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유유제 살포 20~30일 경과 석회유황합제·보르도액 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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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살포하는 기계유유제는 대체로 3월 상순에 뿌리는데 석회유황합제 또는 보르도액과 20~30일 간격을 두어야 한다.
꼬마배나무이 등을 잡기 위해 뿌리는 기계유유제의 살포 적기는 2월1일부터 최고 기온이 6℃ 이상인 날이 16~21번째 되는 때가 적기이다.
응애와 진딧물류에 접촉해 독성작용을 하는 석회유황합제를 처리한 다음 복숭아 세균성구멍병을 방제하기 위해 보르도액을 뿌리기까지는 7~15일이 지나야 하는데, 잎이 벌어진 다음에는 약해 때문에 보르도액을 살포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보르도액을 먼저 뿌렸을 때는 15~30일 후에 석회유황합제를 처리한다.
살포방법도 중요하다.
기계유유제를 처리할 때는 희석농도를 25배 정도로 해서 스피드스프레이어의 압력을 높이고 나무 전체에 골고루 충분히 살포해 껍질 속에 숨어 있는 해충까지 모두 잡아야 한다.
기계유유제가 부착되지 않은 곳에 꼬마배나무이가 알을 낳으면 방제효과가 극히 낮아진다.
석회유황합제는 약효 지속기간이 길기 때문에 부착된 부위에서는 병원균이 자라지 못한다. 다만 부착성이 낮아 나무에 잘 붙지 않는 탓에 전착제와 혼용한다.
7~9배로 희석해 사용하며 나무와 땅 위의 낙엽까지도 적실 수 있는 충분한 양을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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