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네랄 채소 - 여주

 

 

여주는 박과채소로 다른 과채류에 비하여 재배가 쉽고,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많아 소규모로 집약적 생산이 가능하다.
여주의 꽃가루는 고온에서도 잘 발아하며, 여름철 고온에서도 착과가 쉽게 된다.
다른 과채류에 비하여 내서성이 높기 때문에 여름채소로서 쉽게 재배가 가능하다.
재배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남해안의 따뜻한 지역이 적지로 과실비대가 양호하다.
주 작형은 3~4월에 노지나 하우스에 정식하여 5~8월에 수확하는 형태이며, 무가온 하우스재배는 따뜻한 지역에서 11월에 정식하여 이듬해 1~6월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노지재배는 991㎡(300평)당 150주, 시설재배의 경우 180주의 묘를 정식하게 되므로 250립 정도 파종한다.
종자발아는 25~30℃ 정도로 고온에서 잘 발아한다.
종자가 단단하므로 균일한 발아를 위해서는 종자에 상처를 내서
2시간 정도 물에 침적한 후, 32공 플러그트레이나 육묘상자를 이용하여 파종한다.

정식포장은 정식 1개월 전에 깊이갈이를 하여 배수를 좋게 하고,
2주 전에는 pH 6.0~7.5 정도로 토양산도를 맞춘다.
기비는 991㎡(300평)당 질소 성분량으로 15~20kg 시용한다.
이랑 폭은 1.5m로 하여 멀칭을 하고, 이랑 중앙에 1조식으로 심는데
주간거리는 노지의 경우 2.0~2.5m, 하우스 재배의 경우 2.5~3.0m 정도로 한다.
어린묘를 정식해야 뿌리의 활착과 초기생육이 좋으므로
파종 후 본엽이 2매 정도 나오면 얕게 정식한다.
유인방법으로는 노지포복 유인재배와 입체재배가 있다.
노지재배에서는 넝쿨을 지면에 포복시켜 재배한다.
입체재배는 1.8m 높이의 지주를 세우고 그 위에 네트를 치거나,
오이재배와 같이 지주를 교차시켜 네트를 설치하고 유인한다.
원줄기에는 암꽃이 적게 맺히므로,
적심(가지 끝을 자름)을 하여 곁가지를 신장시켜 착과시킨다.

보통 10마디 정도에서 원줄기를 적심하고 곁가지를 자라게 하여 부채 모양으로 유인한다. 곁가지가 어느 정도 자라면 적심하고, 손자넝쿨은 방임하여 재배한다.
특히 입체재배에서는 손자넝쿨이 엉키지 않도록 넝쿨을 어느 정도 제거하여 과실에 햇볕이 잘 쪼이도록 한다. 노지재배의 경우 본엽 5매 정도 때 원줄기를 적심하여 생육이 양호한 곁가지 2줄기를 이랑 좌우로 유인하기도 한다.
노지재배에서는 자연교배로 착과가 이루어진다.
초기에 착과된 과실은 솎아주기를 하도록 하며
초세를 어느 정도 확보한 후에 착과를 시키도록 한다.
그러나 초세가 너무 강해 지나치게 무성하게 되면 착과가 잘 되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하우스 재배에서는 인공수분에 의해 착과시키는데,
수분 시기는 화분 임성이 좋은 오전 중에 하도록 한다.
여주는 다른 과채류에 비하여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
넝쿨성으로 엽수가 많고, 엽육이 두꺼워 증산이 많다.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생육초기에는 웃거름을 약간 억제시켜 재배하고,
생육중기에 질소 성분으로 991㎡(300평)당 5kg 정도 시비한다.
수확까지 소요일수는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수분 후 약 35일, 높을 때에는 12일 정도 된다. 수확 시 문제가 되는 것이 과숙과로 수확할 때에는 진한 녹색이었던 과실이 수확 후 2~3일이 지나면 과실 끝부분부터 황색으로 변해 익어 버린다.

 

                <수확을 않고 그대로 두면 계속 비대해지는데마지막에는 주황색 과피의 과숙과가 된다>


과숙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수확을 일찍 하도록 한다.
주요 병해충으로 흰가루병, 넝쿨쪼김병, 진딧물 등이 있다.
건조하면 흰가루병이 발생하기 쉽다.
여주 흰가루병은 엽육에 발생하는데 방제가 곤란하므로
병징이 나타나면 잎을 따주도록 한다.
연작시에는 넝쿨쪼김병이 발생하므로 가능한 한 연작을 피한다.
발생된 포장에서는 호박 대목에 접목재배를 한다.
또한 진딧물은 바이러스병의 발생원이 되므로 예방 위주로 약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비가림 무가온 하우스재배를 할 경우 수정벌을 이용해 수정하며 7월 중순부터 350g 이상의 여주를 수확할 수 있다.
10a당 수량은 3,000kg 이상으로 노지재배의 1,850kg에 비하여 62% 수준 수확을 늘릴 수 있다.
일본에서는 높은 비타민C 함량의 여주를 생산하기 위해 세 가지 기술을 제시한다.
첫째, 비교적 일찍 수확하면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실을 얻을 수 있다.
작물에서 여주를 너무 비대시킬 경우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둘째, 청명한 날씨가 수일 계속된 후에 수확하면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 특히 장마가 끝난 후 청명한 날씨가 계속된 날에 비타민C 함량은 극히 높아진다.
셋째, 남향 경사유인을 하면 비타민C 함량이 약 10% 높아진다.
재배 측면에서는 병충해가 적어 농약이 불필요하고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 덕 시설 등에 올려주면 관상효과도 탁월하다.

 

                   <과실을 세로로 자르고, 속 안의 씨와 솜털 같은 부분을 제거하고 과육 부분을 잘라서

                                                     볶음요리에 이용하기도 한다.>


여주의 주요 기능성분은 카라틴, 니롤린산, 시트릴린산으로 인슐린 내성 관련 혈당을 낮추고 열을 가하면 비타민C가 환원되어 항산화 효과가 높다.
항산화 성분은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는 물질이다.
특히 여주에 함유되어 있는 혈당억제 성분인 쓴맛 성분과 공역불포화 지방산 등 항산화 성분에 이어 그외의 기능성 성분 기능이 밝혀지면 여주의 건강채소로서의 위상은 점점 높아질 것이다. 또한 이 성분들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한 재배와 환이나 음료 등으로의 가공기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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