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먹어 배가 터진 꼴입니다.
일종의 생리장해현상으로 장마철 초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주로 노지재배에서 심하게 발생하고 품종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수록
수분흡수에 혈안이 되어있던
과일의 성숙기에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면 다량의 수분을 흡수해 과실을 살찌웁니다.
그런데 과실이 커지는 속도에 비해 너무 과도하게 수분이 흡수되면 결국
과실의 꽃받침부근의 껍질이 갈라지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또 과일의 완숙기에 과일표면에 물이나 이슬 등이 묻어 있을 때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쉽게 껍질이 터집니다.
노지재배에서 이것을 적절히 제어하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토양을 깊게 갈고 밑거름으로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시비하여 지속적으로 양분이 공급되게 하고 토양의 수분변화가 갑자기 생기지 않도록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은 주지 말고
틈틈이 조금씩 물을 줘 일시에 다량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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