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나무에 웃거름을 주었습니다.
오미자는 주근(主根)이 매우 약하고 뿌리의 80%이상이 10cm 이하의 지표면에 분포하고 있어
습해나 비료의 피해를 받기 쉽습니다.
외부적인 물리력에 의해 뿌리가 상해를 받으면 수세가 약해지고 꽃떨이 현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줄기가 말라 고사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아주 심은 후 2년째부터는 일반 과수원과 같이 웃거름을 주어야하는데,
웃거름은 비오기 전이나 비온 직후 살포하되 가뭄이 계속될 때는 시비 후 관수해 주어야합니다.
1차 추비는 과실 비대와 다음해에 개화될 꽃의 암꽃 유도에 필요한 양분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성 결정이 이루어지기 전인 6월 초.중순경이 적기입니다.
이 때는 17-17-17 복합비료를 10a당 25㎏ 정도를 시비합니다.
한편 2차 추비는 장마가 끝나는 8월 초순경에 같은 비료로 같은 량을 한 번 더 시비합니다.
그러나 엽색을 관찰하여 비절현상이 나타나면 살포시기를 앞당겨도 무방합니다.
3년째 부터는 열매를 맺는 시기이므로 인산이나 칼리질 비료를 조금 더 주어 열매맺힘을 촉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비료는 아니나 과도한 착과에 의해 수세가 약해진 나무는
수확 직후 요소를 5∼6kg/10a뿌려준 후 월동시킴으로서 생육을 북돋아 줄 필요가 있습니다.(감사비료)
한편 적량시비 여부 판단은 토양이나 식물체 분석을 통하여 가능하나 생육상태를 관찰함으로서도 가능합니다.
즉 결실이 과도하게 이루어진 경우 신초지(익년 결실지)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수꽃이 많이 개화되는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 비료량을 10∼20%증비하여
암꽃이 많이 필수있는 굵은 신초지(굵기 3.5㎜ 내외)가 발생되도록 유도해야합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누촌애(김영수) 원글보기
메모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