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처음 먹어 본 것은
어느 경양식집에서였습니다.
원래 양식을 즐겨하지 않던 내가, 아내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가서
앉았는데, 그때 곁들여 나온 이 야릇한 채소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별 맛을 못 느끼다가
집에서 초고추장에 올라오는 반찬으로 먹게 되면 익숙해졌습니다.

항암효능도 있다 하는 브로콜리는 의외로 값이 비싼 편입니다.
살짝 데쳐서 먹는데
고기와 함께 먹을 때는 소스를, 집에서 데쳐 먹을 때는 초고추장이 좋더군요.
아직 노지에서 길러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추위에 다소 약하여 중부이북에서는 모종을 내는 시기에 보온에 유의해야 한답니다.
작은 온실이라도 있는 분, 아니면 비닐로 멀칭을 해서 덮어 기르면 좋을 듯합니다.


브로콜리

조금 어두운 진한 녹색에서 맑은 녹색으로 바뀌면서 삶아 졌다. 꽃모양의 녹색 샐러드 채소 브로콜리. 작은 꽃눈이 뭉쳐진 상태다.

① 씨뿌리기
㉠ 모종상자에 퇴비와 밭흙을 반씩 섞어넣고, 5cm 간격으로 고랑을 만든다.
㉡ 고랑에 1cm 간격으로 씨를 놓고, 주변의 흙을 덮어 가볍게 눌러준다.
㉢ 물을 주고 신문지를 덮어둔다.

② 모종 키우기
하루에 한 번 정도 물을 주고, 발아하기 시작하면 신문지를 걷어낸다(발아할 때까지 3일 정도). 봄 파종의 경우에는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

③ 포트에 옮겨심기
떡잎이 확실해지면 포트에 옮겨심는다. 포트에 세 포기씩 심는다.

④ 밭에 옮겨심기
본잎이 5cm 정도 자라면 밭에 옮겨심는다.
㉠ 이랑 사이 80cm, 포기 사이 50cm 정도가 되도록 구멍을 판다.
㉡ 포트째 물에 담가 한 포기씩 나눈 다음 구멍에 심는다.

⑤ 김매기와 추비
㉠ 옮겨심고 10일 정도 지나면 포기 한쪽 편을 김매고 거름을 조금 뿌려준다.
㉡ 그 후 2주일 정도 지나서 다른 한쪽도 김을 매고 거름을 뿌려준다

⑥ 수확
㉠ 꽃눈(꼭대기 꽃봉오리)이 어느 정도 커지면 꽃대 부분을 잘라 수확한다.
㉡ 그 후에도 겨드랑이에서 꽃눈이 나오므로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한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꽃눈이 분화되고 따뜻한 온도에서 꽁봉오리가 성장한다. 따라서 지역적으로 온도에 따라서 생태의 형이 약간씩에 차이가 있다. 브로콜리는 주경의 중심에 초록색의 꽃봉오리가 달려서 리이피나 라이시가 없고, 화구의 면에 요철이 적으며 치밀하고 둥근 것이 선도가 좋고 품질이 우수하다. 브로콜리는 포기의 주변에서 꽃줄기가 나오며 꽃봉오리가 녹색으로 변하면서 자라서 꽃이 피어 결실이 되는데 조생종의 봉오리가 나온 연후에 한해와 상해를 입으므로 비닐 하우스나 온실 또는 따뜻한 지방이 아니면 채종이 어렵다. 중생종도 어렵지만 만생종은 채종이 비교적 쉽다.

품 종 특 성

기후가 온난하고 비가 알맞게 내리는 지중해 연안에서는 조생품종이 발달하였고 겨울동안 저온인 북유럽에서는 중생종품종과 만생종이 발달되었다.
극조생종은 파종 후 45일경에 정식하고 그 후 40~50일째 수확이 가능하다.
초세가 강하고 꽃봉오리는 농녹색이며 단단하다. 잎사이에 나오는 겨드랑이 꽃대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조생계는 파종 후 45일경에 정식을 하고 그 후 45~55일경에 수확된다. 고온기에는 꽃봉오리의 표면이 단단한 봉오리가 착생된다.
중생계는 초세가 왕성하며 파종 후 수확까지 120일이 걸린다. 농녹색의 꽃봉오리이며 단단한 정도는 중간이다. 꽃봉오리의 하나하나는 작고 겨드랑이의 꽃봉오리는 왕성히 발생한다. 만생계 품종은 농녹색의 큰 봉오리가 착생된다. 꽃봉오리가 부풀어 오르고 단단하며 겨드랑이의 꽃봉오리는 착색이 잘된다.

먹는 방법과 효능

브로콜리의 제철은 겨울부터 이른 봄으로 봉오리가 봉긋하고 작으며 단단하 것으로 녹색이 진한 것을 선택하면 연한고 단맛이 있는 브로콜리를 고를 수 있다.
브로콜리는 녹색채소 중에서도 영양가가 가장 높으며 생 것은 칼슘 64mg, 인 195mg, 철 1.5mg 비타민 중 카로틴 766㎍, B2 0.26mg, C는 98mg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 카로틴, 철분 등은 배추나 양배추보다 월등히 높다.
브로콜리는 요리를 할 때에는 봉오리를 잘 게 나누고 줄기도 2~4등분하여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쳐서 행구지 말고 식힌다음 그대로 소스를 곁들여 셀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볶거나 그라탕이나 프라이를 해도 훌륭하다. 꽃봉오리 근처에 붙어있는 잎은 케일처럼 이용이 가능하다.

재 배 방 법

브로콜리의 재배에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파종기이다. 파종기가 적당하지 못하면 꽃봉오리의 품질이 떨어지고 작아지므로 먼저 적당한 품종을 선택하여 적기에 파종을 해야한다. 브로콜린는 노지재배와 고랭지재배 그리고 하우스재배로 나누어 지는데 평지의 노지재배는 파종기가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에 정식을 해서 9월 하순과 10월 상순까지 출하를 끝내고 고랭지에서는 4월 상순에 파종해서 7월 중하순에 수확을 할 수 있으며 시설재배의 경우에는 8월 하순경에 파종을 해서 12월 상중순에 수확을 할 수 있다.
출처 : 촌라이프
글쓴이 : 촌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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