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방울토마토 보약 과산화수소 -과산화수소농법. 
 

  (위)처리하지 않았을 때. (아래)용액 처리했을 때.

 

방울토마토는 기온이 오르는 여름철에는 착과가 잘 안돼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생산량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이런 고온기 방울토마토의 착과 불량을 해결하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시설하우스 내의 온도가 30℃ 이상으로 올라갈 때 35% 과산화수소 용액을 200배로 희석해 오전 10시 이전에 7일 간격으로 1~5회 살포한 결과 착과율이 81.4%로 무처리한 것(71.4%)에 비해 10%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도 늘어 10a당 4,447㎏(재식주수 2,250주, 재배단수 6주 기준)으로 무처리한 것(4,046㎏)에 비해 10% 가까이 늘었다.
과산화수소 용액은 호박과 멜론의 흰가루병이나 딸기의 잿빛곰팡이병을 방제하거나 파프리카의 착과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방울토마토의 착과 불량에 대해서도 효과가 검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산화수소 용액의 농도가 너무 높으면 생육이 위축되는 등의 장해가 따를 수 있고, 휘발성 액체이다보니 기온이 높은 한낮에 뿌릴 경우 잎이 타들어갈 수 있으므로 권장농도(35%)를 반드시 지키고 아침에 살포할 것이 좋다.(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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