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정보

[ 제 47 호, 2010.11.14 ~ 2010.11.20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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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기상전망 ( 11.11 ~ 12.10 )

1. 기온
○ 평년(-1~12℃)과 비슷하겠으나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음
2. 강수량
○ 평년(30~79㎜)과 비슷하겠음
○ 11월 중순과 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12월 상순에는 평년보다 적겠음
3. 전망
○ 11월 중순에는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 11월 하순에는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서해안지방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음
○ 12월 상순에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으나 내륙 산간지역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음
4. 순별예보
순별                평균기온                     강수량
11월 중순   평년(2~14℃)과 비슷하겠음     평년(13~39㎜)과 비슷하겠음
11월 하순   평년(-1~12℃)과 비슷하겠음    평년(10~30㎜)과 비슷하겠음
11월 하순   평년(-1~12℃)과 비슷하겠음    평년(6~20㎜)보다 적겠음


Ⅱ. 벼농사

1. 벼농사 마무리
○ 내년에 재배할 볍씨는 지역의 장려품종 중에서 내 논에 알맞은 밥맛이 좋은 고품질 품종을 확보한다.

2. 땅심 높이기
○ 땅심이 낮은 논은 그 논의 특성에 알맞도록 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시용, 깊이갈이, 배수개선 등 토양을 종합적으로 개량하고, 관리하여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 볏짚은 절단기를 이용하여 3~4등분으로 잘게 잘라 논에 되돌려 주고, 깊이갈이를 해 준다.
○ 규산은 벼가 필요로 하는 양분 중에 가장 많이 흡수하는 중요한 양분으로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하여 잘 쓰러지지 않고, 병해충이나 냉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공급된

    규산질비료는 논갈이 전에 뿌려주어 유기물의 분해를 촉진시키도록 한다.

 

Ⅲ. 밭작물

○ 늦게 파종한 보리, 밀은 겨울을 나는 동안에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하므로 거친 최대한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을 덮어 안전 월동을 도모한다.

   (썰은 볏짚을 씨뿌린 후에 덮어주면 더욱 좋다)
○ 보리, 밀은 습해에 약하므로 땅이 얼기 전에 배수로를 정비하면서 흙을 덮어 월동률을 높여 주도록 하고, 습해가 우려되는 포장 양끝에 보머리를 터 주어 비가

   내리더라도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Ⅳ. 채소

1. 가을 무·배추
○ 아직 수확하지 않은 무는 언 피해를 받기 전에 수확하여 출하하거나 간이 저장을 하도록 한다.
○ 중북부지역에서 재배하는 배추는 갑작스런 한파가 닥치기 전에 수확하고, 남부지역에서도 부직포나 비닐 등을 준비하여 한파에 대비하도록 한다.
○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배추가 언 피해를 받았을 때는 저장하지 말고 곧바로 출하하도록 한다.
○ 임시 저장한 무·배추의 경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것이 예상될 때는 비닐, 이엉 등으로 덮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끈으로 고정시켜 주도록 한다.
○ 단기 저장을 할 때는 물 빠짐이 좋은 곳에 너비 80~100㎝, 깊이 20~30㎝의 골을 판 다음 무의 잎을 자르지 말고 저장하고 피복재로 덮어 주되 저장할 때는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시설채소
○ 낮에는 환기를 알맞게 실시하여 과습과 고온장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 하우스에 육묘나 재배 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 및 화훼류는 밤온도를 12℃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가온과 보온 관리를 잘 하여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하우스 피복자재 개선 등으로 보온력을 높이도록 하고, 온풍난방기의 손질, 지중가온시설, 수막하우스 설치, 일사감응변온관리시설,

    온풍난방기 배기열회수장치, 중앙권취식 개폐장치, 온풍난방기 이중덕트 설치 등으로 난방에너지를 절약토록 한다.
○ 지역적으로 강풍에 대비하여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강풍이 불 때는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완전히 밀폐시켜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한다.

