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하우스는 기존주택의 골조를 경량철강재로 대체한 것이다.

목구조나 벽돌조를 대체하는 새로운 구조형태로 골조는 두께 1㎜내외의 아연도금강판을 'C'형태로 가공해 강도를 높인 스터드(STUD, 수직재) 등을 기본재료로 하여 이들을 조립해 패널형태로 시공하게 된다. 따라서 기존 주택의 특징과 외관을 모두 가진다.

스틸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내구성이며 마감재는 기존주택과 같은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외관과 기능이 같다. 또 시공이 간편하며 지진이나 화재 등 천재지변에도 뛰어난 안전성을 보장한다.또 내부설계가 자유로우며 보온 및 단열성이 기존주택보다 우수해 골조가 두틀리거나 썩거나 할 염려가 없어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주택을 새로 짓거나 철거할 경우 골조를 재활용할 수 있으므로 환경주택이라 불린다. 또 설계가 자유로워 세련되고 개성있는 외관이 특징이다.


스틸하우스 특징

1.스틸하우스에는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가 되어 있다.

2. 스일하우스의 스틸 스터드 접합 때 목재의 못 대신 나사못으로 연결시공한다. 나사는 못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강한 압력에 잘 견딘다.

3. 스틸하우스의 벽체는 마감재인 단열재와 방습지를 사용해 단열성능과 습한 기후에서도 견딜 수 있다. 스터디 사이에 단열재를 넣고 그 바깥으로 방습지와 석고보드, 스티로폼 등을 �이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4. 스틸하우스의 실내는 단열성능이 뛰어나고 습기에 강하도록 설계돼 기존 콘크리트 건물에서 느낄 수 없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5. 스틸하우스에도 한국형 온돌바닥을 시공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 장점

1. 짧은 공사기간으로 건축비가 절감되며 우수한 단열효과로 냉난방비도 절감된다.

스틸하우스는 타자재와 같이 많은 시간을 요하는 습식공법이 아닌 건식공법으로 시공해 기존주택보다 짧은 기간에 완공할 수 있어 건축비용이 절감된다. 또 특수장비없이 간단한 공구만으로도 조립이 가능하고 시공이 간편해 인건비와 장비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므로 주어진 예산내에서 계획성있게 건축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신축은 물론 증개축이 용이하고 오랜 수명과 우수한 단열효과로 에너지가 절약되며 골조자재가 재활용되는 점 등을 따져보면 스틸하우스 건축공법은 매우 경제적이라할 수 있다.

2. 주거환경이 좋다.

스틸하우스의 벽체는 기존주택에 비해 훨씬 얇고도 다양한 마감재를 사용해 소음차단효과와 단열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캐나다 등과 같이 추운 지역, 일본과 같이 습하고 더운 지역에서도 뛰어난 단열성으로 냉난방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차음효과가 뛰어나 조용한 실내공간이 필요한 병원이나 기숙사 등의 건축에도 적용되고 있다. 습기로 인한 건축물 특유의 냄새가 없어 신축 후 바로 입주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3. 튼튼하고 오래 가며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하다.

스틸하우스는 부식이 잘 되지 않는 특수아연도금강판을 사용해 내식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건축후 별도의 유지보수가 필요없이 3대가 100년 물려 살 수 있을 만큼 오래간다. 또한 대화재나 폭풍, 지진 등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해 세계 곳곳에서 안정성이 입증되고 있다. 부실공사의 걱정도 없다.

4.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외관과 내부구조변경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스틸하우스의 외관은 기존 주택과 같은 모습이나 내부구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조변경이 매우 자유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강도 벽패널이 집전체를 단단히 지탱하고 있어 공간구조를 훨씬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실내공간에 변화를 주고자 할 때 간단히 칸막이 벽을 이동할 수 있음은 물론 구조변경도 매우 용이하다.

5. 자재의 재활용으로 환경보호까지 한다.

스틸하우스가 선진국에서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환경친화적인 주택이기 때문이다. 목재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조 폐자재는 다시 재활용 할 수 있어 건축폐자재 처리문제와 이에 따른 환경오염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스틸하우스의 두 가지 공법

스틸하우스는 경량 목구조 시공법과 같이 스틸로 골조를 세운 후 벽체를 만드는 방법과 외벽과 내벽체를 패널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여 집을 짓는 방법이 있다.

<초경량 형강골조식 스틸하우스>

초경량 형강 골조식 스틸하우스의 시공과정은 2×4경량목구조 시공과정과 비슷하다. 특히 터잡기와 철골조립은 발룬식 목구조와 같다. 단 조립할 때 못 대신 나사를 사용한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초경량 형강 골조주택의 경우 외벽 및 내력벽은 1~1.2㎜의 스터드를 사용하고 비내력벽은 강판 두께 0.8㎜의 스터드를 사용한다. 하중이 집중되는 부위의 경우 스터드의 개수와 두께를 보강한다.

각 스터드 간의 간격은 구조설계 및 성능에 따라 정하며 대개 45~60㎝ 간격으로 배치한다. 이렇게 초경량 형강 골조를 세우는데는 3명의 기술자가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이 방식으로 스틸하우스를 짓는데는 보통 2~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초경량 형강골조식 스틸하우스의 단계별 시공법을 알아본다.

