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나무의 개화기를 지나 열매가 자라나는 시기를 맞이하여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오미자 1차 추비를 6월상순에 주도록 당부 하였다.  

이 시기에는 오미자의 열매생장과 이듬해의 신초가 급격히 자라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오미자 나무의 양분소모 특성은 시기별로 영양생장을 위한 양분과 생식생장을 위한 양분소모 특성이 있는데 생육초기에 신초생장을 위한 질소가 필요하며

신초의 꽃눈이 형성되는 6월상순~7월 중순까지에 생식생장을 위한 과실이 급속히 비대 증진에 필요한 영양분이 많이 필요하므로

이때를 중심으로 약 한달 전에 필요한 량의 영양소를 보충하는 정도의 친환경 시비관리가 필요하다.  

다시 말하여 오미자 시비의 관점은 두 가지 요소를 병행하여야 하는데

첫째, 오미자의 영양생장과 결실생장에 관여하는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는 기능을 가진다.

둘째로는 다음해 개화될 화아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비료가 과다할시 과범무를 유발하여 줄기수가 많아지고 가늘고 길고 연약하게 자라 이듬해 수꽃을 많이 양산한다.

또한 비료가 부족시에는 신초 생장과 다음해에 개화될 꽃눈의 형성에 장해를 주어 오미자 해거리 의 원인이 된다. 

오미자의 추비(웃거름)는 표층시비를 하는데 뿌리 대부분이 지표 직하에 실뿌리로 형성되어 있으므로

추비를 주고 로타리 심도를 낮게 경운해 주거나 갈퀴로 긁어주는 것이 좋다.  

추비 시기는 비 오기 전이나 비 온 직후 실시하는 것이 뿌리 흡수에 유리하다.

가뭄시에는 시비 후 관수를 하는 것이 좋다. 

시비량은 1차추비는 2.2㎏/10a, 2년생은 4.3㎏/10a, 3년생은 6.5㎏/10a 정도 기준으로 하면된다. 친환경 재배시 일반재배의 30% 정도를 감비한다. 

<표> 오미자 재배 수령에 따른 시비량 (㎏/10a)

수령

비료종류

종합

기비

1차추비

2차추비

일반

친환경

일반

친환경

일반

친환경

일반

친환경

1년생

요소

7.2

5.0

3.6

2.5

2.2

1.5

1.4

0.8

용성인비

10.5

7.4

10.5

7.4

-

-

-

-

염화가리

2.8

2.0

2.8

2.0

-

-

-

-

2년생

요소

14.4

10.1

7.2

5.0

4.3

3.0

2.9

2.0

용성인비

21.2

14.8

21.2

14.8

-

-

-

-

염화가리

6.2

4.3

6.2

4.3

-

-

-

-

3년생

요소

21.8

15.3

11.0

7.7

6.5

4.6

4.3

3.0

용성인비

32.0

22.4

32.0

22.4

-

-

-

-

염화가리

13.3

9.3

6.5

-

-

-

-

-

※ 친환경 재배는 일반재배의 30% 감비재배 

아울러 6월 장마가 시작 되기전에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하여 오미자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배수구 관리를 철저히 한다.

 

[문의]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김종엽 063-290-634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