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재이용 들민달팽이 방제법
= 에탄올 30%, 35%액 또는 알콜농도 30%짜리 소주 이용 =

  국내에 서식하는 달팽이 종류는 3속 5종이 등록되어 있으나 주로 민달팽이, 들민달팽이, 명주달팽이가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친환경 시설원예 재배면적의 급증r으로 방제가 어려운 해충으로 등장하고 있다.

  들민달팽이는 흑갈색으로 성체의 크기가 3~4cm이고, 등쪽에 2개의 흑갈색 세로줄무늬가 있고 가운데 외장막이 있으며 체색변이가 심하며 야외에서는 년 1회 발생하나 따뜻한 곳에서는 년 2회 발생하며 겨울철에 토양속이나 낙엽 등 습기가 많은 곳에서 월동하며 3월경부터 활동하기 시작한다. 하우스에서는 연중 가해하나 낮에는 화분 밑이나 멀칭비닐 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나 흐린 날에 가해한다. 산란은 봄, 가을 지표면 또는 낙엽 밑에 1마리당 300개 내외 산란하며 알은 구형으로 초기에는 투명하나 유백색으로 변한다.

  가해하는 기주식물은 무, 배추, 참외, 오이, 호박, 파, 양파, 고추, 가지, 토마토, 상추, 생강, 딸기, 인삼 등 시설재배지, 노지의 관엽식물, 각종 절화 등 화훼류 및 채소류 등을 가해하여 나비목 유충피해와 비슷하게 어린잎, 꽃을 가해하여 끈끈한 분비물과 함께 부정형의 구멍을 뚫어 큰 피해를 준다.

  방제 방법으로는 하우스내 채광과 통풍조절, 잠복처 청소 등 환경을 조절하고 밀기울, 맥주, 막걸리 등을 이용 유인 살충하거나 석회를 150~200kg/10a 살포하여 산도를 교정하고 유산동으로 바리케이트를 쳐 이동을 방지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으나 효과가 저조하며 방제 약제로는 나메톡스입제 4.5kg/10a이나 메수롤입제 3kg/10a를 살포토록 되어 있으나 들민달팽이에 직접 접촉되지 않으면 살충 효과가 없고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산물에는 사용치 못하도록 되어있어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자재이용 들민달팽이 방제 방법을 실험한 결과 에탄올 30%, 35%액이나 현미식초 300배액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농작물의 농도장해 유무, 경제성 등을 고려해 볼 때 에탄올 30%액이나 35%액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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