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몇일 더운 날씨속에

비닐하우스내 단호박이 부쩍~자라더니

 여기~저기~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호박꽃도 꽃인데.....역시나~

나름...또다른 매력이 있는것이

살면서 인연속에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도

그러할 것입니다.

 꽃아래 부분에 알사탕을 머금은 요놈이 암꽃입니다~!^^

나중에 잘 자라면 만난 단호박이 되겠지만은

정상적으로 수술 꽃가루가 수정이 된다해도

이렇게 뿌리 가까이 달리게 되면

이놈 혼자서 영양분을 다 빼앗기 때문에 잘라버리고

몇마디 더 나가서 맺힌 호박을 돌봐줍니다.

 철없이 뿌리 가까이 맺힌 암꽃을

싹뚝~!...잘라버리고나니

 떼어낸 상처와 허전함이 아픔으로 남겠지만

남은 기간~~....

다른 시간에 다른상대에게

 애뜻한 애정과 사랑으로

더 알차고 맛난 단호박을 키워낼겁니다~^^ㅎ

 

출처 : 초원농원에서 만나는 자연 이야기
글쓴이 : 농원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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