1. 기초 공사

초경량 형강 골조식 스틸하우스의 구조방식은 목구조와 유사하다. 특히 터잡기와 조립은 발룬식 목구조와 일치한다. 기초공사의 방법은 줄기초와 온통기초 등을 쓴다. 스터드 고정은 기초콘크리트에 골조 수평재인 하부트랙(Bottom Track)을 대고 앵커볼트(Expansion Anchor)로 고정한다. 벽체를 세우기전 하부트랙에 앵커볼트를 끼울 구멍을 정확하게 천공한다.

2. 벽체 프레임 공사

공장에서 제작된 패널을 현장으로 이동해 상부트랙과 하부트랙, 수직 스터드를 도면에 따라 밀착시킨 상태로 맞추어 나사를 이용해 스트드와 트랙을 고정시킨다. 외벽체 스터드 부재는 열연 아연도금 처리한 C형강을 쓴다. 이 패널에 PE Film으로 포장한 두께 90~1백50㎜ 짜리 파이버글라스를 단열재로 채운다. 이렇게 단열재를 채우면 두께가 1백95~2백26㎜ 정도가 된다. 작업 편의상 공장에서 벽체패널틀을 조립해 현장에 반입하기도 한다.

3. 초경량 형강 골조 공사

초경량 형강 골조식 스틸하우스는 스터드와 트랙, 조이스트 등으로 구성되며 나사를 사용해 패널형태로 조립해 세운다. 스틸 프레밍의 주요 결합자재는 나사이며 못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압력에 훨씬 효율적이다.

4. 벽체 단열재 충진 공사

벽체구조는 스터드에 단열재를 충진하고 OSB합판과 스티로폼, 석고보드를 붙여 외벽 마감을 한다. 벽체는 수직재인 스터드와 스평재인 트랙으로 구성되며 45~60㎝가 보통이다.

5. 방습지 공사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를 넣고 OSB합판을 그 위에 부착한 다음 방습지를 도포한다. 방습지 위에 사이딩이나 스타코, 드라이비트 등 다양한 외장마감을 할 수 있다.

6. 스틸하우스 완성

내부마감와 인테리어를 끝내면 집이 완성되는데 초경량 형강 골조식 스틸하우스는 치수가 일정해 시공이 용이한 건축시스템이다. 자재 공급이 안정적이며 표준화를 통해 대량생산이가능하다.


<철골조 단열보강 패널식 스틸하우스>

공장에서 내력벽 벽체를 패널식으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지을 지을 수 있다. 이렇게 공장에서 벽체를 생산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시공기간이 빨라 기초에서 마감까지 약 1개월 정도 걸린다.

1. 기초 공사

기초 콘크리트 타설은 일반주택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지하 50~60㎝, 지상 30~40㎝의 줄기초나 MAT기초를 한다. 기초형식은 지내력에 따라 결정한다. 건물이 2층일 경우 2층 바닥은 철골보 위에 1.6㎜ 1면짜리 아연도금 스틸 데크판을 깔고 그 위에 다시 철근 콘크리트를 깐다.

2. 외벽체 설치 공사

공장에서 단열재까지 충진된 패널을 현장으로 이동해 설치한다. 외벽의 고정은 외벽체가 세워질 자리를 따라 고정쇠판(Base Channel)에 한다. 이때 기초 콘크리트와 외벽골조가 직접 맞닿는 부분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완충요소를 설치하고 외벽체의 골조는 방청 도색한 2.3T짜리 C-75강재를 쓴다. 단 2층의 경우에는 C-100강재를 사용한다. 숙련된 기술자 4명이 1동의 주택 골조를 세우는데 2일 정도면 충분하다.

3. 지붕트러스 설치 공사

철골조 단열보강 패널식 주택의 지붕 트러스는 All-In-One공법으로 천장판 위에서 한다. 이 공법은 트러스의 밀대, 지붕, 기둥, 날개를 하나로 담는 방식으로 공사기간이 짧다. 지붕 트러스의 골조는 방청 도색한 2.3T짜리 C-75강재를 사용하는데 이 트러스에 12T짜리 OSB합판을 부착한 다음 그 위에 방수 프라이머를 도포한다. 처마 마감은 동후레싱과 물받이로 한다.

4. 지붕 및 외벽체 마감 공사
외벽은 드라이비트, 사이딩, 스타코 등으로 마감하며 지붕 외벽 패널의 경우 규격화가 어려워 현장에서 잘라 붙인다. 외벽 마감 전에 두겹의 보강 섬유망을 넣은 후 아크릴 수지 시멘트 몰탈로 베이스 코팅을 하는데 일반 시멘트에 비해 강도가 10배 이상 높다.

5. 스틸하우스 완성

철골조 단열보강 패널식 스틸하우스는 공장에서 패널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시공이 간편하고 공사기간이 짧다. 특히 이 방법으로 시공하면 다락을 보너스공간으로 얻을 수 있다. 다락을 2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