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한지 1주일만에 으뜸도라지가 발아되는 모습입니다.

으뜸도라지는 성장속도가 빨라 슈퍼도라지라고도합니다.
잔뿌리가 많고 크기가 커서 수확량이 많고 사포닌성분이 높아 약용으로 효과가 뛰어납니다.
농가에 보급된 기간이 짧아 종자 값이 비싼 으뜸도라지는
직파보다는 모종을 키워 아주심기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만 직파보다는 곁뿌리 발생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도라지종자의 수명은 상온에서 보관 시
1년 정도로 짧기 때문에 묵은 종자는 사용을 피해야합니다.

 


원래 야생에서 자라다 재배하기 시작한 곰취, 도라지, 당귀, 방풍등은 자기종족을 보호하기위해 발아억제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씨앗이 떨어지면 겨우내 얼었다, 녹았다, 이런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발아억제물질이 제거되어 봄에 싹이 틉니다.
그러므로 묘상에서 모종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발아억제물질을 제거해 주어야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발아기간이 상당히 길어집니다.
발아억제물질을 제거하기위해 물에 2일 동안 담급니다.

 

 

씨앗이 서로 뭉쳐 있는 것이 보이시죠?
이 끈적끈적한 물질이 씨앗껍질에서 빠져나온 발아억제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물에 쉽게 씻기질 않습니다.

 

 


밀가루와 섞어 주물럭주물럭…….
바로 직파하는 경우엔 밀가루 대신 2-3배의 가는 모래나 가는 흙에  잘 섞은 후 파종합니다.

 

 

깨끗한 물로 밀가루를 제거합니다.

 

 

그늘에서 물기를 말립니다.

 

 

발아억제물질이 제거된 도라지씨앗입니다.

 

 

스티로폼상자에 상토를 담고 물을 충분히 충전시킵니다.

 

 

씨앗을 뿌릴 때는 약간의 상토에 섞어 뿌리면 씨앗이 손에 달라붙지 않아 좋습니다.

 

 

복토는 씨앗 두께의 2-3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토를 살짝만 덮고 물을 뿌려줍니다.
씨앗이  한군데로 몰릴 수 있어 조심해서 물을 줍니다.

 

 

수분이 달아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투명비닐로 덮어줍니다.

 


도라지씨앗도 암발아성종자입니다.
빛을 차광하기위해 신문지로 덮어주었다가 발아가 70%쯤 진행되었을 때 벗겨냅니다.
본 잎이 2-3장 발생하면 연결트레이에 가식했다가
서리가 끝난 뒤 아주심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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