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파종 후 뿌리를 내리면서 양분을 흡수하게 된다. 처음에는 주로 씨마늘의 저장양분에
의존하나 월동 후 봄이 되어 기온이 올라가면서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 흡수량도 상대적으로
 늘어난다.
시비방법의 기본은 요소와 칼리는 전량의 1/3를 밑거름으로 주고, 인산질 비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고 웃거름은 해빙기와 4월 중순에 각각 1/3씩 준다. 그러나 요즈음은 파종과
동시에 비닐을 피복하기 때문에 비닐을 걷고 웃거름을 주기는 대단히 곤란하다.
따라서 비닐멀칭을 할 경우에는 대부분 밑거름을 위주로 하되 퇴비를 충분히 시용하며,
질소가 부족하면 비 오기 전에 비닐 위에 난지형 마늘은 3월 중, 하순경에 한지형 마늘은
3월 상순부터 4월 하순까지 4~5㎏의 요소를 2~3회 시용한다.
마늘은 유황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염화칼리 대신 황산칼리를 시용하면
품질이 향상된다.
10a당 거름주는 양은 아래와 같다. 특히 질소질 비료를 마늘쪽 분화기 이후에 주면
2차생장이 많아지므로 4월 하순 이후에는 비료를 주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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