3. 병해충 발생정보
□ 시설작물 역병, 잿빛곰팡이병, 총채벌레, 아메리카잎굴파리, 담배가루이, 응애, 진딧물 등 : 예보
○ 시설작물의 역병과 잿빛곰팡이병 등은 야간 온도가 낮고 과습할 때 발생이 많은 병으로 관리가 부실한 시설재배에서 발생이 우려
☞ 야간 보온관리와 한낮의 환기관리를 잘하여 예방하고, 병이 발생되면 빠르게 전염되므로 발생 시에는 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
○ 시설작물에 오이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아메리카잎굴파리 등과 딸기의 점박이응애나 진딧물 등 해충의 발생이 우려
☞ 총채벌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해충으로 최근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시설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유의
☞ 이들 해충은 일단 발생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시설의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시설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크기가 작아 발생을

    알아보기가 어려우므로 끈끈이 트랩을 매달아 주의깊게 살펴봄
☞ 해충에 따라 생육 초기부터 천적을 투입하거나 발생초기에 적용농약으로 방제하고, 약제 살포 시에는 안전사용기준을 지키고 계통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

 

Ⅴ. 과수

1. 과실 수확 및 과원관리
○ 아직 까지 수확을 하지 않은 과실은 바로 수확하도록 하고, 과실이 얼었을 경우에는 바로 수확하지 말고 온도가 올라가 과실이 해동이 된 다음 수확하고 저장하지

    말고 바로 출하하도록 한다.
○ 물 빠짐이 불량한 과원은 배수 시설을 보완토록 하고, 잎이 일찍 떨어져 양분 축적이 적은 과수원은 퇴비 등 유기물 주는 양을 기준보다 늘려 주도록 한다.
○ 병든 잎에서 병원균이 월동을 하게 되므로 낙엽은 긁어모아 불에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어 주도록 한다.
○ 잎이 일찍 떨어진 과수원은 꽃눈 발달이 불량하여 내년도 꽃이 피는 상태가 불량할 우려가 있으므로 머리뿔가위벌 사육 등 내년도 수정률 향상 대책을 세우도록 한다.
○ 조류 피해방지를 위해 씌웠던 방조망은 눈에 의한 적설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실수확 후 양측면으로 걷었다가 이듬해 봄에 다시 씌우도록 한다.

2. 과수 월동대책
○ 어린 나무는 짚으로 원줄기를 싸맨 다음 지제부위를 복토하고, 내한성이 약한 포도나무는 땅에 묻거나 싸매 주며, 복숭아, 감 등도 주간부를 짚으로 싸매주거나

   백도제, 수성페인트 등을 발라주는 등 동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3. 병해충 방생정보
□ 배 검은별무늬병 : 예보
○ 최근 잦은 강우로 말미암아 가을철에 배 검은별무늬병원균의 감염이 확산되어 내년도 병 발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년 봄철 병발생량이 많았던 곳은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
○ 9월부터 인편부위에 병원균의 감염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시기 감염이 많을수록 내년도 봄에 검은별무늬병이 많이 발생할 수 있음
☞ 금년도 피해가 많았던 과수원은 배 수확 후 10월말까지 기상여건을 고려해 적용약제로 1~2회 방제를 고려

 

Ⅵ. 화훼
○ 분화류의 월동을 위해서는 벤자민, 고무나무 등 열대 관엽류는 실내에 들여놓도록 하고 해송, 향나무 등 분재류는 베란다에 놓거나 땅에 심어서 겨울을 나도록 한다.
○ 겨울철 출하를 목표로 재배 중인 포인세티아, 구근베고니아, 칼랑코에 등은 마지막 하우스 보온관리 및 병해충 방제에 주력해야 한다.
○ 거베라는 겨울의 꽃 수확량을 늘릴 수 있도록 지온을 18~20℃ 정도가 유지되도록 관리해 준다.
○ 특히 겨울철에 거베라 하우스의 합리적 경영을 위해서는 밤 동안의 온도를 11~13℃, 낮 온도를 14~17℃로 유지하여 연료비를 절약토록 하고, 품질이 좋은 꽃을

    생산토록 한다.

