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는 원줄기(어미덩굴)와 주된 가지(아들덩굴)에는 대부분 수꽃만 피고
암꽃은 결과지(손자덩굴)에서 핍니다.
원줄기를 보통 어미덩굴이라 부르고 어미덩굴에서 나온 곁순을 아들덩굴
아들덩굴에서 나온 곁순을 손자덩굴이라 칭합니다.
참외는 보통 하나의 원줄기(어미덩굴)에서 3∼4개의 주된 가지(아들덩굴)를 유인한 후
주된 가지(아들덩굴)마다 각각 4-5개의 결과지(손자덩굴)를 받아
결과지(손자덩굴)마다 한 개씩 참외가 달리게 합니다.
이식 후 참외 잎이 5-6장정도 발생하면 생장점을 순지르기를 합니다.
그러면 원줄기(어미덩굴)의 마디마다 곁순이  발생하는데
첫 번째, 두 번째 발생한 곁순(아들덩굴)은 제거하고 3,4,5번째 곁순만
3개의 주된 가지로 선정하여 키우는 방법과 3,4,5,6번째 곁순을 4개의 주된 가지로
키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된 가지(아들덩굴)에서 나온 곁순(손자덩굴)도 첫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는 제거하고
다섯 번째 곁순부터 키우다가 10번째 마디에서 순지르기합니다.
참외는 결과지(손자덩굴)에서 과실이 달립니다.
특성상 세 마디부터 참외가 달리므로
결과지(손자덩굴)도 2-3번째 마디까지 발생하는 곁순은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지(손자덩굴)에 과실이 달리면 그 위의 잎을 3장정도 남기고 순지르기합니다.
참외는 순지르기를 해주지 않으면 줄기만 성장시켜 열매가 잘 달리지도 않고 실하게
크지도 않습니다.
참외 한 개가 여물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8∼10장의 잎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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