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는 기후조건에 맞는 적절한 품종만 선택하면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재배가 가능합니다.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으며,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는 약산성( ph4~5)을 띈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주로 꺾꽂이를 통해 포트에서 키워진 블루베리묘목은
시기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옮겨심기가 가능하나 주로 가을이나 이른 봄에 이식하는데
가을에 이식하는 경우 뿌리활착이 빠르고 생장이 일찍 시작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추위에 약하고 겨울가뭄에 말라죽을 위험이 많으므로 주로 봄철에 이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혹시 진달래가 많이 서식하는 산에 가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그곳을 유심히 살펴보면 진달래는 잘 자라는데 반해 다른 나무들과 풀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을 겁니다.
그 이유는 진달래가 산성토양을 좋아하는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진달래 과에 속하는 블루베리도 진달래와 같이 산성토양을 좋아 합니다.
또한, 블루베리는 일반작물과 달리 뿌리가 수염뿌리이면서도 수염 털을 가지고 있지 않아
수분을 붙잡아 두지 못합니다.
블루베리는  천근성으로 뿌리를 땅속 깊이 뻗지 못하고 지표면 가까이에 뿌리를 내립니다.
뿌리를 길게 뻗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가뭄피해를 당하면 쉽게 말라죽습니다.
블루베리는 이런 특성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만 결코 물을 좋아하는 작물은 아닙니다.
지나치면 배수불량으로 뿌리가 썩어 바로 고사할 수 있습니다.

 

 

1.  토질을 산성으로 개선하는데 사용되는 피트모스입니다.
    블루베리는 피트모스를 사용해 토질을 개량해야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블루베리재배에 피트모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산도조절 뿐만 아니라 물을 가둬두는 성질이
    강해 보습성이 뛰어나고 유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피트모스를 사용 안하면 뿌리 발육이 더딥니다.
    피트모스를 사용하면 물 빠짐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2.  묘목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선택해야합니다.
    주변에 블루베리 전문농장이 있으면 그곳에서 도움을 얻는 편이 좋습니다.
    다락골의 기후적 특성을 감안하여 추위에 강한 품종을 선택했습니다.

 

 

3.  두둑은 물 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 지면보다 높게 만듭니다.

    이랑사이의 넓이 2.5m 그루와 그루사이의 간격 1.5m 이것이 교본에 나온 이식간격입니다.

 

 

4.  50cm 너비로 삽 하나가 들어갈 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피트모스를 바닥에 수북이 깔아줍니다.

 

 

5.  피트모스가 수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게 물을 흠뻑 줍니다.

 

 

6.  묘목은 포트에서 조심스럽게 꺼내 뿌리에 붙은 흙덩어리가 흩어지지 않게
    그대로 심는 것이 실패가 적습니다.
    묘목 뿌리가 이식하는 사이에 마르지않도록 잘 관리하고
    묘목을 이식 후에는 뿌리가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히 물을 주어야합니다.

 


7.  원래의 지표면보다 뿌리가 약간 높은 위치에 놓이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

    구덩이에서 파낸 흙과 피트모스를 골고루 섞어 구덩이를 채웁니다.
 


8.  이식을 마친 후엔 솔잎이나 바크, 톱밥으로 나무주변과 두둑을 덮어주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함으로써 토양의 침식 방지하고,  PH 산도 유지, 지온상승방지,
    수분증발억제, 잡초방제 등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멀칭은 10cm이상 수북이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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