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직접 된장을 만들어보고 싶어 흰콩을 재배하려합니다.
신품종 중에서 다락골 풍토에 더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기로 하고
다수확 우량품종인"연풍"과 "우람"품종의 종자를 어렵게 구했습니다.
"대풍"은 콩알이 작고 "대원"은 쓰러짐이 심하다는 지적에 제외시켰습니다.

 

1. 연풍콩

 

 

품종명

육성

년도

개화기

성숙기

(월.일)

경장

(cm)

100립중

(g)

협당립수

수량

  주요특성

 

태광콩

’91

7.20

10. 5

82

24.0

1.8

266

 밀식지향

대원콩

’97

7.25

10.10

78

25.0

1.8

251

 적기파종

연풍콩

11

7.12

9.22

55

28.7

2.7

330

 탈립잘됨

 

"연풍"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2010년 육성한 장류콩 입니다.
경기도지역에서 지역적응시험을 마친 콩입니다.
모양도 예쁘고 때깔도 좋네요.
기존 품종과 차별되는 것은 생육기간이 짧고, 수량성이 높으며, 알이 굵은 것이 특징입니다.
작년과 재작년 엄청난 비와 가뭄 속에서도 제 수량을 거의 발휘한 품종입니다.
종실과 배꼽색이 황색이고, 꼬투리 당 알맹이 수(협당립수)는 2.8립으로 기존의 대원콩과 비교 0.9립 많습니다.
알이 굵어(백립중 28.7g 기존품종 대비 3.6g 무거움)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입니다.
특히 10a 당 수량성이 334kg으로 현재 국내에 등록된 품종 중 가장 수량성이 높으며,
재배일수도 짧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꼬투리 속에 콩알이 3~4알이 들어있는 것이 50%이상 달립니다.
조생종으로 5월 25일에서 6월5일사이가 파종적기이며 키가 작아 순지르기를 할 필요가 없는 품종입니다.
관수가 어려운 포장은 강우를 고려하여 파종해야합니다.
적정재식거리는 조간 70cm, 주간 15cm로 2-3알 파종합니다.
잎이 긴 편이며 보라색 꽃이 핍니다.
개화기는 7월 20일경으로 파종시기, 기상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합니다.
가뭄과 습해는 다른 품종에 비하여 다소 약합니다.
자반병 발생이 다른 품종에 비해 심함으로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새총으로 종자소독)
또한 숙기가 빠르다 보니 숙기가 늦은 다른 품종에 비하여 노린재 피해가 높게 발생될 수 있습니다.
수확기가 늦어지거나 가뭄이 심하면 탈립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80%정도 잎이 떨어지면 베야 합니다.
즉 수확기가 늦으면 콩이 튈 염려가 있으니 엔간히 익으면 베어야합니다.        

 

2. 우람콩            

 

                                                                                                   

                                                                                                                          

 

우람콩의 주요특성
품종및 계통명 성숙기 (월.일) 경장 (cm) 주경절수(개) 착협고 (cm) 불마름병(0-9) SMV♩ 접종 두부수율 (%) 100립중 (g) 수량 (kg/10a)
우람콩 10.9 79 14 19 1 -/- 176 25.8 327
대원콩 10.12 69 14 11 2 L/- 177 24.6 283
                                                                                                                                                                          

                                                                                                                                                      ♩: 접종엽/상위엽, - : 무병징, L : 국부반응

             

"우람"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장류콩입니다.
전북순창과 경남사천에서 지역적응시험을 마친 콩입니다.
알이 굵고 모양은 예쁩니다.
콩 100알의 무게가 25.8g인 대립종이고, 10a당 생산량이 372㎏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원 콩보다 15%가량 수확량이 많습니다.
줄기에 달리는 첫 꼬투리 높이가 기계수확에 알맞은 15cm 이상으로 높아,

콤바인 수확 시 손실이 낮고 수확기에 콩알이 잘 튀지 않아 기계 수확에 알맞은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즉 콩을 수확할 때 콩알이 튀는 탈립현상이 적습니다.
콩의 심각한 병해인 불마름병, 들불병등 세균성병에도 강하고
콩대가 굵어 쉽게 쓰러지지 않고 습해에도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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