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파종·육묘기 주의사항

 

양파는 씨앗 파종을 너무 빨리하면 생육이 지나치게 좋아 꽃대가 나올 수 있고, 반면 파종이 너무 늦으면 뿌리가 잘 내리지 않고 성숙도 늦어진다.
파종 적기는 남부지방을 기준으로 조생계는 8월 하순~9월 상순, 중만생계는 9월 상·중순이다.
묘상(육묘용 밭)에는 미리 밑거름을 주고 경운해 이랑을 만들어 둔다.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는 폭 120㎝로 평이랑을, 좋지 않은 곳에서는 폭 90㎝로 높은 이랑을 만든다.
묘상 시비관리도 중요하다.
우량묘를 생산하려면 파종 10~15일 전에 3.3㎡(1평)당 퇴비 18㎏, 질소·인산·칼리 비료를 각 40g씩 밑거름으로 준다.
발아 20~30일 후 생육상태를 관찰해 잎이 누렇게 변하는 등 비료 부족으로 판단되면 요소 0.5%액을 살포한다.
양파는 산성 토양에 약하기 때문에 파종 전 퇴비에 석회를 섞어 뿌려 토양산도를 pH 6.8~7.3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종 3~4일 전에는 고자리파리 피해를 줄이기 위해 토양살충제를 뿌려 준다.
묘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모잘록병(입고병)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파종 직전에〈펜시쿠론WP〉<에디졸지오판WP〉1,000배액을 3.3㎡당 10ℓ 정도 토양관주한다.
적정 파종량은 10a당 6㎗(플러그묘는 4㎗)이다.
농가에서 보관하는 종자는 1년이 지나면 싹이 거의 트지 않으므로 새 종자를 구입해 사용하는 게 좋다. 출처 : 농민신문(201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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