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재배시 토양의 산도조절에 사용되는
피트모스는 부피가 커 면적을 많이 차지함으로 운반과정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2:1로 압축해서 수입됩니다.
따라서 실제로 사용할 때는 이것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야하는데 이를 해면이라 합니다.
즉 포대에 든 피트모스를 잘게 부숴 물을 흡수시키는 작업입니다.
피트모스만 해면하는 전용기계가 따로 있으나 워낙 고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소량을 해면할 경우 바닥에 포장을 펼친 후 그 위에 피트모스를 올려놓고 농가에서 사용하는 관리기나 트랙터 또는  연장 등을 사용해 잘게 부숴 가루를 만듭니다.
이 가루상태에서 펄라이트 등 다른 재료들을 배합비율에 맞춰 배합하고
마치 시멘트를 반죽하는 것처럼
둥글게 펼친 상태에서 가운데를 비우고 그곳에 물을 붓고 삽으로 뒤집어 혼합시킵니다.
물이 피트모스에 축축하게 흡수되면 산 모양으로 수북이 쌓아올려 여분의 수분이 아래로 빠져나가게 합니다.
피트모스는 특성상 물을 흡수하면 보수성이 뛰어나 잘 마르지않지만, 처음 사용할 때나 식재 후 관수 부주의로 말렸을 경우 물을 흡수시키기가 일반 토양보다 힘듭니다.
피트모스는 사용하기 하루 전에 해면해두는 것이 좋고 캐나다산보다는 습윤제가 포함된 유럽산이 해면하기가 더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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