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무 욕심없이 시골에 가서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은데

와이프는 시골에 가서 어떻게 아무 소득도 없이

사느냐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소득도 없이 아프기라도 하면 어떡하느냐고...

적적해서 어떻게 사느냐고...

저는 그냥 시골에 가서

조그맣게 텃밭 가꾸고 닭조금 기르고 가축조금 기르고 해서

자급자족해서 먹고 살면서

아무 계산없이 자연과 더불어 마음 편하게 작은것에 만족하고 그렇게 살고싶은데....

이런 생각이 그냥 저의 환상일까요?

아니면 시골생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의 생각일까요?

이쯤에서 저의 시골생활에 대한 계획을 포기해야 할까요?

먼저 귀농해서 살고 계시는 여러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와이프는 저와 생각이 같을 줄 알았는데....

요즘 귀농에 대한 생각에 갈등이 많이 생기네요.

저 혼자 사는 삶이 아니기 때문에 ...

 

Re:귀농에 대한 갈등 (1)

 

귀농은 저는 잘모르지만 현실과 생각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가족간에 합의가 없이 귀농을 시작하였다면 더욱 힘들게죠

귀농은 현실보다도 정말어려움이 많이 따르죠.

우선 생활고에서 뚜렷한 생활비 조달이 없는상태에서는 더욱 어렵게하죠 

지금 농촌은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죠 

귀농을 생각하셨다면 우선 몇가지 가정을 들어서

재산이 어느정도 생활능력이 있어 자연과 같이 살고자하면 그래도 좋은공기를 마시면서 농사를 지어 먹고 생활하면서 여유를 즐기면 그것은 괜찮게죠 

그러나 귀농으로 생활을 하면서 자녀교육을 가르치려면 그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농자제 등 여러가지를 갖추려면 5-6년 새월은 그냥지나가죠 여기서 농사실패라도 하면 더욱더 생활고에 어려움을 격죠 아무리좋은공기 좋은것도 생활고가 어려우면 싫어질수 있으니까요 

귀농은 신중하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여 

 

Re:귀농에 대한 갈등 (2)

 환상과 철부지 같이 생각됩니다. 텃밭 조금 자급자족 언급하시면 확실한 환상입니다. 농촌에서도 도시와 같은 억척스럽고 생존본능이 필요합니다. 일단 농촌에서 생존이 가능할 경우 텃밭과 자급자족 운운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귀농병은 분명히 있습니다. 귀농병에 걸리면 또한 속세에서 출세도 할 수 없고 삶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한평생 귀농병에 시달기 보다는 농촌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이해를 하고 결정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농촌에 대한 자세한 명세서를 짤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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