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추작황이 좋지 못합니다.
특히 진딧물, 총체벌레가 극성입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증산량은 많은데 반해, 수분흡수가 원활하지 못하므로
잎과 과실이 낮에는 시들었다 밤에는 살아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가 결국 고추가 떨어집니다.
고추꼭지(과실받침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은 토양건조에 따른 수분과 양분의 흡수 부족이 주요원인입니다.
작물은 물과 함께 양분을 흡수합니다.
가물면 토양으로부터 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달린 과실끼리 양분을 서로 나눠 갖다 보니 부족해집니다.
양분은 부족한데 고추가 여럿 달리다보니 힘에 부쳐 스스로 몸짓을 줄입니다.

 


고추끝부분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물러지는 것은 칼슘부족이 원인인데,이 역시 수분 부족 때문입니다.
칼슘성분은 물에 녹아야 뿌리에서 흡수되는데
가뭄에 의한 토양 내 수분 부족으로 칼슘성분이 물에 녹지 못해 결국  결핍증상이 나타납니다.
비만 내리면 단박에 해결될 수 있습니다.
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낮 더위를 피해 아침이나 저녁에 3일 간격으로 적정량의 칼슘제제를 엽면시비하면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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