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밭 바깥두둑 ‘높게’
 
  인삼 수확량을 늘이려면 인삼밭의 바깥두둑을 40㎝ 높이까지 올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40㎝로 하면 10a당 1,260여㎏ 수확

인삼밭을 만들 때 바깥두둑(상광)의 높이를 관행 30㎝보다 높여 40㎝로 만들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이 2005~2007년에 6년근 인삼으로 시험한 결과 바깥두둑의 높이를 평균 35.3㎝로 관리한 밭은 10a(300평)당 547㎏을 수확할 수 있었고, 35.9㎝인 밭은 777㎏이었다.

하지만 바깥두둑을 40.3㎝로 높였을 때는 1,264㎏까지 수확량이 증가했다. 이는 토양의 수분함량 차이 때문으로 0.1bar 압력조건에서 바깥두둑 높이가 35.3㎝인 밭은 수분이 8.8%, 35.9㎝인 밭은 9.6%, 40.3㎝인 밭은 10.9%였다.

특히 인삼은 기르는 기간이 6년으로 매우 길기 때문에 재배 도중에 바깥두둑의 높이가 낮아져 토양이 물을 머금고 있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삼을 재배할 때 바깥두둑의 높이를 지금 권장하고 있는 30㎝보다 10㎝ 정도 더 높여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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