 

Ⅶ. 특용작물
1. 느타리버섯 재배 및 약초 가공
○ 겨울철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는 버섯재배사의 살균소독을 철저히 하고, 폐면이나 볏짚 등 배지의 수분을 65% 내외로 조절하여 65~70℃에서 8시간

    살균작업을 실시하도록 한다.
○ 잡균 발생 예방과 균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하여 50~55℃에서 2~3일간 후발효를 시키고, 온도를 내려 배지의 온도가 25℃ 내외가 되면 3.3㎡당 8~10병의 종균을

    접종하도록 한다.
○ 약초 가공시설이 있는 지역에서는 수확하거나 수집한 약초를 세척·절단·건조·가공·포장의 단계로 작업을 하도록 하고, 충분한 가공물량을 확보하여 연중 가동 일수를

    늘리도록 한다.

 

Ⅷ. 축산
1. 가축 사양관리
○ 소를 우사 안에서 관리함에 따라 운동량이 줄어들고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발정 지속시간이 짧아지는 등 수태율이 떨어지므로 햇빛이 나는 낮 시간에 수시로 운동과

    일광욕을 시키고, 발정 예정일을 미리 잡아 착유 전후에 30분 정도씩 지속적인 관찰을 하도록 하여 적기에 수정을 시킬 수 있도록 한다.
○ 돈사 내 온도관리에 치중하다 보면 환기에 소홀해지기 쉽고, 추위를 감안하여 한 돈방에 너무 많은 돼지를 넣으면 피부병, 꼬리물기 등이 발생하게 되며, 호흡기를

     비롯한 질병발생이 증가하게 되므로 환기를 적절히 해주고, 분뇨처리를 자주 해 주도록 한다.
○ 건조한 시기에 육추를 할 때에는 습도가 부족하여 탈수증이 생길 수 있고, 호흡기 점막도 건조해져 세균이 침입하기 좋은 조건이 됨에 따라 호흡기 질병으로 전환될

    염려가 있으므로 적당한 습도유지를 위한 관리를 하도록 한다.
2. 초지 사료작물 관리
○ 초지를 조성할 때 석회를 충분히 뿌리지 못한 농가에서는 목초의 생육이 정지되는 시기에 뿌려줄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 초지와 논뒷그루 사료작물 포장은 월동 전에 진압을 해 주고, 배수구를 잘 정비하여 동해나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 담근먹이를 사일로에서 미리 꺼내어 쌓아 두게 되면 얼거나 변질되기 쉬우므로 하루에 먹일 수 있는 양만 꺼내어 잘 보관해 두고 급여하도록 한다.
3. 가축 질병예방
○ 철새의 이동시기가 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사료나 분뇨처리장에 텃새와 철새의 접근을 차단하고,

    정기적인 축사안팎 소독과 외부인, 차량에 대한 통제와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여 가축전염병이 농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며, 질병이 의심되는 가축이 발견될 때는

    즉시 신고하여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한다.
○ 어린 송아지는 기온이 떨어지면 설사 및 호흡기질병 등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송아지 우리에 마른 깔짚 깔아주기 등 보온에 주의하고, 축사 내의 환기가 잘 되도록 한다.
○ 돼지콜레라의 방지를 위하여 예방접종시기에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유행성설사 및 전염성위장염 등의 설사병에 대해서도 적기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 닭은 기온저하에 따른 각종 질병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보온과 환기관리로 환경을 쾌적하게 해 주고, 철저한 차단방역, 소독 및 예방접종 등의 방역관리를 한다.
○ 기온이 저하되면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정비하여 정상적인 발효가 되도록 하고, 주위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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