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별 전정 시기

전정 목적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해야 한다.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휴면기에 하는 휴면기 전정과 생육기에 하는 생육기 전정으로 나눌 수 있지만 온대지방에서는 사계절 네 시기에 할 수 있다.

1) 겨울 전정
대부분의 조경 수목류는 휴면기인 12∼3월 사이에 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① 낙엽수는 잎이 없기 때문에 가지의 배치나 수형이 잘 나타난다.
② 전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③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가지 발견이 쉽고 작업이 쉽다.
④ 휴면 중에는 부정아의 발생이 없기 때문에, 새가지가 나오기 전까지 멋있는 수형을 오래 관상할 수 있다.

※ 수종의 종류나 지역에 따라 고려할 사항

가. 새싹이 빠른 수종은 전정시기를 빨리 끝내고, 늦은 수종은 늦게 해도 된다.
나. 상록활엽수는 대체로 추위로 약하므로 강전정은 피한다.
다. 같은 수종이라도 따뜻한 곳에 식재된 나무는 추운 곳에 심은 나무보다 봄에 새싹이 빨리 나오므로, 전정도 일찍 하는 것이 좋다.
라. 눈이 많은 곳은 눈이 녹은 후에 하도록 한다.

2) 봄 전정
새로운 가지와 잎이 나오는 시기인 3-5월 사이에 하는 전정이다. 낙엽수는 최대의 생장기이기 때문에 순지르기나 눈따기 등 약 전정을 한다.

3) 여름 전정
6-8월 사이에 하는 전정으로, 제1장기를 마치고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 통풍이나 채광이 나쁘게 되기 때문에, 도장지나 너무
혼잡하게 된 가지를 잘라주어 수광, 통풍을 좋게 하여 준다.
 
특히, 연산홍류 및 꽃나무들의 화아분화기는 대부분 7 - 8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늦어도 6월 중에 전정을 끝내도록 한다.

꽃나무들은 화아분화 습성을 알아 전정해야 되는데, 봄에 꽃피는 온대 꽃나무들은 화아분화 중이나 완료된 화아를 자르면 이듬해 꽃을 보지 못한다.

4) 가을 전정
수종에 따라 전정 시기에는 차이가 있지만 침엽수는 한겨울을 피하여 10-11월경과 늦겨울이나 이른봄이 좋고
상록수는 봄에 새싹이 신장했다가 생장이 멈추는 5-6월경 초가을에 또는 늦게 신장한 가지가 멈추는 9-10월경이 좋다.
낙엽수는 낙엽이 진 후 11 - 3월경과 새잎이 줄기가 나와 굳어지는 7-8월경이 좋다.
꽃나무류는 꽃이 진 후 바로 하되, 화아분화 시기와 분화한 후 꽃피는 습성에 따라 전정 시기가 다르게 된다.


< 계절별 전정수목 >

 
@전정시기 수종 비고@

봄 전 정  - 상록활엽수(감탕나무, 녹나무, 동백나무 등) 잎이 떨어지고 새잎이 날 때 전정
침엽수(소나무, 반송, 오엽송, 진백 등) 순 꺾기(5월 상순)
봄꽃나무(진달래, 철쭉류, 목련 등) 화목류는 꽃이 진 후 곧바로 전정

 
여름꽃나무(무궁화, 배롱나무, 장미등) - 눈이 움직이기 전에 이른봄 전정
산울타리(측백, 편백, 회양목, 사철나무 등) -  5월말 이른봄 전정
과일나무(복숭아, 사과, 포도, 살구, 배 나무 등)

여름전정 낙엽활엽수(단풍나무류, 자작나무 등) 강 전정은 피한다.

 
일반수목 도장지, 포복지, 맹아지 제거

 
소나무 7월초에 단엽처리(새순 모두 제거, 분재 식 조형소나무를 만들고자 할 때)

 
가을전정 낙엽활엽수 일부 강 전정은 동해를 받기 쉽다.
상록활엽수 일부 - 남부 지방에서만 전정
침엽수 일부 - 묶은 잎 적심
산울타리 2번 정도 전정

 
겨울전정
일반수목 수형을 잡아주기 위한 굵은 가지 전정
교차지, 내향지, 역지 등 가지 식별이 가능하므로 전정


 
#전정을 하지않는 수종#
침엽수 : 독일가문비, 금송, 히말라야시다. 나한백 등
상록활엽수 : 동백나무, 늦동백나무(산다화), 치자나무, 굴거리나무, 녹나무, 태산목, 만병초, 팔손이, 남천, 다정큼나무, 월계수 등
낙엽활엽수 : 느티나무, 팽나무, 회화나무, 참나무류, 백목련, 튤립나무, 수국, 떡갈나무
 
 
 출처 :소나무까페   글쓴이 :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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