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생육 및 결실특성
  ○ 은행나무는 행자목이라고도 불리며, 은행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 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 일본 등 온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 수고는 10m이상(18~24m정도) 자라며, 자웅이주식물로 결실은 수종에 따라 10~15년이상 되어야 많은 종자를 얻을 수 있다
  ○ 개화는 4~5월, 결실은 9~10월경으로 1과에 1종자만 있다.     
  ○ 주로 실생종자에 의해 번식하나 삽목, 접목번식도 가능하다.          
                    

 나. 종자번식
  ○ 채종 : 10월경 황색으로 결실된 과실을 털거나 떨어지면 모아서 통 및 망에 담아 2~3일간 물속에 담아둔 후에 과육을 제거하고 물로 잘 수세하여 정선한다. 은행 각피에 상처를 주면 물이 쉽게 흡수되어 발아가 잘 된다.
  ○ 저장 : 종자는 건조를 싫어하므로 정선 직후에 습한 모래, 이끼, 펄라이트와 모래 = 9:1, 피트와 모래 = 8:2 등으로 섞어 컨테이너 또는 비닐백에 넣어 4~5℃에 2개월 정도 저온저장(균일발아를 위함)하거나 층적저장(30㎝ 이하  깊이로 묻고 멀칭)한다. 노천매장의 경우, 기간은 보통 익년 봄까지 하며, 여름 고온을 넘기면 발아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정선종자는 1ℓ당 약 350립 정도이고, 1kg당 650립 정도이다.
  ○ 파종 : 파종시기는 익년 봄(3~4월경)에 정선된 종자(가라앉는 종자)를 파종상에 점파한다. 가을에 채종 후 바로 파종하는 경우는 10월경에 2~3일간 물을 흡수시킨 후 5~7cm로 깊이로 파종하고 짚 또는 비닐로 멀칭한다. 파종량은 ㎡ 당 250립(약400g) 정도를 파종한다. 채종한 정선종자를 층적저장을 하지 않고 발아시키려면, 종자의 각피에 칼로 상처를 주고 미지근한 물을 24시간 흡수시킨 후 컨테이너 또는 비닐백 속에 종자와 습한 모래(피트 등)를 1:4로 혼합하여 2개월 저온저장 후 20~25℃에서 관리하면 2~3주후 90% 이상 발아되며 잎이 2~3장 나오면 화분에 옮긴다.
  ○ 발아 : 파종 후 발아는 2개월 정도 걸리며, 4월 하순에 시작되어 6월 상순에 걸쳐 발아한다. 별도의 발아처리 없이도 발아율은 약 70~80% 정도이다.   발아본수는 ㎡당 약 200본, 득묘수는 150본 정도이다.    
  ○ 이식 및 육묘관리 : 이식은 묘가 15~20cm(1년 자람)정도 자랐을 때로   이식시기는 주로 3~4월에 하며, ㎡당 약 20본 정도로 한다. 파종 및 육묘상은 충분한 광이 들고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다. 파종 후 발아기간 동안 건조, 차광, 관수 등에 유의한다. 발아 후에는 1~2회 추비를 주어 활착을 돕는다. 묘묙은 직근성으로 이식을 싫어하는 식물이지만 이식 후 활착이 잘 되는 편이다. 이식시에는 미리 뿌리를 잘라주어 세근이 나오게한 후 이식 후 빠른 활착이 되게 한다. 
 다. 삽목번식
  ○ 삽수 및 삽수조제 : 삽수는 5~7월 15cm 어린가지 및 반숙지를 이용하거나, 11월경 15~30cm 당년생 완숙지를 이용하여 천삽 또는 경삽을 한다. 잎은 3~5엽 남긴다.
  ○ 삽목 : 삽목 시기는 5~7월이 좋으며 다음으로 좋은 조건이 가을, 봄이다. 삽목시 상품으로 시판되는 옥시베른, 루톤을 분의 또는 IBA에 침지하여 발근을 촉진시킨다. 삽목시 삽수는 ㎡ 당 약 200본 정도로 삽목한다. 
  ○ 이식 및 육묘관리 : 삽목상은 적온적습의 유지를 위해 미스트로 관리하면 좋다. 이식작업은 익년 3~4월에 ㎡당 약 20본 정도로 육묘 관리한다. 특히  여름에 육묘상이 과습하면 지제부가 부패하기 쉬우며, 특히 잎마름병, 깍지벌레 등 방제에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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