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시비량은 일반적으로 표준시비량과 토양검정에 의한 비료 추천량을 기본으로하여 나무의 영양상태(수세) 에 따라 시비량을 가감하여 시비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나무의 수령별 10a(300평)당 표준시비량을 보면 1년생의 경우는 질소 2.5kg, 인산 1.5kg, 칼리 2.0kg 이며 3~4년생 나무는  질소 6.0kg, 인산 2.0kg, 칼리 4.5kg을 년간 주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닭똥이 함유하고있는 총성분량을 보면 계분 1톤당 질소 18kg, 인산 32kg, 칼리 16kg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소를 기준으로 계분시용량을 줄경우 인산이나 칼리성분이 지나치게 과다하게 되고 인산을 기준하여 닭똥거름시용량을 계산하면 10a당 년간 시용량이 62kg이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을 시용하게 되므로 닭똥 거름 시용은 재배적으로 많은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감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 생리적 낙과가 많은 과종으로 닭똥과 같은 구비(퇴비)는 질소 등의 성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비료의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영양 불균형에 의한 생리적 낙과와 각종 생리장해( 철, 마그네슘 결핍 등)  발생이 많아질 수 있고 착색, 당도 등 품질저하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
이와같이  닭똥(계분)이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에 옛부터 과수농사를 제일 빨리 망할려면 닭똥(계분)을 많이 주라는 속담이 있듯이 계분은 수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가능한  시용하지 않는것이 좋으며 특히 수세가 다소 강하다고 판단되면 계분시용은 하지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시용시는 성분량을 계산하여 과다하지 않도록 조절하여 시용하고 계분과 같은 지효성 구비의 시용시기는  반드시 가을에 시용하여야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