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내리기 전인 10월중하순경에 수확하는 것이 안전하나 잎이 고사되지 않은 상태이면 남부지역에는 11월 상중순까지 연장해서 수확해도 무방하다.
수확하는 방법은 먼저 야콘 대를 낮이나 예초기로 2-3등분해서 자르고(손으로 잡고 뽑기 좋은 크기) 멀칭비닐을 제거한 후  야콘 줄기를 손으로 잡고 뽑아 올리면 대부분 뽑혀 나오나 깊이 뻗은 것이나 끝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들은 호미 등으로 캐낸다.
이렇게 해야 야콘에 상처를 덜 낼 수 있다.

 


줄기에서 야콘을 분리해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곳에서 보관하는데 햇볕은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것이 좋다.
햇빛을 받으면 수분이 증발하여 상품성이 저하된다.
또한 수확 시에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색이 변하고 금이 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작업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숙성된 야콘을 선호하지만
이웃 일본 등에서는 단맛이 적은 야콘을 더 선호한다.
그 이유는 수확 직후의 흰색에 가까운 야콘에  가장 많은 올리고당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숙성된 것에 비하면 맛이 밋밋하고 단맛이 별로 없다.
숙성이 될수록 야콘의 단맛이 배가되는 것은 프락토올리고당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당, 과당, 포도당으로 가수분해 되기 때문입니다.
야콘은 수확 후 15일 정도의  숙성과정을 거치는데 숙성이 이루어지며 껍질의 색이 보랏빛을 띤 갈색으로 변색되며  껍질을 벗겼을 때 노란색을 띄면 숙성이 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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