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의 역병과 방제
작은 뿌리 침해
땅 주변 부위 침해
역병 피해에 의한 고사목(민두릅나무)
민두릅나무 역병 피해 포지

두릅나무는 인삼, 오갈피나무와 가까운(두릅나무과) 식·약용수목으로서 신경쇠약, 정신분열증, 저혈압, 당뇨병, 이뇨제, 진통제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또한 새순은 독특한 향기와 쌉싸래한 맛 때문에 봄철 식탁에 자주 오르는 고급산채이다.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함께 각광받고 있는 작물 중 하나이다. 그러나재배면적의 확대에 따라 여러 가지 병해충에 의한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역병은 일단 발생하면 포지 전체의 나무가 죽어버리는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역병에 대한 방제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농산촌 소득 증대 기여를 위해 개발된 품종인 가시 없는 민두릅나무가 특히 이 역병에 약해 민두릅나무 재배포지를 황폐화시키고 있어 민두릅나무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병원균

Phytophthora cactorum이며, 역병균의 난포자는 병을 전염시키는 1차 전염원이고, 기주작물(두릅나무)이 없어도 토양에서 2~8년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주식물

두릅, 복숭아, 사과, 배, 딸기, 백합, 홍화, 천궁, 미역취 등 기주범위가 넓으므로 두릅나무를 재배하기 전에 어떤 작물이 재배되었는지, 주변에 이러한 기주식물이 있는지를 조사하여 이들 기주식물이 재배지 근처에는 되도록 존재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증상 및 피해

주로 뿌리와 지제부를 가해하기 때문에 뿌리와 땅 주변 부위의 줄기가 썩고 포기는 수일 내에 시들어 말라 죽는다. 역병은 토양전염성 병해로 작물에 피해가 가장 큰 병해 중 하나이며, 강우량이 많고, 배수가 불량한 포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지온이 15~27℃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흔히 발생하며, 두릅나무 재배에서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피해가 크다. 평야의 재배지에서 발생이 많지만 산간임야지에서도 발생한다.


방제법

1. 주로 여름철 호우시 침수로 인하여 발병하므로 밭이랑을 50㎝의
고상으로 만들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장마 후에는 코퍼하이드
록사이드+옥사딕실수화제 500배액을 2주 간격으로 3회 살포한다.
2. 저항성 품종(경기 양평, 전남 곡성 품종)을 심고, 병원균의 기주
식물과는 멀리 떨어지게 관리한다.
3. 병든 부위는 땅속 깊이 묻거나 태운다.
4. 근삽수는 오염되지 않은 포장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한다.
5. 병이 심하게 발생한 포장은 비 기주식물로 3~4년간 돌려짓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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