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수염에서 항암물질인 '메이신' 대량생산 및 분리 성공
= 옥수수 수염, 부가가치 높은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부각 =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옥수수 수염에 있는 항암물질인 ‘메이신’ 양을 40배 이상 높이는 생산기술과 ‘메이신’ 함량이 많은 신품종을 개발하였다.

옥수수수염은 전통적으로 얼굴의 부기를 빼고 소변을 시원하게 하여(본초강목) 민간요법 및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건강음료로 옥수수수염차가 각광을 받고 있어 앞으로 옥수수 수염의 시장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농촌진흥청은 옥수수 수염에만 들어 있는 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높은 ‘메이신’을 다량 추출하는 기술과, 옥수수 수염을 다량 채취할 수 있는 기술을 동시에 개발하였는데,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옥수수 수염의 수확량이 종래의 방법에 비하여 3배 이상(6cm → 20cm), ‘메이신’의 함량은 무려 13배 이상 (0.32% → 4.31%) 증가되었다.

그러나 옥수수의 모든 품종에 ‘메이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며, 수염의 채취시기 및 채취방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옥수수 수염을 채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하였다.

농촌진흥청 이수화 청장은 “메이신이 다량 함유된 옥수수 신품종 3종(광평옥, 장다옥, 강다옥)을 개발하였고, 사일리지용인「광평옥」 종자를 22톤 생산하여 1,100ha에 보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 인기가 높은 찰옥수수에서도 메이신 함량이 높은 품종을 개발 중에 있다”고 하였다.

농촌진흥청 김선림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옥수수 수염의 다량채취법과 ‘메이신’ 다량 분리 기술의 특허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가 및 산업체에 관련 기술을 조기에 기술이전하여 각종 건강식품의 소재로 이용할 계획이며, ‘메이신’은 부가가치가 높은 의약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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