량 더 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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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무시용, 절반 시용, 검정 시비량으로 재배한 참외. 맨 오른쪽 참외는 외형은 크지만 비상품과. | |
시설 참외를 재배하면서 요소와 염화칼리를 토양검정 시비량의 반만 주면 검정 시비량을 다 주는 것보다 상품성이 좋아 소득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용성인비와 퇴비는 토양검정 시비량 전량을 밑거름으로 넣어주고 요소와 염화칼리를 반으로 줄여 점적관수한 결과, 검정 시비량을 줬을 때보다 생산량 18%, 상품과율이 21% 늘어 소득은 무려 두배로 늘었다.
요소와 염화칼리 검정 시비량을 다 주었을 때 10a(300평)당 상품 생산량과 소득은 2,789㎏과 177만원이었으나 반만 줬을 때 상품 생산량은 4,232㎏으로 52% 늘었고 소득은 354만원으로 배가 늘었다. 또 시비량을 1.5배 늘릴 경우 상품 생산량과 소득은 12~13% 느는 데 그쳤고, 오히려 정식 60일 후부터 염류집적만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정 시비량의 절반만 줬을 때 상품과율은 95.3%, 열과(열매터짐) 발생이 0.7%인 반면 검정 시비량을 다 주거나 1.5배로 늘렸 때는 74%와 3~10%였다.
이지은 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요소와 염화칼리를 적게 사용해 토양환경을 보호하고 소득도 늘리는 이 재배법을 농가에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