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탄저병 ‘석회유황합제’로 예방을
 
  탄저병에 감염된 단감.
4월 초까지 살포 효과적

 단감 수확기에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싹이 트기 시작하는 4월 초까지 석회유황합제를 뿌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월동 병해충의 방제를 위해서는 감나무의 눈이 약간 텄을 때까지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밝혔다.

석회유황합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때는 물 20ℓ에 유황분말 5㎏, 생석회 2.5㎏ 비율로 끓여 만든 원액을 모아뒀다가 살포할 때는 원액과 물을 1대 5의 비율로 섞어 총 6배 희석액으로 만들면 된다.

살포할 때 주의할 점은 감나무 싹이 나온 뒤에 약을 뿌리면 약해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늦어도 감나무의 눈이 약간 텄을 때까지는 살포를 마쳐야 약해를 피할 수 있다. 살포는 바람이 없는 날을 골라 나무 끝까지 골고루 뿌려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석회유황합제는 조제 후 공기에 노출되면 분해가 촉진되기 때문에 저장할 때는 뚜껑을 꼭 막아둬야 한다. 단감 탄저병은 감염된 후에는 약제에 의한 방제효과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